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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암 칼럼]피 말리는 반도체전쟁, 文 대통령이 나서야 하는 이유

[천광암 칼럼]피 말리는 반도체전쟁, 文 대통령이 나서야 하는 이유 천광암 논설실장 입력 2021-05-10 03:00수정 2021-05-10 03:04 삼성, TSMC 상대 버거운 추격전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고 ‘안보의 칼’ 공장 지어 가동에 6년… 美中은 2년 이대론 한국경제 찌르는 비수 될 수도 천광암 논설실장 인간의 머리카락은 1초에 약 3∼4나노미터씩 자란다고 한다. 현재 최첨단 반도체는 5나노 공정으로 제조한다. 머리카락이 1초 동안 자라는 길이 정도의 굵기를 가진 얇은 펜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위에 그림을 그려 넣는 것에 비유할 수 있는 고난도 기술이다. 반도체 업계의 제왕으로 군림해온 인텔조차도 5나노는 고사하고 7나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만이 이 극한의 세..

[책의 향기]협력할 동지냐, 타도할 적이냐… 중국을 보는 두 시각

[책의 향기]협력할 동지냐, 타도할 적이냐… 중국을 보는 두 시각 김태언 기자 입력 2021-05-08 03:00수정 2021-05-08 03:34 ◇중국과 일본/에즈라 보걸 지음·김규태 옮김/592쪽·2만7000원·까치 ◇보이지 않는 붉은 손/클라이브 해밀턴·머라이커 올버그 지음·홍지수 옮김/540쪽·2만2000원·실레북스 중국의 세계 패권에 대한 야망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중국에 대한 반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중국의 행보에 대해 한쪽에서는 협력할 수 있다고 보고, 다른 한쪽에서는 타도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 왼쪽 사진은 2007년 당시 원자바오 중국 총리(왼쪽)가 역사 문제와 영토 분쟁 등으로 긴장 상태에 있던 중일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해 당시 아베 신조 총리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는..

美연준 “팬데믹 확산속 자산가치 급등… 버블 붕괴땐 복합 위기”

美연준 “팬데믹 확산속 자산가치 급등… 버블 붕괴땐 복합 위기” 뉴욕=유재동 특파원 , 김예윤 기자 , 신지환 기자 입력 2021-05-08 03:00수정 2021-05-08 08:03 주식-가상화폐 급락 위험 경고 크게보기 美연준, 주식-가상화폐 등 급락 위험 경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식 등 위험자산의 급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최근 각국의 부양책으로 유동성이 늘어나고 가상화폐 등에 대한 투자 열기가 커지는 와중에 나온 지적으로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연준은 6일(현지 시간)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주식과 다른 위험자산들의 가치가 지난해 11월부터 올랐으며 일부는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며 “낮은 국채 이자율을 감안하더라도 일부 자산의 가격은 역사적 기준과 비교해서 더 ..

강북구 응급, 당직의료기관

응급, 당직의료기관 * 당직의료기관(일요일 근무하는 의료기관) 종합병원 1개소 종합병원 1개소의료기관명소재지진료과목전화 대한병원 도봉로 301 (수유동) 내과, 외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마취통증 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903-3232 병원 3개소 병원 3개소의료기관명소재지진료과목전화 신일병원 덕릉로 73 (수유동) 내과, 일반외과, 마취과 903-5121 햇빛병원 도봉로 74 (미아동) 내과, 산부인과, 소아과, 마취통증의학과 983-7771 서울현대병원 도봉로 374 (번동) 외과, 내과, 정형외과,신경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영상 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994-1156 강북으뜸병원 도봉로 187 (미아동) 내과, 신경과,정형외과,신경..

최장집 “촛불시위가 혁명? 한국 민주주의 위기의 시작”

최장집 “촛불시위가 혁명? 한국 민주주의 위기의 시작” 최 명예교수 “촛불시위 ‘혁명'으로 규정하는 거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 안돼” 오재용 기자 입력 2021.05.07 17:15 | 수정 2021.05.07 17:15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7일 제주연구원에서 열린 제주연구원 개원 24주년 기념 특별강연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진단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7일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는 촛불시위부터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최 명예교수는 이날 제주연구원에서 열린 제주연구원 개원 24주년 기념 특별강연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진단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한국 민주주의를 떠받친 것은 진보, 보수 이념을 대표하는 정당 간 경쟁이다. 하지만 촛불시위..

아테네도 로마도, 역사가 보여준 기축통화 붕괴의 패턴

[화폐혁명의 서막] 아테네도 로마도, 역사가 보여준 기축통화 붕괴의 패턴 홍익희 세종대 대우교수·‘월가이야기’ 저자 ▲ 역사상 최초의 기축통화였던 기원전 6세기 아테네의 드라크마 은화. photo 셔터스톡 세계 최초의 기축통화는 기원전 6세기 그리스 아테네에서 탄생했다. 기축통화로 통상의 번영을, 솔론의 개혁으로 민주정치의 토대를 이루어낸 아테네는 그리스의 맹주가 된다. 하지만 패권에 대한 집착과 팽창정책의 유혹에 젖어들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금화에 구리를 섞는, 도덕적 해이가 뚜렷한 통화주조 방법으로 세입보다 세출을 늘렸다. 이른바 역사상 최초의 재정적자 정책이었다. 그 끝은 통화에 대한 신뢰의 상실이었다. 통화시장이 붕괴되자 아테네도 수명을 같이했다. 로마 데나리우스 은화의 붕괴 인간은 역사에서 배운..

김일성 회고록이 불러올 문제들

김일성 회고록이 불러올 문제들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 원장 ▲ 출판사 민족사랑방이 출간한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최근 민족사랑방이란 출판사가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시판한 것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단체(자유청년연합 등)에서 출판사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했고, 법치와 자유민주주의연대(NPK)는 ‘세기와 더불어’의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한 상태다. 경찰은 민족사랑방 측이 ‘세기와 더불어’를 발간하고 배포하는 과정에서 국가보안법과 남북교류협력법 등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계에 따르면 교보문고는 지난 4월 23일 오후 대책회의를 열고 ‘세기와 더불어’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고, 이날 오후 4시부터 온라인 서점에서도 ‘세기와 더불어’가 검색되..

용서하기 힘든 사람이 있다면 달마산 도솔암으로

용서하기 힘든 사람이 있다면 달마산 도솔암으로 글·사진 조용헌 강호동양학자 ▲ 전남 해남 달마산 정상에 있는 도솔암의 낙조는 마음을 치유해준다. 사람은 조명(照明)을 받을 때 존재감을 느낀다. 조명도 여러 종류가 있다. 전기 불빛으로 내는 스튜디오 조명도 있지만 하늘에 떠 있는 커다란 조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해와 달, 그리고 별이 하늘에 떠 있는 조명이다. 시인 윤동주는 별빛의 조명을 느낄 때 시상이 떠올랐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이다. 나는 태양의 조명, 즉 장엄한 낙조를 볼 때마다 위로를 받는다. 보름달은 떠오르기 시작하는 단계가 장엄한 조명이라고 한다면, 태양은 수평선 너머로 사라져가는 단계에서 충만감을 준다. 낙조를 볼 때마다 위로받는 대목이 이것이다. ‘제대로 놀아보지도 못하고 한 세..

‘코린이’에 ‘어른 노릇’ 하려면 훈계 보다 법으로!

‘코린이’에 ‘어른 노릇’ 하려면 훈계 보다 법으로! 정재욱 변호사·법무법인 주원 파트너변호사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4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6회국회(임시회) 제1차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잘못된 길로 가면 잘못된 길로 간다고 분명히 이야기해 줄 필요가 있다.” “어른들이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 지난 4월 22일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한 발언들이다. 400만명에 달하는 국내 가상화폐,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어린이로 취급한 셈이다. 이날 은 위원장은 가상자산 규제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으나 다른 한편 가상자산을 구매한 사람들은 투자자가 아닌 투기자(투기꾼)에 가깝다는 입장을 취했다..

뇌졸중 위험 낮추는 음식 5

뇌졸중 위험 낮추는 음식 5 이용재 기자 수정 2021년 5월 6일 17:00 조회수: 2,832 [사진=MahirAtes/gettyimagebank]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관련 뇌 부위가 손상된다. 흔히 중풍이라 불리는 뇌졸중이다. 한국인 사망 원인 4위다. 신속하게 치료받지 못하면 반신이 마비되거나, 실어증 등의 후유증이 남고, 완전 사지 마비로 식물인간 상태가 되기도 한다.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가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했다. ◆오렌지 주스 = 100% 오렌지 무가당 주스는 칼륨이 풍부하다. 특히 고령 여성의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천연 식물성 화합물인 플라보노이드도 풍부하다. 고용량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하면 허혈성 뇌졸중 위험을 20% 정도 낮춘다는 연구도 있다. ◆호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