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창업관련 기사에 인용된 통계청 창업관련 자료가 발표되었다. 창업준비 기간과 창업교육이수 등의 준비된 창업에 관한 통계들이다.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국내 현실은 아직도 심각한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창업교육을 받은 창업자는 16.9%에 불과하였고 평균 창업준비 기간도 1년 미만이 80% 가까이 되었다.
적은금액도 아니고 기본적으로 1억 이상을 투자하는 것인데 준비가 되지 않은 창업자가 너무 많다. 평소 우리 주변 상권들을 둘러보다보면 어느새 간판이 바뀌어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시작단계에서는 부푼 꿈을 갖고 나은 삶을 기대하면서 시작을 하였을 텐데 빚만 늘어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많은 창업자들이 창업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인지를 하고 있는 듯한데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 모르는 점이 더 큰 문제점인 것 같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창업 시 정부에서 의무교육제도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교육을 통해서 위험성과 사전준비 등에 대해서 창업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폐업하는 경우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된다. 공익 캠페인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안인 것 같다. 창업 준비 과정과 교육 등이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 경험을 해본 창업자는 공감을 할 것이다.
창업 시에 단순하게 한 분야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이 절대 아니다. 흔한 사례로 음식점 분야에서 요리에 자신감을 갖고 창업하여 실패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창업은 요리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 자영업 또한 기업이고 경영을 하여야 한다. 경영의 수많은 부분 중 요리는 하나의 파트에 불과할 뿐이다. 나머지 파트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여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럼 묻지마 창업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중요한 몇 가지를 이야기해보자.
첫째, 위험성을 인지하지만 무엇을 준비해야할지는 모르겠다면 우선 교육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 교육을 통해서 창업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과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어떤 점에 포커스를 두어야 하는지 스스로 찾아보기 바란다. 창업교육도 한곳이 아닌 여러 곳에서 경험할수록 더욱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서 서로 정보교류를 하는 것도 좋은 점이 될 것이다.
둘째, 사업계획서를 쓰자. 사업계획서라고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다. 음식점인데 무슨 사업계획서까지 작성하느냐 라고 하시는 분들은 아직 사업하면 안 된다. 기본적으로 아이템을 정하고 시장조사는 어떻게 되었고 타겟 고객과 상권분석, 가격, 유통, 홍보 등의 전략 등을 간단하게라도 준비해보자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직 많은 부분이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조언자를 찾아보자. 주변에 운영을 잘하고 있는 분을 알고 있는 것도 좋다. 또는 창업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다. 컨설팅을 받는 것도 좋다. 우선 어떠한 것도 가릴 것은 없다. 오프라인 교류를 이용해도 좋고 다양한 사람을 많이 만나봐야 한다. 한명의 의견으로 판단하지 말자. 다양한 조언과 창업의 멘토는 창업과 사업에 있어서 큰 힘일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묻지마 창업은 도박과 같은 것이다. 도박은 쉽게 하지 않으면서 몇 억의 도박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2015년 소상공인컨설턴트 면접에서 했던 말이 기억이 난다. 필자는 당시 ‘운칠기삼’ 이라는 말일 가장 싫다는 말을 했다. 일정부분 운도 존재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운으로 사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 묻지마 창업 시에는 운칠기삼이 되는 것이다. 하나씩 준비하면서 위험요소를 제거하다보면 창업의 성공률은 오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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