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신한은행이 남녀 고객 765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한 ‘2013년 부동산시장 전망’에 따르면 응답자의 71.8%는 전세가 점점 사라지고 반전세(보증부 월세)가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전세는 전세 보증금 규모를 줄이는 대신 일부를 월세로 받는 형태를 말한다.
유형별로는 ‘보증금이 낮고 월세가 높은 반전세’가 일반화될 것이란 응답이 51.9%, ‘보증금이 높고 월세가 낮은 반전세’가 보편화될 것이란 대답이 19.9%를 차지했다.
현재의 월세 방식이나 전세 방식이 계속 주류를 이룰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18.4%와 9.8%에 그쳤다.
투자 대상으로는 토지가 다시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부동산에 신규 또는 추가로 투자를 한다면 어느 상품에 투자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3.7%는 ‘토지’를 선택했다.
이는 상가(19.1%) 오피스텔(17.1%) 등 수익형 부동산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과거 재테크 대표 상품이었던 주택(아파트 포함)은 13.9%에 머물렀다.
유망한 투자 지역으로는 ‘세종시’가 48.8%의 비율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다른 지방 대도시 시장은 한풀 꺾일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지난해 진행한 부동산시장 전망조사에서 35%가 유망지역으로 꼽았던 ‘지방 대도시’는 이번 조사에서 7.5%에 그쳤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내년부터 행정기관 이전이 본격화되면 세종시 주변의 토지를 매입하려는 투자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공급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는 다른 지방 대도시 시장에선 투자 수요가 올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한강변(16.7%)과 강남3구(12.8%)에 투자하겠다는 응답도 높지 않았고,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호재가 있는 ‘인천 송도’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은 7.5%에 그쳤다.
내년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56%가 ‘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현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란 의견은 26%였고, ‘상승할 것’으로 보는 이는 17.5%에 불과했다.
주택 매입 적정 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2013년 하반기 이후’(28.%)와 ‘2015년 상반기 이후’(24.4%)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추가로 필요한 정부정책’으로는 43.7%가 ‘취득세율 감면’을 꼽았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완화라는 응답도 32.3%를 차지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추가 확대(15.4%)와 재건축 소형평형 의무 비율 축소(8.6%)가 뒤를 이었다.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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