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생각 바꾸기 |
언론보도에 따르면 월가의 유수한 증권회사들은 매년 수천만달러의 벌금을 물고 있다고 한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 엘리어트 스피처 뉴욕주 법무장관에 따르면 벌금은 대부분 잘못된 투자 조언 때문이다. 이런 뉴스를 보고 있으면 저명한 투자가인 워런 버핏의 말이 떠오른다. “월가는 롤스로이스를 타고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자문을 받는 유일한 곳이다.” 나는 오랫동안 “열심히 일하라, 저축하라, 장기투자를 하고 분산투자를 하라”는 말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이었다. 이런 조언은 단지 금융설계사(지하철 출퇴근자)들의 영업용 멘트에 불과하다. 스피처 법무장관이 잘못된 조언에 대해 벌금으로 수백만달러를 부과한 것은 용기 있는 행동이다. 하지만 나는 이런 잘못된 조언을 받아들인 투자자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본다. 문제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일반적인 투자조언이 얼마나 나쁜 것인지 모른다는 점이다. 조언을 따랐던 수백만 명의 사람들은 2000년부터 2004년 사이에 7조~9조달러의 큰 손실을 입었다. 이들은 투자손실을 입었을 뿐 아니라 더 큰 기회를 놓쳤다. 부동산, 석유, 가스 그리고 귀금속시장의 호황을 놓친 것이다. 투자자들의 엄청난 손실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 일하는 증권맨들은 유사 이래 최대의 보너스를 챙겼다. 투자자들은 상품을 살 때보다 더 ‘구매자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투자는 쇼핑보다 훨씬 위험하다. 내가 시어스 백화점에 가서 셔츠를 샀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환불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투자를 할 때는 다르다. 돈을 더 벌 것이라는 기대로 손실에 대한 위험부담을 진다. 만약 고객들이 손실이 날 때마다 증권사 영업직원들에게 소송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전 세계 자본주의의 축이 붕괴될 것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사람은 착한데 나쁜 조언을 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너무 많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왜곡된 조언으로 가득 차 있다. 증권시장에서는 규제를 위해 증권거래위원회가 있고 스피처 같은 용감한 법무장관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우리 같은 개인투자자들은 투자조언에 대해 항상 경계하고 실제 돈을 거래할 때는 책임 있게 행동을 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스스로 좋은 조언과 나쁜 조언, 그리고 사기성 조언을 각각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세 가지 차이점을 이해하고 스스로 공부를 많이 한다면 부자가 되는 것은 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당신이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사람으로부터 자문을 구해 투자한다면? 그 대가로 지하철에 시달리게 되더라도 너무 노여워해서는 안될 것이다. |
출처 : CEO CLUB Assets Plus Institute
글쓴이 : CEO CLUB 촌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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