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제가 이 외로운^^길을 가고 있을까요? 사람들에게 그리 알려지지도 않은 재무컨설턴트라는 일...
한국에서는 OO은행, OO증권회사, OO보험회사 이렇게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신뢰가
크기때문에 개인의 재정적인 문제, 특히 돈을 관리 한다는 것에 대해, 개인에게 상담을 하고 돈문제
를 맡기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년간의 보험회사 생활 동안 제가
느낀건 한국의 금융기관(보험회사 포함)은 판매조직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
을 만들어내고 그 상품을 끊임없이 팔아야 된다는 것. 하지만 개인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은행의 적금,
또는 보험회사의 보험, 증권사의 적립식펀드는 한 부분에 과도하게 가입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제가 금융기관의 실태를 보기위해 한번씩 은행의 창구직원 또는 증권사의 상담직원에게 문의를 하면
대부분이 자신의 회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판매외에는 아무런 정보도 말하지 않습니다.누군가는 고객이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하지만 고객은 전문가가 아닙니다.힘들어도 상품의 위험성과 상품의
적절성에 대해 반드시 이야기하고 고객의 재무상황에 맞게 상품이 선택되어져야 합니다.
(물론 모든 금융기관 담당자가 그렇지는 않을겁니다. 많은 분들이 고객을 위해 재무상담을 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보험회사는 한 가정의 보장이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보험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고비용이며
장기적인 지출통제가 필요한 보험을 말입니다...
대출을 받기위해 한 은행의 상담직원과 1시간여의 상담을 해보았더니 저에대한 개인적 재무상황을
단 한번도 묻지 않고 적립식펀드와 담보대출 이야기만 하더군요.일명 꺽기라는 거겠죠.
"세일즈가 아니라 상담이 필요하고, 컨설팅이 필요한 겁니다."
재테크나 금융상품에 관한 정보는 인터넷 어디에나 널려있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보가 내게 유익한 정보가 되려면 나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상품의 판매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정보제공과 개인의 상담을 통한 돈관리는 한 회사의 소속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향후 모든 금융기관의 차별화는 점점 없어질 겁니다. 현재 은행에서 보험을 판매하고,
펀드를 판매하듯이 증권사나 보험사의 통장을 통해 계좌 개설을 하고 이체를 자유롭게 할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금융기관으로 부터 독립되어서 활동하는 독립재무컨설턴트만이 전부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객관적일 수 있고, 세일즈가 아닌 컨설팅을 하기위한 아주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미국 CFP(개인재무컨설턴트 자격증 중의 하나)중 50%정도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독립되어
고객의 자산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수입의 방식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상담료만으로 수입을 대체하는 사람이 있고, 상품판매 수수
료만으로 수입을 버는 사람이 있고, 일정한 상담료와 상품판매 수입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재무컨설턴트의 수입은 고객에게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전달과 상담으로 인한 것이 가장 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을 위해 객관적이며 공정한 재무상담과 상품판매는 금융기관으로 부터 독립된 재무컨설턴트의 존재이유이며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발전과 고객의 재정적 안정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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