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를 버리고 재무설계를 하자 | ||||||
재테크칼럼 = 홍인표(유니에프피 대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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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례로 요즘은 재무설계라는 용어를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점가에는 재테크 열풍이 일어 10억만들기 책들이 불티나게 팔렸다. 그런데 지금은 서점가에는 재테크보다는 재무설계라는 제목을 흔히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선진화된 금융시스템이 도입되면서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제도가 시행됐기 때문이다. 재무설계를 표방하는 회사도 많이 생기고 금융권에서 흔하게 재무설계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재무설계라는 진정한 의미의 뜻을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다. 우선 재무설계와 재테크를 같은 맥락으로 알거나 혼동하는 사람이 많은데 재무설계와 재테크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 크다. 결과도 완전히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적금으로 만든 종자돈이 5000만원이 있는데, 어디에 투자해야 수익이 날까요?”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재테크다. 이렇게 해서 잘못 투자하면 큰 낭패를 보게 된다. 적금으로 만든 종자돈이 5000만원 있는데, 큰 자녀가 내년 봄에 결혼 계획이 있습니다. 어떤 금융상품을 선택해야 하나요?” 이 이야기를 듣고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라고 권할 전문가는 없다. 결혼자금이란 목적이 뚜렷하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위험 종목에 투자하지 않는다. 목적에 맞게 설계하는 것이 재무설계 방식이다. 즉, 자금의 성격과 투자기간을 고려해 그것에 맞게 운용하는 것이 재무설계다. 재무설계는 투자성과의 극대화가 아니라 목적한 시기에 그 돈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그 안에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관리한다. 하지만 반대 경우는 이렇다. 쓸 돈이 늘 부족해하면서 돈을 더 벌고자 투자를 시작한다. 그리고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재정상태가 내몰린다. 이것이 재테크를 추구한 일반적인 결과다. 쓸 돈이 늘 부족한 원인을 지출점검을 통해 찾아내고 저축을 늘리는 것이 재무설계의 기본이다. 재무설계를 이해하면 개인 경제가 당연히 차분하게 자리를 잡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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