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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동을 걷다] 수채화마을 황토방펜션

대한유성 2010. 7. 31. 18:37

 

 

Blue Moon - Way Back Into Love - 그 여자 작사 그 남..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수채화마을 황토방펜션... 작년가을 사진동호회 회원들과 하동에 왔을때 하룻밤을 묵었던 곳입니다. 그당시는 우리 회원들이 별궤적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시기라서 거의 밤을 세다시피하며 별궤적사진을 찍느라 평균 수면 시간이 3시간에 미치지 못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아침에 회원을이 일어나서 하는 말이 [상당히 피곤할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너무 개운하다. 황토의 효과인듯하다]라며 황토방 펜션을 찬양(?)했던 기억에 이번 여행의 숙소를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아래사진은 그때 찍었던 별궤적사진입니다. 저도 그당시 잠을 2시간정도 잤는데 이상하다 생각이 들정도로 생생했던 기억이 듭니다. 요즘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돌아다니느라 몸이 좀 피곤한데 이번에도 황토방의 효과를 볼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ㅋ

 

 

 

 

 

 

이 사진도 역시 작년 가을에 찍은 사진입니다. 수채화마을을 포함해서 이곳 악양은 가을이 되면 대봉시가 지천으로 열립니다. 대봉시 나무가 가로수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수채화마을 황토방펜션입니다.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펜션이라서 성수기에도 요금의 변화가 없습니다. 방2개와 거실이 있는 한채를 빌리는 비용은 성수기 비수기 관계없이 10만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연인과 오기에는 적당하지 않고 동호회 여행에는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묵을 펜션앞에 제 친구 청오와 수채화마을 펜션지기가 앉아 있네요. 펜션지기는 매해 바뀐다고 합니다. 

 

 

 

 

 

 

출입문에는 이렇게 펜션지기의 연락처가 있구요 

 

 

 

 

 

 

거실과 방2개 그리고 욕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문적인 펜션이 아니기에 아주 청결하다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동호회에서 와서 묵기엔 가격도 그렇고 최적화 되어있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시골 친구집에 놀러왔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큰방입니다. 작년에 왔을때는 여자분들 6명이 주무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날씨때문에 가동하지 않지만 보일러 켜면 뜨끈뜨끈하지 정말로 좋습니다. 

 

 

 

 

 

 

작은 방입니다. 작년에 남자 두명이 잤습니다. 최대 성인남자 3명까지 가능하단 생각입니다. 4명이 자면 권장할수 없는 에로틱한 분위기가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방은 에어컨이 없어서 여룸에 온다면 차라리 거실에서 주무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청오가 불을 준비하고 있네요. 

 

 

 

 

 

 

청오공방에서 챙겨온 5년이상 건조된 장작입니다. 이녀석들에게 장작이라고 부르는게 미안하네요. 왜냐하면......

 

 

 

 

 

 

청오의 선택에 의해서 장작이 아니라 이런 명품으로 태어날수도 있었던 녀석들이거든요. 아무튼 오늘 무지 비싼 장작으로 고기를 구워먹겠네요

 

 

 

 

 

 

미안하다 5년건조 목재야... 내 식탐을 채우고져 너를 장작으로 사용하는구나...ㅡㅜ 

 

 

 

 

 

 

마른장작이 잘 탄다고 하죠? 

 

 

 

 

 

5년이상 마른 장작의 강력한 화력입니다...ㅋ 아시죠? 고기는 강한불에 짧게 구워야 육즙이 보존되어서 맛있다는 것을요...^^

 

 

 

 

 

 

천사같은 청오 와이프 혜아씨가 상을 차리고 있네요. 뒷모습을 보이는 녀석은 큰아들이고, 신체의 일부만 보이는 녀석이 작은 아들 태호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주종이 아주 다양하네요.

 

 

 

 

 

 

청오가 공방옆에서 뜯었던 쌈입니다. 자연산 씀바귀, 방아입니다. 방앗잎은 향이 너무 강하더라구요 

 

 

 

 

 

 

항상 그렇듯이 고기굽기는 청오가...^^ 그럼 저는??? 먹기만 하는거죠....ㅋ 아주 좋은 시스템입니다.

 

 

 

 

 

 

삼겹살만 살까 하다가 바베큐라서 목살도 샀는데, 목살은 숙성이 덜 되었는지 약간 맛이 덜했습니다 

 

 

 

 

 

 

오른쪽으로 삼겹살이 올라갔네요. 이곳의 삼겹살은 중독성이 강합니다. 특히 이틀정도 냉장숙성된 삼겹살을 맛보면 서울로 돌아와서 한동안 삼겹살 못 먹습니다. 

 

 

 

 

 

 

 

이것 역시 서울에서는 맛보기 함든 강한 향을 가지고 있는 쌈과 지나치게 맛있는 김치입니다...^^  좋은 음식, 좋은 사람들과 함께 지리산의 밤은 깊어갑니다.

 

 

 

 

벗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은...

행복을 얻는 방법중에서도 으뜸가는 것에 속한다...

아무말도 하지 않고...

아무 행위도 하지 않고...

그저 함께 앉아 있는 것으로 충분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中... 

 

 

 

 

하동 악양 수채화마을 황토방펜션에서...

23. Jun.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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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reeGrapher
글쓴이 : Rill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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