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남양주 연장, 수혜 단지 어디?
*"별내, 오남, 진접 등 교통 불편 해소로 이주 수요있을 듯"
진접선(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까지 연장하는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남양주 진접지구에서 서울 당고개역까지 14.5㎞를 13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정거장은 3곳이 들어서며 운행 간격은 출·퇴근 때 10분, 평시 20분으로 예정돼 있다. 총 사업비는 1조3322억원이 투입되며 2019년 개통 예정이다.
권일 닥터아파트리서치팀장은 19일 "지하철 4호선 남양주까지 연장이 확정되면서 별내지구·오남읍·진접읍 등의 수혜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별내지구보다 진접읍의 경우 교통이 너무 안 좋아 수요자들 관심 밖이었는데 이번 지하철 연장으로 상당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연장에 따라 설치되는 정거장(예정)을 중심으로 20개 이상의 단지가 수혜를 볼 것이며, △별내지구 12개 단지 △오남읍 4개 단지 △진접읍 8개 단지 등이다.
별내지구의 경우 2012년 입주·전용면적 85㎡ 이하·매매가 4억원 수준 등의 조건을 갖춘 아파트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남읍·진접읍은 2009년 입주·전용 85㎡ 이하·매매가 2억원 수준 등의 조건을 갖춘 아파트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지역의 전세가가 서울보다 저렴해 교통 편리성 증대에 따른 이동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남양주 진접읍 A공인 관계자는 "지금까지 오남읍·진접읍에서 서울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경춘선 사릉역까지 가 환승하는 방식으로 이동해 상당한 불편이 있었다. 이 탓에 수요자들 관심 밖이었는데 지하철 연장으로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교통이 좋아지는데다 전세가 등이 싸 이동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현재 별내지구 전세가는 2억~3억원 선이며, 오남읍·진접읍은 1억~1억5000만원 선이다.
별내지구의 경우 이 같은 호재가 선반영 돼 전세가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남양주 별내동 별가람마을별내IPARK 전용 124.77㎡의 전세가는 12월 현재 2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7500만원)보다 7500만원 상승했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지금 당장 시장이 움직이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1차적으로 전세시장이 움직이고, 이어 매매로 전환하는 사람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출처 : 윈윈클럽/도시계획정보카페(경매/토지보상/손실보상/NPL)
글쓴이 : 누리마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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