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컨설팅

[스크랩] 2017 창업시장 12가지 트렌드

대한유성 2017. 10. 30. 06:38

 

 

 

 

 

[창업경영신문 엄호식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SETEC에서는 제39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박기영)가 주관ㆍ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140여개 업체 200여개 브랜드가 360여개의 부스를 마련했다.



박람회 둘째날인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유통과 관계자 및 프랜차이즈 업계 A급 강사들을 초청해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이해와 동향, 트렌드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무료교육이 진행된다.



10일 오후 2시부터는 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를 초청해 ‘2017년 창업 시장 트렌드’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





서민교 대표는 저성장과 불황이 깊어지고 1인가구의 증가에 따라 ‘혼밥’과 ‘혼술’이 유행했고 이에 가성비 높은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더불어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2017년에는 어떠한 트렌드가 창업시장의 이슈가 될 트렌드를 12가지로 정리했다.



1. 혼밥, 혼술족을 위한 ‘따로 또 같이’


지난해부터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이 바로 1인가구 소비에 대한 내용이다. 1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메뉴를 출시하는가 하면, 혼자라도 매장에서 편히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서 대표는 1인 고객 공략에 대한 트렌드는 맞지만 특화된 별도의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매장에 1인 고객을 위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야 매출의 다각화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 가성비 창업, 숍인숍에 주목


가성비는 소비자뿐 아니라 창업자에게도 민감하고 주목해야 하는 단어다. 창업에서의 가성비는 권리금이나 임대보증금 그리고 시설비 등 고정비용을 줄이는 것도 포함되는 것으로 이에 가장 적당한 창업 형태 중 하나가 ‘숍인숍’이다. ‘숍인숍’은 점포를 공유하는 방식을 통해 고정비용을 줄이는 한편, 기존매장 고객을 활용해 별도 마케팅 및 투자 없이 영업을 진행할 수 있다. 서 대표는 ‘숍인숍’과 더불어 일본의 ‘이누키 창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누키 창업’은 폐업했거나 매출 부진으로 매매가 안 되는 점포를 싼 가격에 인수하거나, 기존 점주 및 신규창업자가 인테리어를 변경해 운영하는 형태다. 이는 새로운 창업이 아니라 기존의 것을 활용한 리뉴얼로 투자비를 절약할 수 있다.



3. 무인 포스시스템의 도입


무인 포스시스템은 인건비 절감에 뛰어나고 운영의 편의성을 높이는 좋은 아이템으로 무인 포스시스템인 ‘디지털 키오스크 시스템’은 고객이 직접 터치스크린을 통해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자동화함으로써 주문을 받는 직원을 줄이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하지만 서 대표는 무인 포스시스템이 인기를 얻고 증가하고 있으나 오터치로 인한 오작동과 이중계산 등의 발생 그리고 고령인구에게 익숙하지 않으며 대면서비스의 부재 등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키오스크 시스템과 매장 내 메인 포스가 연동되지 않아 매출이 이중 집계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4. O2O서비스의 확산


O2O란 Online to Online의 약자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오프라인 매장의 고객을 유치하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것으로 숙박업이나 배달업을 들 수 있다. 서 대표는 현재는 외식 프랜차이즈 역시 모바일 기반의 온오프라인 융합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배달의민족, 쿠팡 등 대표적인 기업들도 O2O사업만으로는 수익에 한계가 있어 사업 다각화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 신산업 ‘푸드테크’의 등장


‘푸드테크’(Food tech)는 식품과 기술이 접목된 신산업이다. 이를테면 3D프린터를 이용해 햄버거 고기패티 맛과 거의 동일한 식물성 햄버거가 각광을 받았던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서 대표는 죽을 자동으로 저어주는 기기인 ‘죽메이드’를 개발해 사용하는 죽 브랜드 ‘맛깔참죽’을 예로 들며 노동의 강도를 최소화하거나 요리사를 대체할 수 있는 푸드테크 신산업이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6. 중식(中食)의 유통채널 확장


중식(中食)은 외식과 내식(집밥)의 중간개념으로 배달과 주문, 테이크아웃, 케이터링 등을 포함한다. 최근에는 가정대용식(HMR)시장의 급성장으로 유통채널에 대한 확장은 더욱 커지고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 대표는 특히 가정대용식의 경우, 과거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덥혀 먹는 인스턴트식품이나 레토르트 제품에서 벗어나 신선식품과 반조리 식품까지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7. 이색적인 콘셉트, ‘돈키호테적 발상’의 필요


이미 포화상태라고 일컬어지는 창업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개성 있는 맛과 컨셉 그리고 운영방식으로 공략하는 것이다. 서 대표는 일본의 대표적인 잡화 할인매장인 ‘돈키호테’를 예로 들며 업계의 룰을 엎어버리는 역발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전했다.



8. 독서실, 셰어하우스 등 공간대여


고정관념을 탈피한 공간 프리미엄 전략은 지난해부터 급물살을 탔다. 특히 과거 답답한 독서실의 분위기를 벗고 프리미엄을 입혀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서 대표는 프리미엄의 옷을 입은 독서실 외에도 다수가 한집에 살면서 개인적인 공간인 침실은 각자 사용하고 거실과 화장실 등은 공유하는 대신 보증금과 월세를 낮춘 셰어하우스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러한 아이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9. ‘트레이 콘셉트’에 주목


‘트레이 콘셉트’(Tray-Concept)는 즉석 델리와 식재료 마켓이 접목된 형태를 뜻한다. 매장 내에서 고객이 직접 고를 신선한 재료를 셰프가 요리해 주거나 직접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형태를 뜻한다. 서 대표는 이러한 트레이 콘셉트는 산지와 유통 과정의 생생함을 그대로 구현하면서 상품의 구매뿐 아니라 고품질의 상품을 체험할 수 있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10. 콜라보레이션, 끊임없는 변화


프랜차이즈 업계의 콜라보레이션은 매출 하락과 신메뉴 개발의 한게를 극복하기 위해 브랜드끼리 와의 결합, 외식 브랜드와 주점형 브랜드의 결합, 간식형 브랜드와 식당형 브랜드의 결합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이루어 왔다. 서 대표는 ‘본죽&비빕밥 카페’를 예로 들며 이러한 콜라보를 통해 메뉴의 다양화는 물론 매장 운영시간에 빈틈을 메울 수 있는 1일 2, 3모작 점포 운영방식으로까지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11. 카테고리 킬러 업태의 개발


카테고리 킬러(Category killer)는 하나의 상품군 내에서 구색을 갖추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인 업태다. 서 대표는 단순히 상품군을 넓히는 일상적인 카테고리 킬러 매장을 넘어 고객의 디테일한 ‘취향’을 반영한 판매 형태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 무조건적인 무한이 아닌 시간을 팔자


지난해 무한리필은 창업시장의 큰 이슈 중 하나였다. 하지만 무작정 퍼주는 무한리필은 점포의 운영은 물론 제공하는 서비스와 음식 등에도 한계를 가져오게 된다. 서 대표는 일정한 시간 안에 마음껏 먹고 즐길 수 있는 시간 선택 판매 방식인 일본의 ‘노미호다이 시스템’을 예로 들며 하루종일 무한리필을 제공하기 보다 고객의 수요가 줄어드는 시간 등에만 ‘노미호다이 시스템’ 등을 실시하는 등 매출의 다각화를 위해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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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생과투자(부동산투자개발)
글쓴이 : 연강 정태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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