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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락 - 나는 무슨 띠와 궁합이 맞을까?

대한유성 2010. 1. 22. 20:41

나는 무슨 띠와 궁합이 맞을까? 

 

 

  결혼을 앞 둔 우리나라 사람들이 반신반의하면서도 완전히 무시하지 못하는 것이 남녀간의 궁합이다.
  그리하여 결혼을 할 대상이 생기면 그 부모는 두 사람의 사주를 가지고 궁합을 맞추어 보게 되는데, 이는 이 둘이 결혼을 하게되면 아들 딸 잘 낳고 이혼없이 평생 잘 살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때문에 미리 예측해 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식이 잘 살아주기를 바라는 부모님들의 자식사랑의 한 발로일 것이고, 겉모습만 보아서는 결혼예정상대자의 성장배경이나 사고방식, 성격, 취미, 건강, 성적인 능력 등을 잘 알 수 없기 때문에 무언가 더 확실하게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연구해 본 끝에 아주 먼 옛날 어느 사람이 궁합보는 법이라는 것을 만들어 내게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궁합이라는 것은 비단 결혼을 앞둔 남녀간뿐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면서 부딪쳐야 하는 모든 사람과의 관계인 인간관계론과 관련이 있으니 알아두어서 손해날 일은 없을 것이다. 
  전문적으로 들어가면 매우 복잡하여 일반인으로서는 그를 익히기가 매우 어렵다고 하는데, 간단하게 상대편의 생년(띠)만을 알고 있어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동양철학에서는 세상을 음양 오행과 10간 12지로서 설명하고 있는데, 그중 특히 12지를 알아두면 일상생활에서 쓰임새가 아주 많다.
  방향을 말할 때는 동서남북 등으로 말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묘방, 유방, 오방, 자방이라는 말을 쓰기도 하고,
  시간을 말할 때도 묘시, 유시, 오시, 자시라는 말을 쓰기도 하며,
  년월일시를 말할 때도 묘년 유월 오일 자시 등으로 말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 하나가 우리는 태어난 해를 말할 때 토끼띠 해에 태어났다고도 하고, 닭띠 해에 태어났다고도 하며, 말띠 해에 태어났다고도 하며, 쥐띠 해에 태어났다고도 한다.
  이는 아주 아주 먼 옛날에 일반백성들이 어느 해라는 것을 기억하기 쉽게 하기 위하여 12지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을 대입시켜 그 해의 상징동물로 정했기 때문일 것인데, 한·중·일은 고대의 문화적 기반이 동일하기 때문에 같지만, 인도에서는 닭 대신 공작, 호랑이 대신 사자로 바꾸어 부르고, 태국에서는 돼지 대신 코끼리로 바꾸어 부른다고 한다.

  
☆ 자(子:쥐), 축(丑:소), 인(寅:호랑이), 묘(卯:토끼), 진(辰:용), 사(巳:뱀), 오(午:말), 미(未:양), 신(申:원숭이), 유(酉:닭), 술(戌:개), 해(亥:돼지)
      
  
  그런데 이 12지의 띠들 간에는 이상하게도 우호적인 띠가 있기도 하고, 중립적인 띠도 있는가 하면, 적대적인 띠가 있다.
  자(쥐띠)·진(용띠), 신(원숭이띠)의 경우 이 세 띠끼리는 우호적이지만, 호랑이띠, 말띠, 개띠 이 세 띠와는 상호 적대적이고,
  축(소띠)·사(뱀띠)·유(닭띠)의 경우 이 세 띠끼리는 우호적이지만, 토끼띠, 양띠, 돼지띠 이 세 띠와는 상호 적대적이다.
  그리고 나머지 띠와는 중립적이다. 

 

                  자진신
        (중립적)        (중립적)
                    
      묘                            축
      미      (적대적)    사
      해                            유
                     ↓
         (중립적)       (중립적) 
                  인오술

 

  예를 들어 직장 상사가 자신의 띠와 우호적인 띠일 경우 상사의 지시가 합리적으로 받아들여지게 되므로 하는 일들이 신바람이 나게 된다.
  그리하여 충분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 승진도 빠르게 된다.
  그러나 적대적인 띠일 경우 그러한 상사 아래에서는 좀처럼 능력을 발휘하기가 어렵다. 특별한 개인 감정이 없는데도 이상하게도 상사가 싫어지게 되고, 지시 받은 일들을 억지로 하기 때문에 업무효율이 오르지 않게 되고, 불평 불만만 늘어나게 된다.   
  또한 상사의 입장에서도 자신에게 우호적인 띠를 부하로 두었을 경우 의사소통이 잘되어 부하들이 자신의 뜻을 잘 이해하여 업무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반면, 적대적인 띠를 부하로 두었다면 자신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해 업무추진이 매끄럽지 못하여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
  사업가의 경우에도 자신의 사업파트너로서는 우호적인 띠의 사람이어야 하고, 적대적인 띠의 사람과는 절대 동업이나 협업 등을 해서는 안 된다.
  이는 남녀간에도 같은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데, 쥐띠, 용띠, 원숭이 띠라면 우호적인 자진신 띠 중에서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소띠, 뱀띠, 닭띠라면 축사유 띠 중에서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범띠, 말띠, 개띠라면 인오술 띠 중에서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토끼띠, 양띠, 돼지띠의 경우라면 묘미해 띠 중에서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것이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네 살 차이는 궁합을 볼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쥐띠, 용띠, 원숭이띠의 사람이 호랑이띠, 말띠, 개띠 사람과 결혼을 한다면 사사건건 부딪치게 되어 결혼생활이 어려워지게 될 것이다.
  소띠, 뱀띠, 닭띠인 사람이 토끼띠, 양띠, 돼지띠 사람과 결혼을 한다면 역시 원만한 결혼생활을 하기가 어렵다.
  물론 이것이 절대적으로 신뢰할 만한 것은 아닐지 모르지만 일상생활을 해가면서 이 원리를 현실에 적용해 보면 참 신기하게도 잘 맞는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필자는 잘 풀리지 않는 우리 역사의 진실을 찾기 하기 위해 오늘도 머리를 싸매고 옛 고서를 읽고 옥편을 뒤적거리고 있을 역사 연구자들이 잠시라도 머리를 식히라고 이 글을 올리는 것인데, 결혼을 앞둔 남녀나 직장인들, 사업가, 대학생들도 이러한 것을 상식으로 기억해 두면,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출처 : 역사 천재들의 모임
글쓴이 : 윤여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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