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데일 패러독스` 기억하라
한 사람의 인생도 그렇지만 여러 사람이 모인 조직도 작든 크든 모두 흥망성쇠가 있게 마련입니다.
굳이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표현을 쓰지 않더라도 좋은 시기가 있은 다음에는 어려운 시기가 있게 마련이고, 어려운 시기를 잘 보내면 다시 좋은 시기가 오는 형태가 반복됩니다.
개인이나 조직이 이러한 어려운 시기를 잘 보내기 위해서 해야 할 일 은 다음의 세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유혹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어려운 시기가 지속되면 편법적 이거나 정당하지 못한 수단을 써서라도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이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일입니다.
이러한 정당 하지 못한 방법을 사용하게 되면 단기적으로는 쉽게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사실이 주위에 알려 지면서 더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으며, 설령 알려지지 않는다 하더 라도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둘째, 사기 진작입니다.
어려운 시기를 오랫동안 겪다 보면 개인이나 조직 내의 조직원들은 사기가 저하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때는 스스로도 마음을 다잡고 서로가 서로를 격려해주며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세계적인 경영학자인 짐 콜린스의 저서를 보면 `스톡데일 패러독스(S tockdale paradox)`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말은 베트남전쟁 때 하노 이 포로수용소에 수감된 병사들 중에서 미군 최고위 장교였던 스톡데 일 장군의 이름에서 따온 말입니다.
그는 수용소에 갇혀 있었던 8년 동안에 많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가능한 한 많은 포로들이 살아남아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든 전쟁 영웅입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수용소에서 살아남았던 사람들은-일반적인 통념과 는 달리-낙관주의자들이 아니라 현실주의자들이었다고 합니다. 낙관주의자들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미군이 승리하여 수용소에 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와 주위 사람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다가 크리스마스가 지나가 버리면 다시 다가오는 부활절에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일을 반복하면서, 결국에는 상심하고 죽었다고 합니다.
반면 현실주의자들은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언젠가는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았고 결국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아무리 어려워도 결국에는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그것이 무엇이든 눈앞에 닥친 현실 속 의 가장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하는 것이 개인이든 기업이든 성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사고방식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셋째,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치는 일입니다.
잘 되는 시기에는 문제점이 보이지 않는 법이며, 문제점이 보이더라도 바빠서 고칠 만한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어려운 시기야말로 그동안 고치지 못했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절호의 시기이며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쳐 놓는 개인이나 조직만이 대내 외 여건이 좋아졌을 때 다시 좋은 시기를 맞이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매경/200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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