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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破釜沈舟파부침주-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

대한유성 2018. 6. 24. 04:43


  • 깨뜨릴 파, 무너질 피
  • 가마 부
  • 잠길 침, 성씨 심
  • 배 주
  • 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싸움터로 나가면서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지 않고 결전()을 각오()함을 이르는 말

    출전

    사기()

    유래

    초()나라의 항우()가 진()나라와 거록(鹿)에서 싸울 때, 강을 건너는 배를 가라앉히고, 솥과 시루를 깨뜨려 죽을 각오()로 싸워 크게 이긴 데서 연유()함. 항우()는 진()나라를 치기 위해 직접 출병하기로 했다. 항우()의 군대()가 막 장하를 건넜을 때였다. 항우()는 갑자기 타고 왔던 배를 부수어 침몰시키라고 명령()을 내리고, 뒤이어 싣고 온 솥마저도 깨뜨려 버리고 주위의 집들도 모두 불태워버리도록 했다. 그리고 병사들에게는 3일 분의 식량()을 나누어 주도록 했다. 이제 돌아갈 배도 없고 밥을 지어 먹을 솥마저 없었으므로, 병사들은 결사적으로 싸우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다. 과연 병사들은 출진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적진을 향해 돌진했다. 이렇게 아홉 번을 싸우는 동안 진()나라의 주력 부대는 궤멸되고, 이를 계기로 항우()는 제장()의 맹주가 되었다.


中企 88% "내년 경기,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 2017년 사자성어 '파부침주'

  • 윤희훈 기자
  • 입력 : 2016.12.13 16:17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내년 경기가 올해와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중소기업 277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중 87.8%가 “내년 경기가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48.2%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39.6%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기중앙회 제공
    ▲ 중기중앙회 제공
    2017년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SBHI)는 83.1을 기록, 2014년 94.5, 2015년 92.9, 2016년 86.2로 3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심화로 중소기업체감경기가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BHI는 업체들의 경기 전망 응답 내용을 점수화한 수치로 100보다 높으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중소기업들은 내년 국내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내수 회복 불확실성(54.9%) ▲대선 등 정치이슈(12.9%) ▲미국 금리인상(9.5%) ▲원자재가격 불안정(8.6%)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강화(7.1%) 등을 꼽았다.

    중소기업들이 전망하는 내년 경제성장률은 2.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2.6%)나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망치(2.4%) 보다 낮았다.

    중기중앙회 제공
    ▲ 중기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인들은 올해 경영환경을 나타내는 사자성어로 ‘권토중래(捲土重來)’를 선택했다. ‘실패에 굴하지 않고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난다’는 뜻으로 불안한 경영환경에 굴복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중기중앙회는 해석했다.

    내년 사자성어로는 ‘파부침주(破釜沈舟)’를 선택했다. 파부침주는 ‘싸움터로 나가면서 솥을 깨고 배를 가라 앉힌다’는 의미로 최악의 경영환경에서 결사 항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 essayistmscho
    글쓴이 : 최만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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