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直視] 미국 '큰 정부 경제 시대' 개막. 비트코인 가격 SEC 악재 돌출? 하락 반전

[경제直視] 미국 '큰 정부 경제 시대' 개막. 비트코인 가격 SEC 악재 돌출? 하락 반전

• 기자명 임관호 기자
• 입력 2021.04.2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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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한 발 다가서는 오늘의 경제 뉴스>

★뉴욕증시 이번주 최대 이벤트 FOMC 끝났지만, 시장 예상대로 연준 이번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회의 종료 시장 반응 무덤덤. 제롬 파월 의장 "일부 자산시장 백신 보급으로 거품 낀 건 사실이다"에만 집중하며 3대 지수 모두 약보합 마감.

- 연준 금리 자산매입 동결, 테이퍼링 없다 재강조. 기저효과 따른 물가 인상 있지만 일시적 이 역시 기존 입장 반복. 백신 접종 확대와 부양책 영향 경제활동과 고용이 강해졌다며 기존 입장보다 한발 앞선 진단.

- 3대 지수 고점 피로감·인플레 우려 날려줄 강력한 재료가 안 보인다. 기업들 어닝 서프라이즈지만 경제재개 이후 향후 전망치 줄어들며 오히려 부담요소로 작용. MS 3M 등 어닝서프라이즈 발표했지만 기대치 우려에 부정적 의견 주가 오히려 하락. 코로나가 가져다준 실적 호전 코로나 끝나면 달라진다 경계감 확산.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증시 달라지는 것 챙겨야 할 시기가 다가온다? 인플레 우려 잠복 속 테이퍼링 시기 촉각. 시장 관심은 다음 달 FOMC로 급속 이동. 2분기 경제성장률 서플라이즈는 이 역시 기저효과일까.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관점 이동하는 증시 대비해야.

★미국경제 향후 10년, 정부가 주도하는 '큰 정부 경제 시대' 열린다. 바이든 취임 100일 첫 의회 연설로 큰 정부 주도 경제 시대 개막 사실상 선언할 듯. 도널드 레이건 대통령 이후 수십년간 유지해온 '작은 정부론' 종언, 클린에너지 등 정부 중심 경제성장 주도 본격화.

- 바이든 의회 연설서 1.8조 달러 인적 투자계획(미국 가족계획) 공개. 재원 마련은 자본이득세 증세 등 부자 증세.

- 2.25조 달러 인프라 계획 합쳐 4조 달러 '공격적 지출 계획' 발표로 "큰 정부 돌아왔다" 사실상 선언.

- 인적 투자 '미국 가족계획' 10년간 교육·보육에 1조 달러 지출, 중·저소득층 가구에 8천억 달러 세액 공제 제공 등 총 1.8조 달러 규모.

- 인적 투자 재원 조달 15년간 2조 달러 목표, 소득세와 자본이득세인상, 세원 발굴 확대 등 '부자 증세' 중점. 인프라 투자는 법인세 인상으로 해결.

- 2020년 코로나 쇼크 이후 2030년까지 정부 주도의 부양책 등 풀리는 돈 10조 달러 가까워 정부 주도의 경제 성장시대 개막.

- 지난해 코로나 부양책 규모 지난해 12월 9천억 달러+지난달(3월) 1.9조 달러 포함(2.8조 달러)+그 이전 집행 예산 2.3조 달러 포함 땐 총 5조 달러. 바이든 인프라 투자 2.25달러+인적 투자 1.8조 달러=4조 달러 합치면 9조 달러 넘어.

▶반등하던 비트코인 가격 다시 고개 숙인 까닭, 당초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전망됐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비트코인 직접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가 돌연 두 달 연기로 결론 시장 해석 분분.

- SEC 28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관련 기업 아닌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반에크 비트코인 트러스트 승인 결정, 심사개시 후 45일 내인 5월3일까지 승인 여부 결정해야 하지만 일단 6월 말로 연기.

- 바이든 정부의 비트코인 입장에 대한 첫 시험대로 주목, 예상 밖 연기에 가상화폐 시장 불확실성 증폭. 가상화폐 전문가 개리 겐슬러 신임 SEC 위원장 취임으로 무난하게 허가될 것이라 시장 판단은 일단 실망감으로 변해. 6월 말 승인 안날 경우 파장 클 듯.

- 겐슬러 취임 불구 기존 가상화폐에 대한 SEC 입장 불변 불안감 증폭, SEC는 가상화폐의 극단적인 가격 변동성과 금융사기에 대해 지금까지 우려 입장 유지.

- 지난 3월 피델리티가 신청한 자체 비트코인 ETF 허가 여부에도 큰 영향 줄듯.

- 28일(현지시간) 5만6000달러까지 반등했던 비트코인 가격 오전 7시 현재 1%대 하락 반전 5만4000달러대 거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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