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신앙2/경제·경영 173

카카오가 네이버에, 아직 못 줄인 두 가지 차이…기술투자와 특허

카카오가 네이버에, 아직 못 줄인 두 가지 차이…기술투자와 특허 2017~2019년 연구개발비 네이버 4조2463억 vs 카카오 1조755억…등록특허도 4배 차이 몸집 키운 카카오, 수익성도 잡는다…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 눈앞 카카오, 여민수·조수용 체제서 거침없는 상승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 2020.12.14 09:06:00 글자크기 카카오가 빠르게 실적을 끌어올리며 네이버를 맹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개발(R&D) 투자와 특허기술은 여전히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기업의 경쟁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카카오가 현재의 R&D 격차를 해소하지 못하면 네이버 추격에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

[기자수첩]'팔수록 적자' 실손보험…'官治'의 실패

[기자수첩]'팔수록 적자' 실손보험…'官治'의 실패 최종수정 2020.12.10 10:35 기사입력 2020.12.10 10:35 photolink 주식투자로 부자될 수 있을까? 신년운세로 확인! 신규가입시 2~4년 객실료 50% 골프주중 50%할인 10년만기 입회금 전액반환!!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보험료가 할인ㆍ할증되는 4세대 실손의료보험가 내년에 나온다. '팔수록 적자'인 실손보험 판매 보험사들은 일단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 처방이 빠진 미봉책이라는 불만도 적지 않다. 실손보험이 망가지게 된 이유가 '관치(官治)'의 실패 때문이라는 의식이 팽배한 탓이다. 실제 보험사들은 금융당국 눈치에 수 년간 실손보험 보험료 인상 시기를 실기했다. 올해도 상황은 마..

"이 정도면 한국서 사업할 이유 없다"…기업들 '패닉'

"이 정도면 한국서 사업할 이유 없다"…기업들 '패닉' 입력2020.12.09 17:30 수정2020.12.09 17:30 지면A3 '투기자본·노조 포비아' 현실로 '규제 3법·노조법' 입법 폭주에 기업들 불만 폭발 헤지펀드 '먹튀' 뻔히 보고도 … 결국 '개별 3%룰' 강행 처리 시총 30대 기업 중 절반이 표대결서 역전 … 경영권 위협 직면 모회사 주주가 자회사 임원 책임 묻는 '다중소송제'도 우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 시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경제계에선 헤지펀드의 경영권 공격 등 해당 법안 시행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 정도면 한국에서 사업을 할 이유가 없어요. 해외로 본사를 이전하는 곳이 나올 ..

자영업자 “우리가 총알받이냐”

자영업자 “우리가 총알받이냐” 조미덥·구교형 기자 zorro@kyunghyang.com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밴드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이메일로 공유하기 공유 더보기 댓글120 입력 : 2020.12.08 21:06 수정 : 2020.12.08 23:01 인쇄글자 작게글자 크게 ㆍ거리 두기에 대다수 영업 중단 ㆍ“일방적 희생 강요 참기 힘들어” ㆍ깊은 신음에도 여야는 ‘무반응’ 서울 강남구에서 스크린골프장을 운영하는 이모씨(60)는 8일 가게 문을 닫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8월 말 문을 닫았다가 연 뒤 이제 겨우 회복하나 싶었는데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다시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됐다. 이달 월세 700만원에 직원들 월급은 어떻게 할지 막막하..

'추미애·윤석열' 갈등에 가려진 진짜 '핵폭탄' [강영연의 靑론직필]

'추미애·윤석열' 갈등에 가려진 진짜 '핵폭탄' [강영연의 靑론직필] 입력2020.12.05 09:00 수정2020.12.05 12:04 클린뷰 일반 11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 아래로 내려갔다. 콘크리트 지지층에 균열이 생겼다며 언론들은 대서특필했다. 주요 원인은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을 꼽았다. 문 대통령이 징계위원회의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강조한 것도 이같은 해석에 힘을 보탰다. 전문가들은 진짜 원인은 따로 있다고 지적한다. 바로 부동산 정책이다. 지난 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이 22%로 가장 컸다. '법무부·검찰 갈등'과 '인사(人事) 문제'는 각각 8%였다...

우리은행, '마통' 한도 1억으로…고소득 전문직만 희생양?

우리은행, '마통' 한도 1억으로…고소득 전문직만 희생양? 입력2020.11.19 17:39 수정2020.11.20 07:36 지면A1 우리은행이 마이너스통장 최대 한도를 2억~3억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한다. 전문직 대출 한도는 이전보다 3분의 1가량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가계대출 문턱을 계속 높이는 가운데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역차별’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주까지 직장인 및 전문직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최대 한도를 일제히 1억원으로 내린다. 직장인 대출 가운데 우리주거래직장인대출 및 우리WON하는직장인대출(기존 2억원), 전문직 전용 대출 중에서는 우리스페셜론(기존 3억원)의 한도가 내려간다. 영업점에서는 20일부터, 은행 앱 등 비대면 채..

[실전 재테크]달러 쌀 때 사둔다?…1~1.5% 수수료 떼는 것 아셨나요

[실전 재테크]달러 쌀 때 사둔다?…1~1.5% 수수료 떼는 것 아셨나요 원달러 환율 1110원대까지 내려가 불확실성 커질때 안전자산 확보심리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30대 직장인 고유진씨는 환율이 달러당 1110원 밑으로 내려가자 코로나19 상황이 풀리면 해외에 나갈 것을 대비해 달러예금에 가입하기로 했다. 쌀 때 조금이라도 더 모아놓으면 유용하지 않겠냐는 생각이었는데, 보유 달러지폐를 직접 달러통장에 넣었다가 찾는 것 외에는 별도의 수수료가 들어갈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고민에 빠졌다. 쌀 때 달러를 사두려는 '환테크' 열풍이 불면서 은행권 달러예금 잔액이 쌓여가고 있지만 달러 지폐를 인출할 경우 1%대의 수수료가 청구되는데다 원화로 환전할 경우 향후 달러 약세에 따른 환차손까지 발생할 수 있어 ..

4重苦에 우는 중소기업, 90%가 “내년에도 암울하다”

4重苦에 우는 중소기업, 90%가 “내년에도 암울하다” 오늘 조선일보·중기중앙회 포럼 안준호 기자 최원우 기자 입력 2020.11.18 03:00 10일 부산 사하구 A 섬유 염색공장 출입문엔 커다란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다. 굵은 거미줄이 쳐진 설비들엔 켜켜이 먼지가 내려앉아 있었다. 35년 된 이 공장은 2년 전만 해도 직원 30여 명이 기계 25대를 돌리면서 하루에 원단 2만㎏을 염색했다. 하지만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해외 저가 공세 탓에 경영난을 겪다가 코로나가 닥치자 결국 지난 8월 공장 문을 닫았다. 한때 공장장으로 일했던 송모(73)씨는 “직원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나만 폐공장 경비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향하고, 부동산 가격은 치솟고 있지만 우리 중소기업은 인건비·법인..

[단독] 빚 독촉은 막고 빚 탕감은 쉽게…또 금융 포퓰리즘

[단독] 빚 독촉은 막고 빚 탕감은 쉽게…또 금융 포퓰리즘 입력2020.08.03 17:21 수정2020.08.04 01:23 지면A1 소비자신용법 제정 추진 채권추심 1주일 7회로 제한 금융권 "빚 제대로 못받게 하면 누가 대출해주려고 하겠느냐" 소비자신용법이 제정되면 금융사의 채권추심책임이 크게 늘어난다. 3일 한 시중 은행에서 대출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채권추심회사의 빚독촉 가능 횟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법안이 발의된다. 밤 9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로 규정돼 있는 추심 금지 시간대는 세 시간 더 늘어난다. 연체 채무자가 두 번까지 빚을 깎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도 생긴다. 은행 등 금융회사는 개인 연체채권을 채권추심회사에 넘긴 뒤에도 빚독촉 과..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1조 유산상속세, 이달까지 내야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1조 유산상속세, 이달까지 내야 뉴시스입력 2020.07.20 11:13수정 2020.07.20 11:13 남긴 재산 1조원 추정…4000억 이상 세금 낼 듯 자녀 4명에 상속…그룹 지배구조엔 영향 無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롯데그룹 제공) 2020.01.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올 초 별세한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유산 상속세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다. 1조원 가량의 재산을 남겼는데, 상속세가 절반에 달할 전망이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의 유산은 한일 양국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이다. 합하면 최대 1조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