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신앙2/인생관·철학

[스크랩] 음양오행의 기초(六神의 의미)

대한유성 2010. 1. 22. 20:39
1) 六神의 의미
比肩:
비견(比肩)은 일간과 음양이 같은 오행으로 일간이 병화(丙火)라면 다시 병화(丙火)를 보는 것이다. 비견(比肩)의 뜻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뜻으로 모든 것이 나와 똑같은 쌍둥이 성(星)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비견은 형제, 친구, 동료, 동업자, 동서, 경쟁자, 배우자의 애인을 나타낸다. 비견은 내가 허약할 때는 든든한 힘이 되어주지만 신강일때는 귀찮고 신경 쓰이는 존재가 된다. 부모의 사랑도 재물도 하물며 배우자까지도 모든 것을 나누어 가져야 하니 설사 신약이 되어 도움을 받는다 하더라도 100% 내차지가 될 수 없게 된다.
사건으로 나타나는 비견은 이동, 분리, 독립, 변동, 손재 등을 나타내어 비견의 해에는 이동이나 독립, 새로운 투자를 하거나 경쟁자가 생기게 된다.

劫財:
겁재(劫財)는 일간과 오행은 같으나 음양이 다른 것이다. 즉 병화(丙火)일간이라면 정화(丁火)를 보는 것이다. 겁재(劫財)는 한자의 뜻을 보면 재물을 겁탈해 가는 별이다. 겁재는 비견과 같이 신약일 때는 도움이 되지만 항상 마음속에 딴 마음을 품고 있는 이중첩자와 같은 별이다. 신강일 때는 칼을 든 강도와 같아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안방을 차지하고 내집과 재산, 부인까지도 자기 것이라고 우기는 별이다. 육친으로는 이복형제, 친구, 동료, 동서, 경쟁자 등으로 비견과 같다.
사건 역시 비견과 같으나 좀더 투쟁적이고 경쟁적이다.

食神:
식신(食神)은 일간이 생하여 주는 오행(五行)으로 음양(陰陽)이 같은 것으로 갑목(甲木)일간이라면 병화(丙火)가 식신(食神)이 된다. 식신은 일간이 낳은 자식으로 100% 자기 기운을 설기하여 도우려 애쓰는 별이다.
식신은 지혜와 총명함을 나타내고 나무에 꽃이 핀 것과 같아 화려함을 나타내기도 한다. 또 식신은 재주가 좋아 식신이 용신이거나 식신이 왕한 자는 기술직이나 전문직에 잘 맞는 편이고 언변이 좋다. 식신은 나의 기운을 설기하는 별이니 내가 신강일 때는 좋으나 신약일 때는 더욱 신약하게 되니 자기 몸도 가눌 수 없는 산모가 아이를 낳는 경우와 같은 것이 된다.
육친으로는 자식, 조모(祖母), 남자는 장모(丈母) 등을 나타내며 사건으로는 재물의 원천이 되는 승진, 사업의 확장, 연애, 이성교제, 유행 등이 된다.

傷官:
상관(傷官)은 일간이 생하여 주는 오행으로 일간과 음양이 다른 것을 말한다. 즉 갑목(甲木)일간이라면 정화(丁火)가 상관(傷官)이 된다. 상관은 정관(正官)을 극하는 별로 신강(身强)일 경우에는 도움이 되기도 하나 대체로 흉(凶)의 작용을 많이 하는 별이다. 상관은 식신과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으나 흉의 작용을 할 때는 식신이나 상관이 모두 같이 나쁘게 본다.
상관은 내가 생하는 자식과 같은 별이기는 하나 식신이 친자식이라면 상관은 의붓자식과 같은 별이다. 그래서 상관은 눈치가 빠르고 귀여움을 받기 위해 윗사람의 비위를 잘 맞추게 된다. 상관은 화려함을 나타내고 지혜와 달변을 나타내지만 흉신(凶神)의 작용을 할 때는 사기꾼과 같고 여자는 관성을 극(剋)하여 독신이나 과부의 명이 되기도 하며 남자는 직장에 인연이 없고 자식궁이 좋지 않게 된다.

正財:
정재(正財)는 일간이 극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다른 것을 말한다. 즉 정화(丁火)일간이라면 경금(庚金)이 정재(正財)가 된다. 정재(正財)는 정당하고 합당하게 나의 노력으로 얻은 나의 재물을 뜻한다. 그래서 정재는 검소함을 나타내고 정직함을 나타낸다. 정재는 관성을 생하여 주니 나의 명예나 재물을 신장시켜 주는 별이다. 그러나 신약일 경우에는 오히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재물이 되어 돈과 여자로 인해 화근이 생기게 된다.
육친으로는 부친, 남자는 처첩(妻妾), 부인의 형제자매, 여자는 시어머니 등을 나타낸다.
사건으로는 명예와 신용, 승진, 취업, 연애, 결혼 등이 일어나게 된다.

偏財:
편재(偏財)는 내가 극하는 오행으로 일간과 음양이 같은 것을 말한다. 즉 정화일간이라면 신금(辛金)을 보는 것이다. 편재는 재물을 뜻하는 별이기는 하나 정재처럼 정당한 재물이 아니라 편법적인 재물을 뜻한다. 그래서 편재는 투기적이고 일확천금(一攫千金)을 노리는 특성을 가지므로 수단이 좋고 노름을 좋아하게 된다. 편재는 주우면 임자가 되는 길바닥에 떨어진 돈과 같아서 쉽게 들어오고 쉽게 나가는 재물이다.
육친으로는 정재와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으며 길성(吉星)의 작용을 할 때는 정편재가 모두 좋으며 흉성(凶星)의 작용을 할 때는 정편재가 모두 나쁘다.

正官:
정관(正官)은 일간을 극(剋)하는 오행으로 음양(陰陽)이 다른 것이다. 정관(正官)은 사주의 주체인 일간을 다스리고 훈계하여 바른 길로 인도하고자 하는 별로 윤리와 도덕이고 권위의 상징이다. 따라서 정관은 자존심이 강하고 규범을 중요시한다.
일주가 신강하고 정관이 왕하여 다스림이 길성의 작용을 한다면 관직에 중용될 수 있고 명예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신약이 되면 정관이나 편관이 모두 호랑이와 같아 나를 억압하고 가두며 무자비하게 휘두르는 칼과 같아 관재를 부르거나 몸을 다치게 하는 별이 되기도 한다.
육친으로는 외조모, 남자는 자식, 여자는 남편을 나타낸다.

偏官:
편관(偏官)은 일간을 극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같은 것이다. 편관은 정관과는 달리 강압적이고 강제로 일간을 다스리는 별이다. 그래서 과격하고 자신의 뜻대로 맹진하는 뜻이 있다. 또 타협을 몰라 불의에 대항하는 의협심이 강하고 급진적이고 남위에 군림하려 한다. 편관이 관성(官星)으로서 정관과 같이 길성으로서 작용할 때는 편관이라고 하나 일주가 신약하여 편관을 감당할 수 없을 때는 칠살(七殺)이라고 부른다. 이때는 정관이나 편관이 모두 흉성이 되며 정관과 편관을 통칭하여 관살(官殺)이라고도 한다.
일주가 강하여 편관이 길성이 된다면 무관으로 성공할 수가 있고 이때는 정관, 편관이 모두 길(吉)의 작용을 한다. 그러나 흉성(凶星)이 되면 맹수와 같고 인정 사정이 없고 폭군과 같고 무식한 깡패와 다름없이 된다.
육친으로는 정관(正官)과 동일하게 취급한다.

正印:
정인(正印)은 나를 생(生)하여 주는 오행으로 음양이 다른 것을 말한다. 즉 정인은 나를 낳아준 생모(生母)와 같은 별이다. 정인은 어머니와 같이 자비롭고 인자함을 상징하며 조건 없이 베풀어주며 교육을 시키며 인성을 가르치는 별이므로 인성(印星 :정인, 편인)이 없는 사람은 참을성이 부족하고 공부에 흥미가 없는 사람이기 쉽다.
정인은 일주가 신약일 때 무서운 관살로부터 일주를 보호하며 이때는 자비로운 정인의 힘이 그대로 발휘되어 부모와 스승, 상관(上官), 윗사람들로부터 귀여움과 사랑, 보살핌을 받게 된다. 또 본인은 책과 공부하기를 즐겨하게 되고 성격은 원만하고 다른 사람을 올바른 길로 지도할 수 있는 인격자로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일주가 신왕(身旺)일 때는 정인(正印)이나 편인(偏印)을 가릴 것 없이 배부른 아이에게 자꾸 밥을 먹으라고 강요하는 것과 같아 오히려 극약과 같은 작용을 하게 되어 부모의 뜻과 맞지 않아 어긋나게 되고 공부에도 뜻이 없게 된다.
육친으로는 어머니, 스승, 어머니의 형제자매, 사위 등을 나타내며 사건으로는 문서, 자격증, 학문 등을 나타낸다.

偏印:
편인(偏印)은 일간을 생하여 주는 오행으로 음양이 같은 것을 말한다.
정인(正印)이 자애로운 생모와 같다면 편인은 계모와 같은 별이다. 따라서 사주의 주체인 일주는 계모의 슬하에서 자라는 것과 같아 편인이 많거나 용신이 된 자는 눈치가 빠르고 재치와 애교가 있으나 모든 것이 깊은 생각이 없이 임기웅변식이다. 편인이 희신(喜神)이 되면 창작력과 연기력이 좋아 대중의 인기를 얻을 수 있고 정통적인 학문보다는 예술, 종교, 기예, 철학, 기예 등의 방면에서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그러나 흉성(凶星)의 작용을 할 때는 잔꾀만 발달한 사기꾼과 같은 사람으로 아첨꾼이나 변절자가 되기 쉽고 본인에게는 질투나 모함이 끊이지 않게 된다.
일주가 신약일 때는 정인과 편인이 모두 길성으로 작용을 하며 흉성일 때는 정인도 편인과 같이 나쁘게 본다. 정인과 편인을 통칭하여 인성(印星)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육친으로는 인수와 동일하게 취급한다.

 

출처 : 제정훈 명리연구원
글쓴이 : 제정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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