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PB사관학교로 거듭나는 '농협 PB센터'
[1등 PB의 DNA]<8-2, 끝> 농협 PB센터 현황과 독특한 운영체계
3년 뒤 농협은 자체 고유 PB브랜드인 '로얄로드'(Royal Road)를 도입, 다른 시중은행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2007년 4월 강남 PB센터를 설립하면서 PB영업을 본격화한 것이다. 농협은 현재 강남, 분당, 강북, 부산, 대전, 대구, 인천 등 모두 7개의 pb센터를 운영 중이다. 일반 영업점에 있는 PB점포는 73개다. 농협은 이처럼 시중은행보다 PB사업 진출이 늦은 만큼 다른 은행들이 겪은 시행착오를 최소화 했다. 후발주자로서의 유리한 점을 최대한 활용, 실속 경영을 추구했다. 수도권 위주의 PB영업을 하는 다른 은행과 달리 전국 주요 권역별로 PB영업 네트워크를 구축, 지방 PB고객에게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PB사업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농협은 이를 위해 PB관련 지식과 실무를 단계별 맞춤형 교육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기초과정, Advanced과정, 전문가과정, 심화과정 등을 운영하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PB전문가 과정은 6개월 집합교육 과정으로 2005년부터 운영돼 PB전문인력 양성의 산실이 되고 있다. 농협의 PB전문인력은 557명으로 이 중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합격자 수는 344명으로 금융권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농협은 또 최우량 금융서비스로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인력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사내 PB인증제도를 도입, 체계적으로 전문 인력을 육성 관리함으로써 고객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금융권 최고 수준의 종합자산관리 시스템인 WM(Wealth Management) 등을 구축, 최상의 고객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의 재무 상태를 진단하고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등 고객 재무 설계를 위한 종합 전산 프로그램이다. 고객 니즈별 최고의 전문가를 통해 최상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확립한 것도 특징이다. 고객의 금융문제 뿐 만 아니라 세무, 부동산 등 비금융적인 부분까지 종합적인 자문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AD센터(Advisory Center)를 설치했다. 이밖에 농협의 공익성을 PB사업에 접목, 농업·농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농협 관계자는 "PB사업을 매개로 우리농산물 판매확대와 농가소득 증대 등 농업·농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PB고객들이 농협을 거래함에 있어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투데이포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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