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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롱펠로우의 시/ 일상의 일들...

대한유성 2014. 5. 23. 07:05

- 삶의 찬사 -

 

젊은이가 다윗왕에게 무엇이라 말했을까.

 

내게 말씀하지 마십시오. 슬픈 시구(詩句)로,

인생은 다만 헛된 꿈이라고요!

잠자는 영혼은 죽은 것이고

세상은 겉보기와 다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현실입니다! 인생은 진지한 것입니다.

무덤이 그 끝은 아닙니다.

흙에서 왔다 흙으로 간다는 말은

영혼에 대한 말이 아닙니다.

 

향락도 슬픔도

우리에게 운명지어진 길은 아닙니다.

그러나 행동한다면 내일과 또 내일이

오늘보다 훨씬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예술은 길고, 시간은 덧없는 것입니다.

우리 심장이 아무리 튼튼하고 대담하더라도

무엇인가 싸매진 북처럼 둔한 소리로

무덤으로 향하는 장송곡을 울려대고 있습니다.

 

세상이란 드넓은 투쟁의 장에서,

삶의 현장에서, 귀머거리처럼 세상의 흐름에

덧없이 휩쓸리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영웅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달콤한 것이어도 미래에 기대어서는 안 됩니다.

과거는 과거로 묻어버려야 합니다.

행동하십시오! 바로 이 순간, 살아있는 현재에 행동하십시오!

인간의 가슴으로, 하나님의 머리로!

 

위인들의 삶은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우리가 우리 생명을 숭고하게 할 수 있음을.

그리고 이 땅을 떠날 때

삶의 모래밭 위에 발자국을  남길 수 있음을.

 

삶이란 장엄한 해원(海原)을 향해 중에

외로이 난파당한 형제라도

그 발자국을 보고서

다시 용기를 얻을 것입니다.

 

그러니 일어나서 행동합시다.

어떤 운명이라도 이겨낼 가슴으로

항상 성취하고, 항상 추구하며

행동하며 기다리는 것을 배웁시다.

 

- 롱펠로우 -

출처 : sodalgu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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