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스킬/기타 낙서장

[스크랩] 부부가 뭐기에?

대한유성 2011. 1. 22. 19:20

[부부가 뭐기에?]

二輪草- 川中美幸

(영상은 작은▶클릭)

부부

 


오늘 아침  신문에서  읽은  글인데

함께 공감하고  싶어서  올려드립니다.

혹,  여보와  당신이란  단어의  뜻을  아시나요?

 

"여보"는 같을 여,  보배 보, 그 래서
"보배와 같이 소중한 사람" 이란  뜻이며
"당신" 은 당연히

"자신의 몸처럼 사랑해야 할 사람"이라고 합니다.


 

최악의  남편과 사는
한 지혜로운 아내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아내는 남편을 뒤뜰 나무 아래로 이끌었지요.
그리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당신이 술을 마시고 나를 때리며 욕을 할 때마다
그리고, 외도를 했을 때도
나는 이 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았답니다."

그날 밤,

남편은 아내 몰래 크고 작은 못들이 수없이 박힌
그 나무를 안고 울었지요.

세월이 흐르고 아내가  또 남편을 나무 아래로 이끌었지요.
"보세요,
당신이 고마울 때마다  못을 하나씩 뺐더니
이제는 다 없어졌네요."


 

남편이 울면서 말했지요.
"못은 없어졌지만  자국은  그대로 남아있질 않소."

아내는
그런 남편을 끌어 안았고 두 사람은
하염없이 울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한 부부가 은혼, 금혼을 넘어
결혼 60주년이 되는 회혼식을 맞이하기까지는
그저 무심히 세월이 흐른 것이 아니지요.

사랑과 미움의 파도를 타고 절망과 희망의 계곡을 넘어

가난과 부요의 벽을 깨치며,
심지어는 그 어렵다는  권태의 늪을 함께 건너온
동지이자  전우라 말할 수 있지요.


오늘 밤,
잠든 남편과 아내의 손을 더듬어 찾아
그대의 심장위에 살며시 얹어 보세요.

삶이 힘겨울 때마다 서로의 마음에 머물러 쉬어가는
아름다운 그대들의  이름은 "부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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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1년이 밝았습니다.

새 마음으로 아름답게 잘 이어 나가시며
남은 여생 건강하고 즐겁게 사시길 바랍니다.

 


 

 

출처 : 로열젤리와 화분 그리고 프로폴리스
글쓴이 : 우공 누리 사랑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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