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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년의 부동산 투자,5가지를 참고하라

대한유성 2018. 12. 17. 15:35

찬스를 실은 열차는 예고 없이 와서 순식간에 떠나고, 실패를 실은 열차는 늘 정거장에 와서 대기하고 있다. 따라서 열차 레일에서의 기쁨은 급행이요, 슬픔은 완행이다. 찬스와 기쁨, 슬픔은 지나봐야 알게 된다.

 

부동산시세도 열차 같은 것이어서 오를 때는 한두 달 사이에 오르고, 오른 후에는 더 오를까 기다려 보지만, 열차는 이미 정거장을 떠나버렸다. 나중에야 차를 탈 사람들은 이제 시세가 내릴 것으로 믿고 기다려 보시겠지.

 

요즘이 딱 그럴 때다. 부동산대책의 약발이 워낙 세서 하방압력을 받고 있음은 사실이나, 값이 쉽게 내리지 않고 있다. 전 고점에서 2억이 내린 값이라고 해도 실제 그렇게 파는 사람도 없고, 사는 사람도 없다.

 

부동산값은 경제위기를 만나거나 폭탄물량이 쏟아지기 전에는 쉽게 값이 내리지 않는다. 값이 내렸다거나 내릴 것이라고 하는 말은 개인적인 희망사항일 뿐이다. 값이 오르는 일도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럴 이유도 없다.

 

집값은 오르고 내리는 폭에도 차이가 많다. 오를 때는 소나기에 도랑물 불어나듯 갑자기 많은 양이 불어나고, 내릴 때는 병아리 눈물만큼 내린다. 땅값은 내리는 일이 없이 구렁이 언덕 올라가듯 꾸준히 올라가기만 한다.

 

금년 1년 열심히 살아온 당신! 바쁜 것도 없으면서 어수선한 연말연시~ 금년은 어떻게 마무리 하고, 내년은 어떤 식으로 부동산재테크를 해야 할까? 금년은 하던 일 마무리 잘하면 될 일이고, 내년의 투자는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참고하시라.

 

1. 다주택자로서 집을 팔아야 할 형편이라면,

 

집을 여러 채 가지고 있는데 대출이 많아 이자내기가 버겁다든지, 내리는 전세보증금 반환 때문에 한 채를 팔아야 할 형편이라면 파는 게 옳다. 부동산 많이 짊어지고 다리 오그리고 자는 사람이 제일 불쌍하다.

 

값이 조금은 더 오를 것 같아 지금 팔기는 아깝다고 생각하시겠지? 설사 오른다고 하더라도 그 돈은 매수인의 몫으로 하자. 매수인도 이문을 봐야 할 것인 아닌가. 집값 또한 오르지 않을 것이니 그리 아시라.

 

2. 분양권이나 입주권을 팔고 싶은데,

 

현재 거주하는 주택이 있고, 그 외로 아파트 분양권이나 재건축. 재개발 입주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엄청 많다. 사는 집을 팔고 새 아파트로 갈 계획이라면 분양권을 가지고 있고, 투자로 가지고 있거든 이익이 있을 때 팔자.

 

입주권은 각자 형편에 따라 다르겠지만, 입주 전에 팔지 말고, 입주 때 시세를 봐서 내 집 팔고 가던지 아니면 그때 파는 게 지혜로운 일이다. 당초부터 투자를 목적으로 한 재건축이었다면 세월을 이겨내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3. 무주택자인데 집을 사도될는지 모르겠네.

 

무주택자는 언제 사도 사야 할 집이다. 앞으로 집값은 언제쯤 어느 정도 내릴 것이라는 예측을 하기 어렵다. 오히려 내리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오를 수도 있어서 지금이라도 사는 게 답이다. 중요한 것은 부동산은 입지다.

 

구입자금에 부담 없고, 학군 괜찮고, 직장 다니기 편한 곳은 어디일까? 꼭 서울로만 가려하지 말고, 수도권 살기 좋은 곳이면 무난하다. 서울 사는 사람도 죽을 때 집 가지고 가는 사람 없고, 앞으로 집으로 부자 되지는 않을 세상이다.

 

4. 오피스텔이나 분양형 호텔 투자도 괜찮을까?

 

요즘 오피스텔은 거의 역세권에 있고, 아파트에 비해 값이 싸서 수요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전세수요도 폭발적이고, 보증금은 아파트의 2/3수준이다. 분양을 받으면 바로 일반사업자등록을 하고. 전세나 월세로 투자하면 좋다.

 

분양형 호텔은 투자대상이 아니다. 시행사 책임으로 임대를 하고, 매월 돈을 보내준다고 하지만, 잘 진행되고 있는 곳은 한 곳도 없다. 투자는커녕 일이 잘 안되어 전국적으로 소송이 벌어지고 있으니 그리 아시라.

 

5. 땅은 사는 시기인가? 파는 시기인가?

 

사는 시기와 파는 시기가 맞물린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시기다. 2000년대 중반부터 땅값은 오르지 않고 있다가 2-3년 전부터 거래가 있기 시작했고, 값도 미미하게 오르고 있다. 따라서 팔 사람은 지금 팔면 매입가의 두 배 정도 이득을 볼 것이다. 물론 급매는 싸게 팔수밖에 없다.

 

그러나 팔려는 사람보다는 사려는 사람이 많다. 땅은 환금성이 약하기 때문에 자신이 개발하지 않으려면 몇 십 억으로 몽땅 투자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10억 이하로 나누어 투자하되, 입지는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평택,세종및 기타 개발지역등 호재가 만발한지역이   당신의 부동산정거장이 되기를 추천 드린다.



글쓴이 : 윤 정 웅

출처 : "토연모" 토지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모임
글쓴이 : 블랙홀(이호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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