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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토리 텔링 코칭 - 미다스의 손

대한유성 2010. 6. 8. 10:27
           스토리 텔링 코칭 - 미다스의 손

 

 


코칭 포인트 길라잡이


‘미다스의 손’ 이야기는 우리 일상에서 일종의 수사적 표현으로 통용될 만큼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경쟁에서 승리하여 막대한 부를 얻었거나, 기업에서 새로운 신화를 창조한 인물을 일컬어 ‘황금의 손’ 혹은 ‘미다스의 손’이라고 부른다. 단편적인 신화 창조의 메시지만 살펴보면 그는 분명 위대한 위인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그리스 신화의 원전을 읽어본 사람들이라면 미다스의 손이 가진 폐해를 돌이켜 볼 수 있을 것이다. 비전을 추구하기에 앞서 우리가 짚어보아야 할 것은 그 안에 내재된 위험과 미래에 대한 자기암시다.

 

 

이야기 속으로


미다스는 소아시아 프리지아 왕국의 제왕이었다. 그는 이름난 부자였지만, 더욱 부유해지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정원을 거닐다. 주신 디오니소스의 방탕한 아들 실레노스(경우에 따라 디오니소스의 양부로 그려지기도 한다)를 발견하게 된다. 때마침 커다란 소용돌이가 일어 실레노스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미다스는 즉시 실레노스를 잡아 그의 목숨을 구한다.


이 소식을 들은 디오니소스는 고마음의 표시로 미다스에게 소원 하나를 들어주겠노라고 약속한다. 이에 황금에 눈이 멀어있던 미다스는 재빨리 자신이 만지는 모든 것이 황금으로 변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빈다. 디오니소스는 이후 벌어지게 될 불행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미다스가 탐욕이 부르는 재앙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 그의 소원을 들어준다.


미다스는 그의 놀라운 재주가 맞는 것인지 시험해 보고자 안달이 났다. 가장 먼저 눈에 띤 것은 탁자 위의 장미 한 송이였다. 미다스는 즉시 꽃을 집어들었다. 꽃은 짙은 향기 대신 황홀한 황금색 빛을 발하며 그의 눈앞에 떠올랐다.

미다스는 의자와 탁자, 꽃병 등 무엇이건 닥치는 대로 황금 마술을 시험했다.


미다스는 자신에게 찾아든 행운을 과시하기 위해 대규모 연회를 연다. 그러나 그가 도취되었던 행복은 잠시뿐, 그에게 닥친 재앙은 그를 절망의 늪으로 밀어넣는다. 먼저 연회에서 미다스가 배가 고파 음식을 먹으려고 자리에 앉자, 의자는 순식간에 황금으로 변해버렸다. 음식물은 입술에 닿는 즉시 황금 덩어리로 변했고, 술도 입안에 들어가는 즉시 황금가루로 변해버렸다. 배고픔에 대한 공포도 잠시 시름에 겨운 딸이 포옹을 하자 그녀 역시 황금으로 변하고 말았다.


미다스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디오니소스에게 절규하여 애원한다.

자비로운 신 디오니소스는 미다스에게 파크톨로스강에서 목욕을 하면 재앙이 거두어 질 것이라고 명한다. 미다스는 디오니소스의 명대로 파크톨로스강에서 자신의 죄를 참회한다. 미다스가 강 밖으로 나왔을 때, 그는 자신의 황금술과 더불어 황금과 부에 관한 모든 욕망까지도 완전히 사라졌음을 깨닫는다. 강가에는 지난날 욕망이 황금모래로 반짝이고 있었다.


메시지ㆍ교훈

감당할 수 없는 욕망은 미래의 비전을 가로막는다.


피드백ㆍ체크 포인트

이 이야기는 희망적이고 성취 가능한 비전과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길잡이가 된다.


- 당신의 삶 혹은 자신의 업무에서 ‘황금’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목표를 향한 당신의 비전은 무엇인가?

- 해당 목표는 당신에게 적합한 것인가?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성취할

  것인가?

- 목표 달성 후,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면 어떤 성질의 것일까?

- 현재의 목표가 10년 뒤의 목표와 일치할 것으로 판단되는가?

- 만약 현재 당신의 목표를 포기한다면, 어떤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판단

  하는가?

- 본 예화를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겠는가?

 

                                - 코칭? 코칭!, 스즈키 요시유키 지음








출처 : 마인드 디자인™
글쓴이 : 이성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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