渡水復渡水 看花還看花(도수부도수 간화환간화)
春風江上路 不覺到君家(춘풍강상로 불각도군가)
강건너 또 강건너 꽃구경 또 꽃구경
봄바람 강변길에 어느 듯 님의 집에
이시는 중국의 고시인데 작자(高靑丘?)와 그 시대가 기억나지 않아 그냥 올린다.
오늘 옛 직장 선후배들을 만나는 날인데 아침부터 그리운 사람들이 하나 둘씩 생각나면서 이 시가 떠 올라 쓴 것이다.
석문도 그냥 내 식으로 읊조린 것이다. 요즈음 유행어로 말하자면 "보고 또 보고..." 그런 말이 생각나기도 한다. 봄바람이 일렁이는 산을 가면서 강변길을 생각하였으니 참으로 아이러니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 글의 늬앙스가 매우 계절적이고 ,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들을 생각하게 된다면 옛 시를 지나치게 해석한 것일까?
출처 : 로설헌주인의 흔적들
글쓴이 : 夢齋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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