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생활
오늘은 내 지난날의 부부생활에 대해서
경험을 털어 볼까 합니다.
우리는 중매로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보지 못한 채 결혼을 한 구세대의
사람입니다.
너무 깡촌이고 또 내가 공부에 한이 맺힌 여자라서
학벌이 좀 좋았으면. (다른 것 보다 지식인을 바랐지만)
워낙에 산골이고 가난한 살림이라
여건상 그렇지가 못했답니다.
하지만 이성이라곤 아무것도 모르게
순수한 사람이 스스로 결함이
많음을 자처하며 누구든지 나만 사랑해
주면 그 모든 것은 잘할 것이라고
단단히 마음먹고 시집을 갔답니다.
시부모에게 잘 하고 동기간에 잘
지내고 열심히 살아왔지요.
워낙 못살던 사람이라 결혼초야에
“우리 부자소리 들으며 살아보자”고 한
말처럼 남편도 정말 소처럼
열심히 일만 하고 살아 왔답니다.
그런데 한 번의 실수가 배신이 되어
두 사람의 애정생활이 이처럼 커다란
구멍이 될 줄은 정말 몰랐다오.
그 어떤 변명도 필요 없고 지금은 고희가 지나간 나이이지만
그냥 한 지붕 두 가족으로 따로 따로
(나는 안방 감탱이는 사랑방) 살고 있답니다.
ㅎㅎ
우선 부부생활은 대화가 중요한데 너무 과묵형이라서...
아무 재미없이 황혼이 되고 이제는 갈 나이가 되어버린걸요.
이 글 보시는 남자 분들 여자도 그렇겠지만
절대로 외도는 하지 마셔요.
하더라도 들키지는 말아요!
가정에 파탄이 오는 첫째 이유도 외도이지만
함께 산다 해도 이미 깨어진 유리잔이 되고 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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