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살것인가?
슬픈 어조로 말하지 말라
인생은 한낱 헛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잠자는 영혼은 죽은 것이요
만물의 겉모양 그대로가 아니다.
인생은 엄숙하고 인생은 진지한 것
무덤이 그 종착역이 될 수는 없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
이 말은 영혼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우리의 목표나 갈길은 향락도 비애도 아니다
무수한 내일들이 오늘보다 낫도록
행동하는 바로 그것이 인생이요, 길이다.
예술은 길고 세월은 덧없다
우리의 심장은 강건하고 용감할 지라도
항시 검은 상복을 걸쳐입고
무덤을 향한 장송곡을 울리며.
이 세상 넓은 싸움터에서
인생의 거치른 야영지에서
말못하며 쫓기는 짐승이 되지 말고
싸워서 이기는 영웅이 되라.
아무리 즐거워도 미래는 잊지말자
죽어버린 과거는 죽어버린 그대로 묻어두자
그리고 행동하라. 살아 있는 현재속에 행동하라
마음속에는 용기가 있고, 우리 위에는 신이 있다.
위인들의 생애는 말해 주노니
우리는 우리의 삶을 웅장하게 할 수 있고
시간의 모래 위에 발자욱을 남길 수 도 있다.
먼 인생의 대양을 항해하는 어떤 사람이
조난당한 형제가
우리의 발자욱을 발견하고 용기를 얻으리라
우리는 일을 하자
어떤 운명도 헤쳐나가는 불굴의 투지로
항시 이룩하며, 항시 추구하며
일을 배우자
인내를 배우자. - 롱펠로우의 ‘인생예찬’ 전문 -
미국의 시인 롱펠로우(1807~1882)는 독실한 크리스쳔으로, 첫 부인은 오랜 투병생활을 하다가
외롭게 숨졌고, 두 번째 부인은 부엌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사망하는 등, 가정적으로 매우
불행한 처지에서도 이처럼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시를 많이 남겼습니다.
1882년(76세) 임종을 앞둔 그에게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숱한 역경과 고난을 겪으면서도 당신의 작품에는 아름답고 진한 인생의 향기가 담겨 있는데,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는 마당에 있는 늙은 사과나무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 저 나무가 나의 스승이었지요.
저 나무는 매우 늙은 나무이지만, 해마다 단 맛을 내는 사과가 주렁 주렁 열립니다. 그 것은 늙은
나뭇가지에서 ‘새순’이 돋기 때문입니다.” 그에게 힘을 준 것은 긍정적인 사고(思考)였습니다.
지금부터 40여년전 고딩시절, 나는 롱펠로우의 인생예찬을 읽고 너무 감동을 받아 가장 멋진 귀절-
" 이 세상 넓은 싸움터에서 인생의 거치른 야영지에서 말못하며 쫓기는 짐승이 되지 말고,
싸워서 이기는 영웅이 되라" 를 크게 써서 책상 위에 붙여놓고, 공부하며 힘들거나 어려울 때
주문처럼 읽으며 나 자신을 추스리곤 하였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바보같이 �기는 짐승처럼 살지말고, 운명과 정정당당히 맞서 싸워 승리자가 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을 무한한 가능성의 존재로 보고 또 인생은 한번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는 거지요
남이 나의 인생을 살아줄 수 없고, 나 또한............ 남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습니다.
그래요. 우리는 오직 하나뿐인 목숨을 가지고, 오직 한번뿐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운명적으로, 각자가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일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도
열심히 살지 않으면 안됩니다. 인생에는 연습이 없고, 하루 하루가 결승전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인생은 엄숙하고 진지하게 살아야 하고, 한시라도 허송세월해서는 안되겠지만,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때로는 절망과 좌절속에서 죽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절대로 낙심하지 마십시오.
세상의 모든것은 때가 있습니다. 밭을 갈 때가 있으면 추수할 때가 있고, 후퇴할 때가 있으면
또 전진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흐린 날이 있으면 반드시 쨍하고 해뜰 날이 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한 다음에는 기다릴줄도 알아야 합니다. 너무 서두르지 말고, 묵묵히 자기의
때를 기다려 보십시오. 그러면....... 언젠가는 보다 좋은 날이 꼭 올것입니다.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서양 격언을 다시 음미해 봅니다.
'종교.신앙2 > 새 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조수미(SUMI JO) - ONLY BACH [소프라노와 기타, 바이올린을 위한 바흐 아리아집] (0) | 2014.05.28 |
---|---|
[스크랩] 롱펠로우의 시/ 일상의 일들... (0) | 2014.05.23 |
[스크랩] 배우기 쉬운 악필교정의 비법 (0) | 2014.05.17 |
[스크랩] [사시공부]언더라인하는 방법 (0) | 2014.05.17 |
[스크랩] 고시생의 애인분들께 부탁합니다... (0) | 2014.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