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스킬/기타 낙서장

[스크랩] 독도법

대한유성 2009. 6. 11. 14:53

독도법 3에서 6에 이르기까지

등고선의 난이함을 지나온 전사여!

그대에게 이제는 순탄한 길만 쫘~~~악 깔렸다.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나다. 너무 좋아라 말기를..ㅋㅋ;;)

 

자! 이제, 등고선 녀석의 복잡함을 잊고 나침반의 아름다움에 반해보자!

  

 

1. 개인적으로 나는 나의 나침반을 너무나 사랑한다.

뭍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아까울만큼.. 푸헬헬~

 

 

 

 

나침반은 저렇게도 명칭이 많다.

하지만 내가 괜히 빨간색으로 네모를 쳐놓았겠는가..

네모친 부분만 알아두자!! (절대로 외워두자가 아니다. 외울 필요 전~혀 없다.)

 

나침반의 종류는 여러가지다.

 

나의 나침반은 SILVA제품으로 가격은 35,000원에 구입했다.

나침반 구입을 원한다면 즐겨찾기에 보면 산 관련 쇼핑몰을 검색해 보기 바란다.

나의 나침반 특징은 야광이 된다는 것 그리고 이쁘다는 것이다. 므헤헬~

(나침반 자랑의 이유가 너무 협소하군.. ㅡㅡ;;)

 

나침반을 잘 사려면

거리 측정하는 왼쪽의 변이 긴게 좋다는 것이다. (내껀 보다시피 10cm이다.)

짧으면 난중에 방위각을 젤때 짜증이 아주 많이 난다.

(변이 짧은 나침반도 써 보았음... 성질 베림..)

 

이 이쁜 나침반을 들고 다음판부터 본격적으로 지도와 만나보자!

 

독도법 - 8. 도북과 자북의 음흉한 차이

 

 

나침반과 지도 얘기가 나올 줄 알았겠지?

나침반과 지도의 만남을 지금 보여주면,

초롱초롱 바라보는 그대들의 기대심리를 너무 빨리 들어주는게 아닌가!!

그럴 수야 없지, 움하하하하하하~~~ 하~ 아~ 콜록, 콜록, 쩝..

 

원래 무슨 얘기든 바탕에 깔리는 음악이 있어야 하며,

조연들의 현란한 몸놀림이 있어야 하는 법.

나침반과 지도가 만나기 전

도북이란 넘과 자북이란 넘의 사이를 파헤쳐 보자!

 

도북 - 지도의 북쪽

자북 - 자침이 가르키는 북쪽

진북 - 북극성이 가르키는 북쪽

 

아니!! 이게 당췌 뭔말인가? (처음에 나는 이 말이 저절로 나왔다.) 

도북이란 말 그대로 지도의 북쪽인데.. 자북은 뭐꼬? 진북은 뭔가?

그리고 이것들은 왜 차이가 나는가?

이걸 내가 알아야 하는가?

몰라도 된다.

 

굳이 알고 싶다면 네이버 오픈사전 내용을 참조 바란다.

<자북 - 이라고 치니 알찬 내용 가득이다.>

 

 

1. 우리의 지형도를 우습게 보지말라! 도북, 자북, 진북의 차이를 한눈에 보여준다.

   우선, 지도 아래에 범례와 경고문이 적힌 곳을 보자.

 

 

 
 
2. 자세히 보면 도자각이란 각이 있다. - 7도라고 되어있군
    이건, 도북과 자북의 차이를 나타내는 각인데 우리나라 대부분이 7도가 차이난다.
    하여, 지도에 이런 표시가 없으면 그냥 7도를 계산에 넣어주면 된다.
    (물론, 7도가 아닌 곳도 있다. 잘 보고 나침반을 맞추어야 한다.)
 
    나머지 진북과 도편각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다. (필요한 건 도자각이다.)

 

 

 
 
3. 나침반을 맞추다.
    N을 도수지시선과 일치되게 두었다가. 오른쪽으로 7도 움직여준다.
    나침반 큰눈금 사이는 10 이고 작은 눈금 사이는 2 이다.
    그러니깐, 작은 눈금 3칸을 가고 나서 반을 더가면 7도가 된다.


 

 

 
자! 이 Momo라는 아가씨가 이렇게 나침반을 맞춰둔 후 뭘 할지 궁금해 질것이다.
다음을 미리 예고 하자면, 지도에 자북선을 그을 것이다.
대땅 재미나지 않겠는가!!
 
놀라운 사실을 하나 가르쳐 줄까?
이제 곧 당신은 지도 정치를 할 수 있게 되고
방위각도 잴 수 있게 된다.
 
지도정치가 뭔지, 방위각이 뭔지 지금은 모르지만
알게 되면 거의 초특급 환상 쇼! 쇼! 쇼! 인 것이다.^^
 
독도법 - 9. 지도 위에 자북선 예술적으로 긋기 
 

지도위에는 도북선이라는 선이 있답니다.

하지만, 녀석은 너무 외로움을 잘타요..

그래서 우리가 자북선과의 엇갈린 운명이라도 만들어줘야 한답니다.

 

 

1. 도북선이란 위도(가로선)와 경도(세로선)를 말한답니다.

    (위도와 경도는 아시죠?! 모른다구요..ㅡㅡ;; 몰라도 됩니다.)

    자, 지도를 펴세요! 도북선이 보이죠!

 

    

 

 

 

 

2. 이제 자북선을 예술적으로 그어 봅시다.

 

     ① 독도법 8에서 맞춰둔 나침반을 들고 지도위에 둡니다.

     ② 도북선에(경도- 세로선) 나침반의 보조 남북선과 맞춥니다. (확대 그림 참조)

     ③ 그런 다음, 저런 큰 연필로 나침반의 왼쪽이나, 오른쪽 변에 선을 긋습니다.

         (될 수 있는 한, 길게 긋는게 좋다는 풍문이 돌고 있슴돠~)

     ④ 연필로 그으면 왼쪽에 선처럼 자북선이 완성됩니다.

 

참고 - 지도 위에서 어떤 표기를 하던지, 항상 지워질 수 있는 필기구를 사용하세요!!


 

 

 

 
3. 자북선이 그려진 지도

 

 

 
 
위에 지도가 너무 더럽죠 ^^;; 1:25,000의 청암 지도랍니다.
낙남을 걸을때 표기해 둔겁니다.
여러분들도 삼각점이나, 필요사항을 지도에 적어 둬 보세요!
아주 유용하답니다.
 
자! 이 정도로 그리셨다면, 자북선을 아주 예술적으로 그리신 거랍니다.
쉽죠!!! 다음부터는 더 쉬워요~^^*
이제 알짜베기만 남았으니.. 열심히 독도하세요!!
 
 
독도법 - 10. 지도군 정치를 시작하다. 
 
 

자북선을 먼저 그은 이유는

만약, 도북선만 그은 지도를 들고 산에서

방위각을 재거나 지도 정치를 할려 치면 무작시리 헷갈린다.

이건 나의 경험인데 - 방위각을 더해야 하는지 빼야하는지, 아리까리 해짐.

방위각 설명이 다 끝나면 "아 그래서 헷갈리겠구나" 하며 이해할 부분이니 넘어가도록 하자

 

항상 산에 가기전에 자북선을 긋는 것 잊지 말자!!

특히, Momo씨 처럼 띨띨하다면 더욱 그렇다. ㅡㅡ;;

 

지도 정치란 지도를 바로 놓는 것을 말합니다.

지도를 반대로 들고 있으면, 어디가 어딘지 확인이 안되겠죠~

 

1. 지도 정치를 위해 자북선을 그은 지도를 활짝 폅니다.


 

 
 
2. 나침반의 보조진행선과 자북선이 평행되게 합니다.
   (평행되어도 되고, 일치되어도 됩니다. 설마..이걸 가지고 고민하고 있진 않으셨기를..)
   이때 중요한건, N과 도수지시선이 일치해야 한다는 겁니다. (7도 움직이면 안됨)

 

 

 
 
3. 위의 나침반과 아래의 나침반의 차이는 뭘까?
   바로, 빨간색끼리 만나 있다는 것이다.
   자침과 북방지시 화살표가 딱 만나게 나침반을 돌리는게 아니라
   2번 상태에서 지도를 뺑 돌려주면 아래와 같은 꼴이 나온다.
 
 

 

 
4. 지도정치가 된 상태의 지도의 활용성
   블로그씨가 아홉산에 서서 북서쪽 산과 남동쪽 산이 볼록 튀어 나왔는데
   그 산의 이름이 눈물나게 알고 싶다면, 바로 지도 정치를 한다.
   아래 사진이 지도 정치가 된 상태라면, 그 산의 이름은 단박에 나온다.
   북서쪽은 - 거문산이되고, 남동쪽은 - 일광산이 되는 것이다.

 

 

 
 
이건 독도법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참고로, 난 지도 정치를 백두대간 길에서 깨우쳤다.
아마, 지리산 성삼재에서 배우기 시작해서 덕유산을 지날때쯤
깨우쳤을 것이다.
 
보다시피 이 글을 쓰는 나도
지도정치 하나 깨우치는데 몇달이 걸린 셈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분명, 나보다 똑똑할 터
이 부분까지 힘드셨다해도, Momo보다는 빠르게 깨우치고 있으니
힘을 내시고, 산에 오르셔서 그 동안 궁금했던 산 이름들을 두루 섭렵하시기 바랍니다
 
 
 
독도법 - 11. 내가 가야 할 길의 정의, 방위각 
 
 

여태까지 한 모든 공부는

이 부분, 즉 방위각을 재기 위한 공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로~)

방위각을 왜 배우며, 어디에 쓰이는지는 곧 알게 된다.

이번 독도법 11에서는 무조건, 방위각이 뭔지도 모른체 한번 재어 보자!!

 

 

1. 블로그씨와 기린씨는 현재 빨간색 점에 위치해 있다.

    그들이 파란색 점(목적지)으로 가기 위한 방위각은 얼마일까?

 

 

 

 
 
2. 지도 위에 나침반 변을 현위치와 목적지를 동일 선에 놓아둔다.
  
   참고 : 나침반 다이얼은 신경쓰지 말것 - 오로지 변만 맞춘다.
   항상 진행 방향으로 나침반의 진행화살표방향을 둔다.
   (만약, 반대로 파란점에서 빨간점으로 간다면 나침반의 진행화살표방향은 지금의 반대가 된다.)
 

 

 
 
3. 이제 다이얼을 돌리자! 어떻게???
   ① 나침반은 그 위치 그대로 상태에서 - 북방지시화살표를 도북쪽과 같은 방향으로 둔 후
       (북방지시화살표가 반대로 가면 지구가 무너진다.
        지구가 무너질시 조심하라 뒤통수를..Momo가 잡아먹을 듯한 눈으로 서 있으리라..흐흐..)
   ② 보조남북선과 자북선을 맞춘다. (평행이 되게 두어도 된다고 말한 적 있음)
   ③ 확대 그림에 보시다시피 자침은 철저하게 무시한다. (불쌍한 자침..ㅡㅡ^)
 

 

 
 
그럼 확대 그림에서 도수 지시선의 각도가 얼마로 나왔는가?
336으로 나왔다. 그럼, 방위각은 336이다.
 
 
4. 다시 지도를 보면 목적지에 나는 339로 표기 했다.
   그럼, 이 처자가 잘못 재었다는 말인가??
 
    이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나침반 사용시(방위각이든, 지도정치든)
    근처에 전자제품이나, 자력이 흐르는 곳에서 재어서는 안된다.
    (하물며 바위 위에서 재는 것도 삼가하는게 좋다.)
    그러면 이런 차이가 온다.
 

 

 
 
 
이렇게 방위각을 재어 놓으면 파란색 점(목적지)에서 연두색 점(다음 목적지)까지의
방위각 또한 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블로그씨와 기린씨는 빨간색 점(현위치)에서
나침반을 339에 맞춘후 파란색 점(목적지)까지 이동하고
다시 파란색 점(목적지)에서 연두색 점(다음 목적지)의 방위각으로
나침반 다이얼을 돌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췌 이 넘에 방위각을 어따가 써 먹을까??
배웠으면, 써 먹어야지!
 
역시나 잔머리의 대가 Momo가
금방 가르쳐 줄리는 만무하다. (암만 생각해도 만무하다..ㅡ_ㅡ+)
결국 하고 싶은 말은 Coming Soon~~ 므헤헬~
 
하.지.만!!
이번 독도법 11은 꼭 알아두세요!
여러분이 산행하실 때 가장 많이, 가장 유용하게 사용될 독도법이니깐요
 
이건 나의 산신령님께 맹세합니다.
 
독도법 - 12. 방위각 써 먹어야 제 맛이쥐~
 
 

독도법 11에서 Momo씨가

방위각은 그렇게 중요하다고, 많이 써먹는다고 난리법석을 떨었는데..

어케 사용하는지, 왜 중요한지 일목요연하게 말해 보시요! 땅.땅.땅.

 

그게.. 저.. 그게..

이런데 사용이 되거든요.. 음..

 

1. 이렇게 산길을 혼자 가는데, 목적지는 저 산 뒤라고 가정 합시다.

   그러면, 블로그씨는 어느 길로 가야 합니까?

   1번? 2번?


 

 
 
2. 걱정 마세요, 블로그씨는 방위각을 재어 왔답니다.
   목에 건 나침반을 보세요!! 독도법 11에서 재어둔 방위각 339로 맞추세요
   (도수지시선에 339를 둔다는 말 - 336이 맞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그리 하세요!)
 

 

 
 
3. 여기서 중요합니다. 위의 행위를 한 후 나침반 다이얼은 절대 건드리지 말고
   천천히 을 움직입니다. 어떻게??
   바로 자침과 북방지시화살표가 딱 맞게!!
   (이때, 나침반은 가슴에 두고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진행화살표가 여러분이 갈 길을 가르켜 준 답니다. 놀랍죠!!

 

 
 
그럼, 정답이 뭐냐구요? 1번? 2번?
 
그거야 저도 모르죠~
저기 가서 나침반을 보지 않는 이상은~ 푸헤헬~^^;;
 
사실, 저 곳이 낙남정맥 길인데..
그때 전 임도를 따르지 않고 산으로 올랐답니다.
전체적 흐름을 보면, 산길이랑 임도는 만나게 되어 있었거든요~후후~
도움이 되었나요? 왜 자주 쓰이는지 아시겠죠?
 
방위각이란, 현위치를 알때 쓰이는 독도법입니다.
그럼.. 다른 것도 있냐고요? 물론이죠~ 하지만 이게 젤 많이 쓰이니깐
이거 하나만 똑바로 기억해 두세요!
 
독도법은 산에서 실행해 보아야 당신의 것이 됩니다.
자, 지형도를 하나 들고, 마루금을 긋고, 방위각을 재어서, 산으로 가보세요!!
신기하게도 길과 방위각은 딱! 맞아 떨어질 겁니다.
 
 
이제! 당신에게 길을 잃어버릴 확률은 80% 감소하였습니다.
 
참고 - 나침반은 계속 볼 수 있는 곳에 두세요!
         그러니깐, 목에 걸어 두시던지요, 그게 불편하면 배낭 어깨 끈에 매시던지요
         그리고 가슴에 두시구 보아야 한답니다.
         나침반은 여러분의 길이고 눈 입니다.
 
  
독도법 - 13. 나는 니가 몇 km인지 알고 있다.
 

독도법의 끝이 다가오는군요.^^

이제 지도상의 거리가 과연 몇 km인지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왜 몇km 인지를 알아야 하냐고요? 에이~ 언제 제가 단박에 일러 준적 있나요?

이유불문하시고 그냥 따라 해보세요! 곧 이유를 알게 됩니다.

 

또 지도를 꺼내 주세요!

저는 이번에도 1:25,000의 청암 지도를 사용하겠습니다.

거리 측정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가 아는 3가지를 얘기하도록 하죠!

 

역시나 파란점과 빨간점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겠습니다.

 

1. 맵미터기 사용.

   지도 위에 있는 것은 맵미터라는 기계로, 현재 Momo씨는 없습니다.

   (필요성을 못 느낌;; - 돈 없다는 소리는 죽었다 깨나도 못하지..싶음..ㅡㅡ^)

   하여 이미지를 사용 하였습니다.  이 기계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아시고 싶은 분은 역시나 쇼핑몰에 맵미터(거리측정기)를 찾아보시면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맵미터기를 지도에 가져다 놓고 그어 내려오면 저 기계가 바로 얼마인지 표시해 준다죠!!
오호~ 놀라운 기계여라~~ 흥흥.. 없어도 괜찮아!! (스스로 위안 중..ㅡ_ㅡ+)
 
 
2. 종이 사용하기.
    전,후로 나누어 놓았는데요..
    그림만으로 필이 팍! 오지 않습니까??  안온다고요!! ㅡㅡ;;
    전 - 종이를 거리 측정할 첫 부분에 가져다 놓고 처음 꺽이는 지점에 표시함.
    후 - 꺽인 지점에서, 다음 꺽인 지점까지 종이를 가져다 놓고 다시 표시함.

 

 
 
3. 위와 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면 종이는 이런 모양이 나옵니다.
    이 모양에서 자로 거리를 측정하면 되겠죠!!
    5.7cm가 나왔군요

 

 
4. 가장 빠른 방법 - 허나 가장 신빙성 없는 방법 - Momo씨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

 

 

모냐구요??

위와 같이 시작점에 0을 맞추고 5cm정도라고 판단 합니다.

그리고 나서 직선이 아닌 곡선임을 파악

하여, 많이 굽어지지 않았으니 1cm정도 더 줍니다.

결과 - 6cm라고 생각하지요.. 으하하하;;

 

분명 말하지만.. 절대 권장하지는 않았습니다.^^;;

 

중요!

1:50,000의 지도에서 2cm → 1km입니다. (무조건 외워두소서!!)

그렇다면, 1:25,000에서는 4cm → 1km가 되는 것이지요 (이 이유는 독도법 1에서 말했음.)

 

하여!

위 거리는 5.7cm 대략 6cm

지도가 1:25,000 지도이니깐..

머리를 굴려보면 1.5km가 나옵니다.

 

 

 독도법 - 14. 무한 속도에 도전한다.

 

이번에 지리산에 들면서 나는 1:25,000의 지형도와 등산지도를 들고 갔었다.

뜬금없이 왜 지리산 얘기를 하냐면.. 내가 가지고 있던 지형도 외에 등산지도는 1:70,000이었다.

생각해보니, 지형도를 가지고 있지 않은 즉, 일반 등산지도를 들고 있는 사람들은

거리를 어떻게 계산하는지에 언급하지 않은 생각이 섬광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이런.. 띨띨한 경우가 있나..

 

쉽다.

지도에서 자를 젠 거리에 지도상 표기되어 있는 축적비율을 곱하여 주면 된다.

그러니깐, 앞에서 계산한것이 6cm라고 하면 6 × 25,000 = 150000 이 나온다.

그래서 1.5km가 되는 것이다. 뭐라고? 150000km아니냐고? 콱마! 성질 돋구지 마라..ㅡㅡ+

그렇다면, 1:70,000에서 6cm가 나왔다면 6 × 70,000을 하는 것이다. 이제 알겠지요??

 

자! 거리에 대한 이야기는 줄이고 이제 속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지도상에 계산한 거리를 과연 얼마의 시간이 걸려 갈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이런 공식이 하나 존재한다.

 

 

                도상거리 × 거리보정치 × 축적 × 고도가중치

소요시간 = ------------------------------------------- × 시간(60)

                                           이동속도

 

 

아니 이게 뭔말인가!! 언제나 그렇듯이 필자에게 많은걸 바라면 안 된다.

필자도 저 계산식을 배울 때 한번 써 보고는 써본적이 없다. ㅡㅡ^

 

그렇다면, 필자는 어떤 식으로 계산하느냐 하면..

저 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차피 1km를 자신이 몇 분만에 가는지를 알아야 한다.

 

만약, 1km를 30분만에 간다는 가정을 하자! 

그러면, 위에 계산식에 대입할 필요가 무에 있는가!!

독도법 13에서 나온 1.5km는 몇 분만에 갈 수 있을지 단박에 계산되지 않는가?

그렇다. 45분만에 그대는 갈 수 있는 것이다.  쉽죠?

 

하지만!! 요점은 여기에 있다.

우리가 독도법 4에서 배운, 등고선의 간격에 문제가 있다.

(모를 경우 돌아가서 다시 보고 오세요!!)

 

필자의 경우 1km의 시간 계산을 이렇게 계산한다.

등고선이 넓은 능선일 경우 - 22분

등고선이 보통이고 오름일 경우 - 26분

등고선이 좁고 오름이고, 기분 나쁘게 생기면 - 30분

 

여러분도 시간체크를 하기 위해서는 1km당 자신이 얼마만에 가는지를 알아두세요!

역시나, 지도를 하나 들고 있으면, 일도 아니겠죠?

이건, 개인적인 차가 무지 큽니다.

그러니깐, 잘 가시는 분은 속도를 더 작게, 못가시는 분은 좀더 넓게 잡으세요

 

가장 중요한것은

여러분이 계산한 식은 순전히 산행시간 입니다.

즉, 휴식시간이나 점심시간을 계산하지 않은 것이죠!

따라서 주구장창 걷기만 할 것이 아니라면 총 산행시간에 여분의 시간을 넣어서 생각해 두세요

 

또한, 각 계절마다 속도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바람 살랑 살랑 부는 가을이랑, 떠 죽을지 모를 여름이랑

산행시간은 단연 틀릴 수밖에 없습니다.

 

자! 이제 대략 마무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독도법에서 방위각 이외에 교회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위치를 찾는 것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독도법을 마치고

<보너스>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물론, 독자들의 빗발치는 요구와 필자가 아주 부지런해 진다는 상황에서 말이죠!

(천지가 개벽하기를 바라는게 빠를 것임.. 헤헤헤..)

다음편에서는 여태까지 한 독도법의 주요장면을 보여드리고 끝을 내겠습니다.

간단히 얘기하여 총정리를 하겠다는 말이지요!

 

출처 : 미검
글쓴이 : 허브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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