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생각하면서
나는 항상 당신을 잊고
살았습니다.
마음으로는 그대의 모든것이
나의 몸과 맘보다
더 사랑 하였다고 말하지만,
나는 나를 찾았기 때문 입니다.
나는 당신을 보면
더 이상 눈길을 주지 못합니다.
젊음의 투지와 열정이 알알이 남아
그대를 향한 내가 부끄러워 슬며시
하늘을 바라보며 소년의 밤공기를 그려 봅니다.
이젠,
나는 그대를 생각하기엔 너무 늦었음에도
가슴엔 허전한 바람이 불어도
죄책감 때문에 고개드는 생각을 잡아 봅니다.
평생동안 그대를 생각 하면서
나를 찾았던 삶이 그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려와 또 별들을 바라 봅니다.
늘상 타인이 그러듯
변변하지 못한 생각 속으로 빠져
그대를 위한 생각의 실타래를 또 다시
풀면서 생의 회한을 당신의 가슴에 넣습니다.
바람이 붑니다.
밤 하늘에 그대를 생각하는
그림을 그려 넣고 아파하며 울고 있습니다.
나는 나는 그렇게 마음으로 울고 있는
허전한 바람 입니다.
출처 : 구름과 바람과 나그네가 머무는 마을
글쓴이 : 나그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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