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제1원칙은 목적별 자산관리"
[1등 PB의 DNA]<7-2> 외환은행 영업부 WM센터
외환은행 영업부 WM센터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외환은행 본점 지하에 위치했다. 본점에 위치해, 전국 88개 센터의 대표성을 띤 PB점포다.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여금고(3900개)가 자랑이다. 외환은행의 PB점포는 WM(Wealth Management)센터라는 이름을 쓴다. 이 WM센터를 비롯해 전국 12곳에 WM센터가 있고 이외에 일반 영업점 76곳에 별도로 PB점포를 배치해 고액 고객을 맞는다. 금융자산 3억원 이상이 대상으로 최근에는 10억원 이상으로 범주를 좁히는 추세다. 이곳에서 PB영업을 진두지휘하는 김기용 센터장은 2002년부터 PB로 활동한 베테랑. 압구정WM센터장에서 지난 7월 이곳에 부임했다.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구 선물거래상담사), 외환관리사, 증권투자상담사 등 웬만한 금융관련 자격증을 대부분 소지했다.
◇금융상품 투자한다면 ELS=김 센터장의 투자 제1원칙(목적에 맞게 투자하라)에 따라 5~10년 뒤 쓸 자금을 금융상품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요즘처럼 금리가 낮고 시장이 불안정한 시기라면 김 센터장은 어떤 재테크 전략을 추천할까. 김 센터장은 주 펀드로 주가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을 택하고, 일부는 원자재 펀드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그는 "코스피 지수가 1800선을 넘어선 상황이라 2000선까지 상승을 예상해도 수익률은 8%"라며 "지금 주식형 펀드에 들어가는 것은 기대치에 비해 리스크가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점이 조금씩 높아지는 박스권 장을 예상하고 있어 주요 지수형 ELS를 추천한다"며 "ELS 가운데 40%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원금손실이 없는 조건의 펀드는 상당히 좋다고 본다"고 밝혔다. 예상하는 연 목표수익률은 10~15%다. 또 기초자산이 종목인 ELS보다 코스피200과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또는 브라질과 러시아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펀드 등 각 국가 종합주가지수와 연계된 ELS를 추천했다. 김 센터장은 "글로벌 경기 회복을 전제로 나머지 일부는 원자재 쪽 투자에 관심을 두라"며 "금보다는 비철금속, 광업주 펀드 등을 주 투자대상으로 보며, 최근 농산물 가격이 급등해 관련 펀드도 눈여겨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 이런 펀드는 변동성이 큰 만큼 전액 투자는 금물이다. ◇'곧 죽어도 주식형 펀드'인 사람들에 대한 조언=그래도 주식형 펀드 투자를 해야겠다면. 굳이 한다면 적립식으로 하되, 지수대별로 나눠서 들어가는 방법을 추천했다. 코스피 지수가 1800선 아래로 내려갔을 때 1700선이 됐을 때 등 구간별로 나눠 투자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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