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쌈지길 갤러리 카페 숨
취재 에피소드 - 인사동 쌈지길 갤러리 숨
정말이지 우연히 갔다가 음력 3월 3일이라는 것 때문에 한과도 먹고 머그컵도 선물로 받아왔습니다. 기분좋은 밤이 되었어요. 커피는 4,000원부터 있고, 스무디는 6,000원. 샌드위치와 음료를 함께 하면 8,000-9,000원정도 됩니다. 쌈지길 자체가 워낙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한가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바 같이 생긴 좌석에 앉아서 혼자 책읽고, 무언가를 정리하고, 계획을 세우기에는 적당한 곳입니다. 친구를 기다려도 1시간 넘게도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은 곳. 쌈지길 건물 4층에서 3층으로 내려오는 곳에 있습니다.
쌈지길 갤러리 숨 홈페이지 주소 - http://www.ssamziegil.com/store%20road/s3-14.htm
카페평가
맛 - 별 3개반 (커피...나쁘지 않았음)
위생 - 별 3개
서비스 - 별 3개
총 평점 65점
인사동, 특히 쌈지길이라는 프리미엄을 업고 자리를 하였기에 접근성과 랜드마크등 여러가지 요소로 보아 긍정적인 부분이 많지만, 그때문에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갖기가 쉽지 않다. 건물에 걸맞는 보다 더 세련된 인테리어가 아쉽고, 특히 테이블이 다른 소품과 비교 했을때 많이 떨어진다. 인테리어 공사 마무리에 마감재를 다소 저렴한 것으로 사용한 흔적이 곳곳에서 보이는데, 이점은 아쉽다.
키친과 카운터가 많은 부분 노출되어 있는데, 이점을 이용하여 보다 청결히 정리한다면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고, 찻잔과 여타 소품에 대한 안목이 더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직원들은 바쁜 가운데에도 놀랄 정도로 친절했으며, 고객에 대한 배려가 인상적이었다. 단, 다 먹고난 뒤의 테이블 청소는 신속하지 못했다. 테이블마다 선호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에 대한 차이가 심한 편이며, 왼편의 1.5층 높이의 모던한 공간은 매우 매력적이어서 이곳을 보다 특화시켜서 소문을 낸다면 훨씬 좋다는 인상을 많이 받을 것 같다.
흘러나왔던 음악은 댄스뮤직이었는데, 이건 아니다. 후에 재즈로 바뀌어 지긴 했는데, 그것도 상당히 빠른 스윙재즈나 Acid스타일의 듣기 편한 음악이 아니었다. 스피커의 톤도 날라가는 듯하여, 이퀄라이저의 조절도 필요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Soft Jazz나 아니면 조용한 올드팝이 어땠을까 싶다. 클래식이나 국악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전통과 모던의 조화란 이런 점에서 여전한 숙제를 안고 있으며, 그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한 번 더 했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던 아쉬웠던 카페. 쌈지길에 위치한 여타 카페 중에서는 그럼에도 가장 나은 곳이었으며, 비좁고 특징없는 인사동의 흔하디 흔한 전통 찻집보다는 백배 낫다. 쌈지길의 예쁜 홈페이지도 즐기면서 전시회 내용도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될 듯 하다.
영석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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