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신앙2/인생관·철학

[스크랩] [2018년11월06일화요일]☞마음에 남는 아름다운 사랑 ☜☆ 우련(祐練)신경희☆

대한유성 2018. 11. 8. 07:12

       


 ☞마음에 남는 아름다운 사랑

                     

 

   사랑할 적엔 누구나 바보가 된다 합니다

  사랑하면은 그 사람 밖에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 할 적엔 누구나 장님이 된다 합니다

 

  그 사람 외에는 아무도 눈에 들어오지않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귀머거리가 된다 합니다

 

  그 사람 목소리 외에는 아무소리도 들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벙어리가 된다 합니다 그

  사람 이야기만 들어도 너무 좋아서 말할 틈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이 된다 합니다

  그것도 노란 해바라기가 언제나

 

   그 사람만 바라보다 해가 지기 때문에 해바라기랍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물망초가 된다 합니다

  언제나 날 잊지 말아요 말을 하고싶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시인도 된다 합니다

  언제나 가슴속에 아름다운 사연으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욕심쟁이가 된다 합니다

  단 한사람 그 사람을 소유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울보가 된다 합니다

 

  그 사람을 그리다가 허무함에

 눈물로 하얗게 밤을 세우는 날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나그네가 된다 합니다

  그 사람을 찾아서 어디든지 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노을의 뒷모습이 아름답다

     

 

                                    우련(祐練)신경희

 

 

하루종일 호수에 몸을 담그고
나와 놀던 청자색 산 그림자
산으로 돌아가는 저녁
 
서 산넘어 제 갈 길을 재촉하던
붉은 태양이, 산 위에 반쯤 걸터 앉아
발길을 멈추었다.


어둠을 세상에 보낼 때 마다

노을은 그렇게 제 몸을 태우고

하늘은 조용히 물들어 주었다.

 

바다가 말없이 노을을 식혀주며

흔들리는 파도가

자장가를 부르는 저녁


붉어진 얼굴을 산등에 묻으며

스르륵 창을 닫는

노을의 뒷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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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좋은 사람들』
글쓴이 : 西門 元㥀:시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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