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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5회 차석 합격수기 입니다.

대한유성 2009. 9. 29. 13:27

안녕하세요. 저는 홍익대학교 4학년 심현승이라고 합니다.

지난 AFPK시험에 이어 이번에도 수기를 쓸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선 저는 대학생이고 휴학을 한 상태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음을 미리 밝히고, 보시는 수험생들께서 이점을 감안하여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제가 공부에 투자한 시간은 약 5개월 정도이고, 온라인강좌를 수강하였습니다. 온라인 강좌는 처음 시작할 때 1회, 시험 2개월 전 쯤에 1회 이렇게 총 2회 수강했습니다. 이 중 특히 2개월 전에 강좌를 한번 더 보았던게 이해도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저의 학습시간은 하루에 평균 대략 7~8시간을 지식형과 사례형을 균형있게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전체 시간으로 본다면 사례형에 60~70%, 지식형에 30~40% 정도의 시간을 공부한 것 같습니다.

 

먼저 지식형의 경우 처음 강좌를 1회 수강한 뒤 꼼꼼하게 교재를 1회 정독하였습니다. 이때 정독하면서 강의에서 지나쳤던 부분 중 제가 필요한 부분을 따로 밑줄치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페이지는 3M테이프로 페이지 표시를 해두었습니다.(저는 이 3M테이프를 많이 활용하였습니다.) 정독은 이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했으며, 그 다음부터는 문제집을 풀면서 중간 중간 필요한 부분을 수시로 찾아보는 형태로 교재를 보았습니다. 저는 지식형 문제집을 연습장에 답을 적어서 총 3번 풀었는데, 문제집을 풀면서 중요한 지문 등 교재를 찾아볼 필요가 있는 부분은 수시로 자주 교재를 참고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어떤 내용이 어디에 있다는 알아질 정도로 책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이렇게 지식형 문제집을 반복적으로 풀어보며, 책을 찾아보는 것으로 지식형을 정리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식형 문제는 문제 하나가 하나의 토픽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대한 분량의 교재를 문제집을 활용해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 20일 전 세금설계를 제외한 모든 과목을 밑줄 쳐진 문단과 중요한 표를 위주로 빠르게 속독하는 것으로 지식형 공부의 큰 틀을 잡았습니다.

 

사례형의 경우 사례집은 8번, 사례형 문제집 6번 이렇게 총 14번을 풀었습니다. 답 없는 사례집은 보지 않았습니다. 사례형은 반복적인 풀이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는 것만이 최선의 학습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풀어 보면서 자신만의 풀이 방법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TVM과 CF의 선택(저의 경우 TVM을 선호), 보험이나 은퇴설계에서 실수로 빠뜨릴 수 있는 정보를 빠뜨리지 않도록 하는 풀이의 순서를 정하는 일 등 무작정 문제를 풀기보다는 문제를 풀면서 생각을 하고 풀이방법을 발전시켜나가다 보면 사례문제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고 오히려 사례형이 쉽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학원에서 가르쳐주는 풀이방법에 얽매이지 마시고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혼자 깨우치는 것이 효과적인 사례형 학습방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시험당일 시간이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급하게 풀어서 각각 1시간 정도씩이 남을 만큼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차근차근 정성들여 학습해 나가신다면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으니 마음을 편안히 가지시고 공부에 전념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6개월의 동일하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학습하느냐에 따라 성적에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수험생 분들 모두 자신만의 독창적인 학습방법을 통해 건승하기를 기원합니다. 저의 부족한 글이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간직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서명교의 CFP 공부방
글쓴이 : 심현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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