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가 엄한 곳으로 안내하여 약 1시간 알바후, 27일 새벽 4시에 주산지입구 주차장에 도착.
주산지 올라가는 계곡입구에 약간의 운무가 있기에 귓밥을 만지며 회심의 미소를 짓기도 잠시. 그냥 깨끗하다. 사위가 맑을 뿐이다.
운무 휘감기는 몽환의 동양화를 상상했건만, 오늘도 역시 운이 따라 주지 않는다.
역시, 좋은 사진은 천문지리에 통달한 "공명"이 되어 모든걸 정확한 예측하에 움직이던지. 아니면 무식한 산돼지마냥 열심히 발품을 파는 수 밖에 도리가 없다.
이건 철칙이다. 수없이 명소를 찾아 다녀도 정말 원하는 그림같은 장면이 연출되는 경우는 하늘의 별 따기다.
무기(?)없이 우연히 지나칠땐 또 어찌 그리도 황홀한 장면이 펼쳐지냐고~~~~?????
다 정리한 폴더가 통째로 증발되어. IT귀신들의 탁월한 도움으로 메모리카드를 원격복구하여 사라진 "업"을 회수하고, 맹맹한 주산지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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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들.바람 0409
글쓴이 : 진공묘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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