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신앙2/인생관·철학 2775

서산대사(西山大師) 입적 전 읊은 해탈(解脫) 시(詩)

서산대사(西山大師) 입적 전 읊은 해탈(解脫) 시(詩) 인생(人生)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 고. 출세하기 싫은 사람 누군 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 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 소리 치지 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깐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 하지 말고, 얼기설기 어우러져 살다나가세. 다 바람 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행복과 불행의 차이

행복과 불행의 차이 오랜만에 친지 두 분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이 분들이 라디오에서 ‘秋⸳尹사태’가 흘러나오자마자 정부를 마구 비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묵묵히 듣다가 듣기가 너무 거북해 적당히 응대를 하다가 약 1시간 만에 간신히 돌려보냈습니다. 어찌 그리 막무가내로 한 쪽에 치우친 생각을 할까요? 생각의 차이가 참 무무서운 것임을 실감했습니다. 사람의 가치관은 아주 다양한 것 같습니다. 똑같은 사안을 놓고도 가치관에 따라 옳고 그름이 갈립니다. 이런 가치관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흔히 타고난 운명이니 받아들이라는 말도 있고, 운명을 거슬려서 보다 나은 인생을 개척하라는 말도 있습니다. 좌, 우가 있고, 진보와 보수가 나눠지듯이 흑과 백으로 갈려 막말을 합니다. 이처럼 서로가 서로..

방하착의 세계

방하착의 세계 인생을 고해(苦海)라 했습니다. 고통의 바다라는 뜻이지요. 그러니까 불가(佛家)의 수행이라는 것은 이 괴로움의 원인을 바로 알아 그 원인을 소멸시키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럼 고통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고(苦)의 원인은 ‘탐진치(貪嗔痴)’입니다. 그리고 부정당한 낙(樂)으로 인하여 고가 되는 것입니다. 괴로움의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이 바로 방하착(放下着)입니다. 그래서 우리네 삶에서 고통을 벗어나려면 ‘집착(執着)을 놓아버려라, 비워버려라,’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 그대로 괴로움의 원인인 집착을 소멸시키는 방법이 방하착입니다. 그간 우리가 수행을 너무 어렵게 생각한 감이 있습니다. 소태산(少太山) 부처님께서는 알고 보면 코 풀기보다 쉬운 것이 수행이라 하셨습니다. 이렇게 쉬운 것이 바로 수..

◈ 동행하는 인생 ◈

◈ 동행하는 인생 ◈ 어리석은 개미는 자기 몸이 작아 사슴처럼 빨리 달릴 수 없음을 부러워하고, 똑똑한 개미는 자신의 몸이 작아서 사슴의 몸에 붙어 달릴 수가 있음을 자랑으로 생각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스스로의 단점을 느끼면서 슬퍼하고, 똑똑한 사람은 자기 장점을 찾아내어 자랑합니다. 화내는 얼굴은 아는 얼굴도 낯설고, 웃는 얼굴은 모르는 얼굴이라도 낯설지 않습니다. 찡그린 얼굴은 예쁜 얼굴도 보기 싫고, 웃는 얼굴은 미운 얼굴이라도 예쁘게 보입니다. 고운 모래를 얻기 위해 고운체가 필요하듯, 고운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 고운 마음이 필요합니다. 매끄러운 나무를 얻기 위해 잘드는 대패가 필요하듯이, 멋진 미래를 얻기 위해서는 현재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 자신의 연장을 두고서 남의 연장을..

[배우자(配偶者) 사별(死別) 후 홀로 살아가기와 삶의 재구성(再構成)]

[배우자(配偶者) 사별(死別) 후 홀로 살아가기와 삶의 재구성(再構成)] 삶의 비통함을 치유해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고 빛나게 할수는 없을까?배우자와 사별 혹은 이혼했을 경우 당신의 존재 기술은 무엇인가? 보통 이별 후 그 사람을 생각해도 아프지 않는 데는 3년이 걸린다고 한다. 사람들이 홀로서 기에서 오는 고독을 피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이것도 신이 준 선물이다. 이런 능력에는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뿐만 아니라 영혼이 맑아지는 행동과 감성이 포함된다. 그런 점에서 배우자 사별후의 아픔을 극복하는 데는 우선 활동적인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는 일이다. 다양한 사회적 지원은 스트레스와 질병으로부터 회복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만약 사회적 관계가 없다면 이런 고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만족스러운 사회적 관계..

[에코힐링(Eco-healing) - 노년기(老年期) 삶의 만족감(滿足感) 찾기]

[에코힐링(Eco-healing) - 노년기(老年期) 삶의 만족감(滿足感) 찾기] 당신은 매일 아침 일어날 이유가 있는가?현대인들은 단순한 장수와 웰빙을넘어 에코힐링을 추구하고 있다. 에코힐링(eco-heling)이란 자연(自然, ecology)과 치유(治癒, healing)의 합성어로 자연속 에서 치유력을 회복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삶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친 인간의 몸, 정신을 치유하는 다차원적 접근으로서 자연과의 연결 및 자연 사랑을 통해 건강한 정신, 기쁨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자연생태계에 대한 사랑과의존은 인간의 고유한 특성으로서 이는 자연치유력을 상승시키는 데 있다. 우리 인체 내에는 사랑의 마음 같은 자연치유력이라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생태 환경 전문가들은 행복한 삶을 만들..

'절대'하지 말아야 할 것들

'절대'하지 말아야 할 것들 *절대 은퇴하지 마라. 윈스턴 처칠의 말을 빌리자면, 직업을 바꾸든 무언가 다른 일을 하든 상관없지만, 은퇴만은 하지 마라. *절대 행복했던 장소에 돌아가지 마라.돌아가기 전까지는 행복한 기억이 생생이 살아 있지만, 일단 돌아가 보면 행복했던 기억마저 없어질 것이다. *절대 한 번에 한 가지 문제 이상을 고민하지 마라. 어떤 이들은 세가지를 고민하고는 한다. 전에 있었던 문제, 지금 있는 문제, 앞으로 있을 거라 생각하는 문제. *절대 우울감에 무릎 끓지 마라.꾸준히 우울감에 맞서라. 그렇지 않으면 우울은 어느 새 습관처럼 되어버릴 테니. *절대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길 두려워 마라. 기억하라, 프로는 타이타닉 호를 만들었다. 그러나 방주는 아마추어가 지었다. *절대 사람..

마음을 다스리는 명언

마음을 다스리는 명언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세상 온갖 것들은 의미가 없다. ~샘물터~ 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 한다면, 돈을 벌 때가 아니라 돈을 쓸 때이다. ~샘물터~ 노년의 가장 큰 적은 고독과 소외다, 노년을 보낼 좋은 친구를 많이 만들어 두자. ~샘물터~ 행복을 밖에서 구하는 것은, 지혜를 남의 머리 속에서 구하는 것보다 더 헛된 일이다. ~마테를링크~ 강한 의지, 지성, 그리고 끈기를 가진 사람 앞에는 항상 길이 열린다. ~마덴~ 이미 바꿀 수 없는 불행한 과거는 빨리 잊도록 하자, 오히려 그것을 디딤돌로 하여 더 멀리 뛰자. ~쇼펜하우어~ 변명 중에서도 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은 시간이 없어서 ..라는 변명이다. ~에디슨~ 인생에서 한 번 오고 영원히 다시 오지 않는 것은 지나간 시간과 말과..

복(福)을 지니고 사는 방법

복(福)을 지니고 사는 방법 1. 가슴에 기쁨을 가득 담아라. - 담은 것만이 내 것이 된다. 2. 좋은 아침이 좋은 하루를 만든다. - 하루를 멋지게 시작하라. 3. 얼굴에 웃음꽃을 피워라. - 웃음꽃에는 천만 불의 가치가 있다. 4. 남이 잘되도록 도와줘라. - 남이 잘되어야 내가 잘된다. 5. 자신을 사랑하라. - 행운의 여신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한다. 6. 세상을 향해 축복하라. - 세상은 나를 향해 축복해 준다. 7. 기도하라. - 기도는 소망성취의 열쇠다. 8. 힘들다고 고민 말라. - 정상이 가까울수록 힘이 들게 마련이다. 9. 준비하고 살아가라. - 준비가 안 되면 들어온 떡도 못 먹는다. 10. 그림자를 보지 말라. - 몸을 돌려 태양을 바라보라. 11. 남을 기쁘게 하라. - ..

뒤돌아본 부부생활.

부부생활 오늘은 내 지난날의 부부생활에 대해서 경험을 털어 볼까 합니다. 우리는 중매로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보지 못한 채 결혼을 한 구세대의 사람입니다. 너무 깡촌이고 또 내가 공부에 한이 맺힌 여자라서 학벌이 좀 좋았으면. (다른 것 보다 지식인을 바랐지만) 워낙에 산골이고 가난한 살림이라 여건상 그렇지가 못했답니다. 하지만 이성이라곤 아무것도 모르게 순수한 사람이 스스로 결함이 많음을 자처하며 누구든지 나만 사랑해 주면 그 모든 것은 잘할 것이라고 단단히 마음먹고 시집을 갔답니다. 시부모에게 잘 하고 동기간에 잘 지내고 열심히 살아왔지요. 워낙 못살던 사람이라 결혼초야에 “우리 부자소리 들으며 살아보자”고 한 말처럼 남편도 정말 소처럼 열심히 일만 하고 살아 왔답니다. 그런데 한 번의 실수가 배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