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전, 사람으로 세상읽기] ‘혁신의 확산’ 에버렛 로저스
[평전, 사람으로 세상읽기] ‘혁신의 확산’ 에버렛 로저스 2015.12.20 09:54 보통, 얼리 어답터란 ‘신상(품)’이 나오자마자 보통 사람보다도 아주 일찍부터 사서 쓰는 사람을 가리킨다. 때로 얼리 어답터들은 ‘신상’의 출시를 오래 전부터 무척 기다리기도 하고, 심지어는 출시 전에 외국에서 ‘직(접)구(매)’ 하기도 한다. 얼리 어답터란 말을 아카데믹한 차원에서 처음 쓴 이는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매스컴 이론가인 에버렛 로저스(Everett Rogersㆍ1931~2004)이다. 그는 ‘혁신의 확산’(1962)에서 혁신을 채택하는 사람들의 유형을 시간 순서에 따라 혁신가(innovator), 얼리 어답터, 초기 다수, 후기 다수, 굼벵이(laggard)로 분류했다. 로저스의 이러한 이론적 가설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