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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행복해지기 위한 5가지 법칙

대한유성 2006. 3. 23. 17:22
행복해지기 위한 5가지 법칙

 

 

사람들은 행복을 원한다. 그러나 지금 당장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한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많은 요소가 있어야 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지금 현재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고통스런 상황에서 벗어나야지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돈이 있다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며, 건강하다고 다 행복한 것이 아니다.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억압적인 상황은 결코 나아지지 않는다. 지금 당장 행복해지지 않는다면 행복은 영원히 맛볼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지금 있는 이 자리에서 행복을 찾을 수 없다면, 행복한 미래는 결코 오지 않는다. 행복은 과정이지 결과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 당장부터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다섯 가지 법칙을 소개한다.




■ 하나, 죽음보다 더한 일이 아니면 즐겨라.

 

“나는 신의 생각을 알고 싶다. 나머지는 모두 다 사소한 것이다.” -아인슈타인

죽음 앞에 서면 모든 일이 사소해진다. 모든 두려움의 근원은 죽음에서 비롯된다. 죽었다고 생각하고 일을 하면, 할 수 없는 일이 없다.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다 자기가 잘 되려고 한다. 잘못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자신이 몇 년을 살았든 잘 되어 있는 경우는 별로 많지 않아 보인다.

만약 지금 자기 자신의 삶이 잘못되어 있다고 느낀다면, 자기가 잘 되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죽음에서부터 시작하지 않고, 살려는 데서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왜 자기 자신의 삶이 잘못되어 있다고 느끼는가? 그것은 제대로 죽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 가운데는 자살 직전까지 갔던 사람들이 많다. 자살의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실제로 죽은 사람도 있지만, 자살의 문턱에서 정신적인 죽음을 겪고 몸은 살아나와 성공을 일구어 낸 사람이 많다. 그들이 자살 직전에 깨달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이 세상에 죽음보다 더한 것은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어떤 어려운 일도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와 인내를 가지고 이 세상과 맞닥뜨릴 수 있었던 것이다.

 

미래산업의 사장이었던 정문술 씨의 이야기는 유명하다. 전 재산을 들여 만든 장비가 못 쓰게 되고 부도의 위기에 몰렸을 때, 그는 자살을 생각하고 산에 올랐다. 몇 날 며칠을 소주에 취해 살다 최후의 선택으로 소주병과 수면제를 들고 산에 올라간 것이다. 정상에 올라간 그의 눈에 여전히 하늘은 푸르렀고, 비정한 세상은 잘 돌아가고 있었다. 그는 하늘이 무너져서 모두가 같이 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전쟁이 나서 모든 것이 불타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러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마음 한쪽에서 알 수 없는 희망 같은 것이 피어올랐다. 이대로 실패한 인생으로 마감할 수 없다는 오기도 생겼다.

 

불현듯 머리 속을 스치는 깨달음이 있었다. 실패는 했지만 그 동안 쌓은 기술이 있지 않은가. 그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단계 나은 제품을 개발해서 팔 수 있다면 다시 일어설 수도 있겠다 싶었다.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들고 있던 소주병과 약병을 힘껏 던지고 달음질쳐서 산을 내려왔다. 그 후의 얘기는 다 알다시피 그는 다시 일어섰으며, 미래산업은 국내 벤처 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되었다.

 

본지 2003년 7월호에 소개된 이승진 씨도 죽음을 딛고 일어선 사람이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던 진천관광호텔을 매각했지만, 사기꾼에게 당해 돈 한푼 받지 못한 상태에서 환갑의 나이에 지병인 당뇨병과 심장병으로 의사로부터 사망 선고를 받았다. 죽자 해도 처자식에 대한 걱정 때문에 죽을 수도 없었다. 그러던 차에, 마라톤을 하다가 심장 마비로 누가 숨졌다는 뉴스를 듣고, 달리다 죽으면 보험금이라도 탈 수 있겠다 싶어서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는 살려고 달린 것이 아니라 죽으려고 달렸다. 죽자하고 달렸더니 죽기는커녕 건강이 회복되고 의욕이 되살아나, 소송을 통해 잃었던 사업체를 다시 되찾았고,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는 지금 아주 행복하게 마라톤을 하고 있다. 달리기를 하면 불치병이 나을 수 있느냐고 묻는 환자들에게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살기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다면 며칠 하다가 못한다고 했을 것이고, 계속 했더라도 아마 죽었을 것이오.”

 

정신적인 죽음을 겪어 낸 사람은 그렇기 때문에 매사가 다 소중하게 여겨진다. 하루하루 밥 먹는 것도 소중하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들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도 소중하다. 전에는 싫던 사람도 소중하게 보게 되고, 전에 무시하던 일도 새롭게 느끼게 된다.

 

이처럼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정신적 죽음을 경험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죽음을 이해하지 않으면, 아무리 지금 행복하다고 해도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왜냐 하면 죽음이 모든 걸 앗아가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인생을 일장춘몽이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하는 말이다. 죽음이라는 허무의 대명사를 이겨낸 상태에서 진정한 행복을 맛본 사람은 인생을 일장춘몽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죽음은 모든 것을 앗아가지만, 죽음을 딛고 일으켜 세운 행복은 결코 건드리지 못하는 법이다.

 

이 법칙은 매사에 응용할 수 있다. 결혼 생활이 힘들다면, 헤어졌다고 생각하고 사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배우자에 대한 집착이나 불만보다는 배우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늘어날 것이다.

자기가 하는 일이 힘들다면, 또는 아주 하기 싫은 일이 있는데 꼭 해야 한다면, 죽었다고 생각하고 하면 된다. 아무리 일이 힘들고 하기 싫다 하더라도 죽음보다 더한 것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아주 꼴 보기 싫은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죽었다고 생각하면 다 받아들일 수 있다. 죽었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매사에 불평불만이 사라질 것이며, 그렇게 되면 당신은 지금 당장 행복해질 수 있는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




■ 둘, 당신을 괴롭힌 모든 이들을 용서하라.

 

“인생은 의기(意氣)에 감동하는 것, 공명(功名)을 누가 논하랴!” -마쓰시타 고노스케

왜 행복해질 수 없는가? 세상이 자기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에 따른 핑계를 다른 사람에게 돌리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를 다른 사람에게서 찾고 있다. 직장 상사가 부당한 일을 시켜서 자기가 힘들다고 생각하고, 아내와의 갈등 때문에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한다. 또 어떤 사람은 사회 현실에 불만을 품고 있기도 하고, 국가 정책이 잘못되어 있다고 목에 핏대를 세우기도 한다. 회사의 사장이라면, 직원들이 말을 안 듣는다고 탓하기도 한다.

 

사실을 정확하게 말하자면,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나의 행복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 즉 나의 행복이 다른 사람이나 주변 상황에 의해서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약 다른 사람 때문에 내가 행복해질 수 없다면 다른 사람을 모두 바꾸어야 하는데, 그것은 가능하지도 않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 나 하나만 변화하면 되기 때문이다.

 

나에게 못한 짓을 한 사람일수록, 그리고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한다. 그러고 싶지 않아도 할 수 없다. 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 다음엔 그들을 용서하는 것이다. 마음 안에서 그들을 진정으로 받아들였을 때, 그들은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않는다. 그리고 자기 주변의 사람들이 나보다 더 훌륭하게 보일 때, 그들은 나를 위해 기꺼이 도와 주려고 할 것이다.

 

일본의 ‘경영의 신’이라고 일컬어지는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사람 다루는 솜씨가 능숙하다’는 주위 사람의 평에 이렇게 말했다.

“나는 결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유를 생각해 보니 짐작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부하 직원 모두가 나보다 위대하게 보였다는 것입니다. 모두 나보다 배운 것이 많고 재능이 많은 훌륭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회사의 사장은 ‘우리 회사 직원은 도무지 형편없고 다루기도 힘들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 사장 자신이 훌륭한 사람이고 수완도 뛰어나서 부하 직원이 어딘가 부족하게 보였을 수도 있지만, 그런 회사는 반드시 경영이 잘 되지 않습니다.”

 

행복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물론 자기 혼자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낄 수도 있지만,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행복의 관건이다. 그러므로 자기 주변의 사람을 자기를 괴롭히는 존재로 인식하지 말고, 자기를 도와 주는 존재로 인식해야 한다. 상대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만큼 상대는 나에게 반응하는데,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한다. 즉, ‘인간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기대를 받으면 기대 받는 것과 같은 행동을 하고, 기대 받는 것과 같은 결과가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다룬 작품이 뮤지컬과 영화로 만들어졌던 <마이 페어 레이디>이다. 런던 빈민가의 꽃 파는 소녀인 이라이저는 자기를 숙녀로 만들어 준 대위에게 이렇게 말한다.

“진실로 숙녀와 꽃 파는 소녀의 차이는 어떻게 행동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취급받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당신 앞에서 나는 숙녀로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 하면 당신은 나를 항상 숙녀로 대우해 주셨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실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인정받을 때, 사람들은 행복해한다. 남에게 인정받으려 하기 전에 먼저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라. 그러면 남에게 인정받았을 때보다 더 큰 행복이 찾아올 것이다.




■ 셋, 당신은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더 큰 존재라는 것을 믿어라.

 

“우리를 억누르고 있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이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 우리는 약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로버트 프로스트

당신이 믿든 안 믿든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훌륭한 존재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자신의 생각의 틀 안에 가두어 버린다. 자기를 규정해 버린다. 자기를 나약하다고 믿고 있고, 의기소침하다고 여기고 있으며, 근근이 먹고 살아가는 것을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다. 스스로 자신을 그렇게 규정하는 한, 거기에 행복은 없다.

 

예를 들어 보자. 자신의 혈액형이 O형이라고 믿고 있던 사람이 있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O형은 유난히 피 뽑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예방 주사도 맞지 않고, 헌혈할 생각은 꿈도 꾸지 않았다. 그러면서 자기가 그렇게 하는 것은 O형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그가 성인이 되어 큰 수술을 받게 되었다. 수혈을 위해 혈액 검사를 하자, O형이 아닌 A형으로 밝혀졌다. 그는 이제까지 잘못 알고 있던 지식에 의해서 자기 행동을 정당화했던 것이다.

 

그가 설령 A형이 아니고 O형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O형은 피를 뽑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스스로 믿고 있으면, 그는 죽을 때까지 피 뽑는 것을 두려워해서 그와 같은 상황에서 계속 도피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혈액형이 O형이든 A형이든 그것은 아무 상관이 없다. 그러나 나는 O형이니까, 나는 A형이니까 하면서 자기의 행동을 정당화한다면, 그는 혈액형에 자기를 옭아매어 버린 것이다. 혈액형만 그런 것이 아니다. 출신 지역에 얽매어 있으면 거기서 지역 감정이 생기고, 학벌에 얽매어 있으면 거기서 학벌지상주의가 생긴다. 자신을 무어라고 규정짓는 순간 그는 그 규정의 틀에 얽매이게 되고, 그렇게 되면 그는 내면의 위대한 존재와 점점 멀어지게 된다. 성경에 보면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가진 자만이 천국에 갈 수 있다’라는 구절이 있다. 그 구절이 의미하는 것은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을 가진 자’, 즉 ‘자기 자신을 수많은 생각의 틀 안에 가두지 않은 자’만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뭔가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생각의 틀 안에 가두어 놓은 상태에서 노력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을 규정짓는 모든 부정적·긍정적 자기 인식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흔히 적극적·긍정적 사고방식을 권한다. 물론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낫겠지만, 긍정적 사고의 이면에는 ‘그렇게 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부정적 의식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자기를 규정하는 모든 인식은 위험한 것이다.

 

이를테면 매사를 낙관적으로 인식하는 사람과 비관적으로 인식하는 두 사람이 있다고 하자. 긍정적 사고방식에 의하면, 매사를 낙관적으로 받아들이라고 할 것이다. 물론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보다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잘 될 가능성이 더 많다. 하지만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도 위험성은 있다. 즉 ‘좋아지겠지’ 하면서 막연히 기다리다가 사태가 악화되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매사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사태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지, 무조건 좋게 본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또다른 예를 들어 보자. 시험을 볼 때마다 영어는 80~90점을 받는데 수학은 30~40점을 받는 학생이 있다. 객관적으로 볼 때 그 학생은 수학보다 영어를 더 잘 하는 학생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 학생이 스스로 나는 ‘영어는 잘하는데 수학은 못해’라고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믿어 버리면 그 학생은 평생 수학을 잘할 가능성이 없어진다. ‘나는 수학을 못해’ ‘나는 공부를 못해’라고 믿는 한, 그가 잘하게 될 가능성은 없다. ‘난 안 돼’ ‘난 운이 없어’라는 말도 극히 피해야 할 말들이다.

 

자기 안에 잠자고 있는 위대한 자기 자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을 스스로 한정짓지 않는 것이다. 부정적 사고를 긍정적 사고로 대체할 필요도 없다. 단지 ‘난 못해’ ‘난 싫어’ ‘난 무엇무엇에 불과해’ 하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라는 말이다. 말은 곧 무의식의 반영이기 때문에, 무심코 이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는 것, 이것이 자기 안에 잠자고 있는 위대한 자신을 이끌어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 넷,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자기 일을 찾아라.

 

“당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있다고 꿈꾸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그것을 시작하라. 용기 속에 천재성과 힘 그리고 마법이 들어 있다.” -괴테

가장 행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겠지만,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혼신의 힘을 다해 정열적으로 하고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설사 일의 결과가 신통치 않더라도, 그리하여 아직 수입이 그다지 많지 않더라도, 자기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그 일을 통해 어떤 비전을 이루고자 한다면 그는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다.

 

자기가 만약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지금 현재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살펴 보라. 그리하여 그 일 안에서 행복을 찾아라. 아무리 사소한 일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 안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 내가 하는 일이 이 세상 어느 일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일해라.

 

주방에서 감자 깎는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생각하기에 따라서 매일 똑같이 감자 깎는 일만 한다면 그것처럼 지겨운 일도 없을 것이다. 실제로 요리사가 되려면 견습 시절에 감자만 몇 년 깎기도 한다고 한다. 그러나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소중하다고 여기고, 앞으로의 비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감자 깎는 일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이를테면 그 날의 메뉴를 보고 감자를 거기에 맞게 썰어 놓고, 예상 고객의 수를 예측하여 감자 깎는 양을 조절하며, 자기가 깎은 감자를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을 손님들을 상상하면서 일하면, 재미도 있거니와 창의성도 생기게 될 것이다. 실제로 이렇게 해서 단시일 내에 수습 기간을 거쳐 훌륭한 요리사가 된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노르웨이에 라면을 보급해 유명해진 미스터 리(이철호)이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 봐도 이 일이 내가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된다면, 과감하게 그 일을 포기하고 자신이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내가 다른 어느 누구보다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일, 이 일을 하다가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는 일, 그런 일을 찾아야 한다.

 

월트 디즈니는 그림을 그려서는 입에 풀칠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그림을 그렸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었고,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다락방에 세들어 살면서 먹을 것도 충분치 않았지만 그는 자기 꿈을 잊어 본 적이 없었다. 그는 그림을 통해 세상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다락방에 생쥐 한 마리가 나타났다. 아무도 알아 주지 않아 외로운 처지에 있던 월트 디즈니는 생쥐에게 호감을 느꼈다. 그래서 자기가 먹던 식빵 부스러기를 나누어 주었다. 디즈니와 생쥐는 친구가 되었다. 그는 친구인 생쥐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미키 마우스다. 오늘 날 미키 마우스는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디즈니가 원했던 그 즐거움의 세계를 전하고 있다.

 

인생은 한 번밖에 없다. 그리고 과거를 되돌릴 수도 없다. 만약 어떤 사람이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서, 자기가 하는 일에 아무런 보람이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면서 평생 일하다가 죽는다면, 그것같이 억울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므로 정말 행복해지고 싶다면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이 일을 하다가 당장 오늘 죽어도 좋다’라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다.




■ 다섯,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천상과 지상에는 우리 인간들이 꿈꾸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존재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파랑새를 잡으려 온 세상을 다 찾아 헤매다가 결국 찾지 못하고 집에 돌아오자 파랑새는 집 안 정원에 있는 나뭇가지에 앉아 있었다는 유명한 얘기가 있다. 행복은 파랑새와 같은 것이다.

 

불행에는 수많은 이유가 있다. 몸이 건강하지 못해서, 돈이 없어서, 자식이 말썽을 부려서, 불구의 처지라서, 친구에게 배신을 당해서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이유가 있다. 그러나 행복에는 이유가 없다. 생각해 보라. 나는 건강해서 행복하다, 돈이 많아서, 자식이 말썽을 안 부려서, 불구가 아니라서,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지 않아서, 그래서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지를. 이처럼 행복에는 이유가 없다. 그와 마찬가지로 불행에도 사실은 이유가 없다. 단지 자기에게 닥친 안 좋은 상황을 불행의 핑계로 받아들인 것이다. 그것을 핑계로 받아들이지만 않는다면 불행은 어디에도 발붙일 틈이 없다. 오체불만족의 상태에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는가?

 

다른 것은 다 내일로 미룰 수 있지만 행복은 내일로 미룰 수 없다. 그리고 오늘 행복할 수 있는 요건은 모두 갖추어져 있다. 그러므로 남들과 비교하여 조금 부족한 사항을 불행의 핑계로 삼지 말라. 그것과는 상관없이 오늘 당장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다.

출처 : 절대비밀
글쓴이 : 절대비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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