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신앙2/인생관·철학

[스크랩] 어느 남편의 애절한 기도...

대한유성 2018. 11. 18. 07:27

■■어느 남편의 애절한 기도...

어떤 남편이 자긴 매일 출근하여 고생하는데마누라는 집에서 빈둥대는 것 같아,

어떻게 지내는지 자세히
알고 싶어 하느님께 기도하며
소원을 빌었답니다.

주여,
나는 매일 8시간이나
열심히 일 하는데,
집사람은 집에만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출근하여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를
마누라가 알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하오니 주여 꼭 하루만
서로의 육체를 바꾸어서
지내게 해 주십시오.

딱하게 여긴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 남편의 소원을 들어주었고,
다음 날 아침 남편은 여자가
되어 있었다.

그녀는 일어나자 마자
밥을 짓고 애들을 깨우고,
옷을 챙겨 밥 먹이고
도시락을 싸서 학교로
들려 보내고,

남편 출근 시키고,
세탁물을 거두어 세탁기에 돌리고,고양이 밥을 챙겨주고,
이불개고 쓸고 닦으며 돌아가며 집안 청소를 하고

개를 목욕 시키고,
청구서를 결제하고 은행가서
일 보고오는 길에 장봐서
낑낑 대며 집에 돌아 오니
벌써 오후 1시가 넘었다.

빨래를 널고
애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먹을 간식을 준비하고,
애들을 기다리며 다림질을 하였다.

좀 있다가 애들이 학교에서
돌아와서 먹이고 숙제하라고 실갱이를 벌리고는
잠시 TV를 보며 숨 돌리는데
벌써 오후 4시 30분 저녁시간이 다 되었다.

그래서 또 허겁지겁 쌀 씻고
고기 저미고 채소를 다듬어서
국 끓이고 저녁 준비를
정신 없이 하였다.

저녁 먹은 후에 설거질 끝내고
세탁물을 개어 넣고
애들을 잠자리에 들려 재우고 나니 벌써 밤 9시가 넘었다.

그러나
아직도 그녀의 하루 일과는
다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지친 몸으로
잠자리에 들었고 매일 하듯이
남편의 요구대로 사랑을
열심히 해야 했다.

다음날 아침!
그녀는 눈 뜨자 마자
침대 옆에 무릎 꿇고 기도하였다.

주여! 내가 정말 멍청 했습니다.

마누라가 집에서 하는 일을
너무나 모르고 질투하고 말았습니다.

제발 소원하오니,
저를 원상으로 회복하여
당장 남편으로 돌려 주십시오.

그러나 하느님은
빙긋이 웃으시며
이 사람아 그건 안 되느니라
말씀 하셨다.

어제 하루 너는 정말 좋은
경험과 뉘우침을 얻었으리라 믿는다.

나도 네가 바로 남편으로 돌아 가길 바라지만,..

너는 오늘부터 꼭 10개월 후에야
남편으로 돌아 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왜,

왜냐하면,






















넌 어제 밤에 그만
임신 하고 말았기 때문이니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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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코디언 사랑 모임
글쓴이 : 하얀바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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