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저, <베이비 붐 랠리> 이레미디어 간행
제목이 좀 생경한 그런 책이다.
'베이비 붐 랠리' 라니?
베이비 붐과 랠리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의문이 생길 수밖에.
읽고 나니 고만고만한 재테크서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제법 분석이 깊고 근거가 있네요.
장기전망에 따른 자산운용을 원한다면 필독서입니다.
특히 베이비부머들에게는 생존전략 상 권합니다.
인구구조가 투자 지형을 바꾼다!!
저자는 현재 전개되고 있는 주식시장의 강세 현상이 책 제목(베이비 붐 랠리)처럼 40대 연령층을 점하고 있는 베이비 붐 세대의 인구구조 때문이며 이들이 본격 은퇴하는 2010년 전까지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가 호황을 보이고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에 의하면 내수와 수출의 증가로 주가상승세가 2008년까지는 확률이 매우 높으며 2009년까지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러나 2010년은 매우 위험한 해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 이유는 높은 무역의존도와, 한국 수출에서 미국과 중국 두 나라의 비중이 큰데 미국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 종료로 이 두 나라가 2010년을 기해 경제에 큰 변동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변화되는 인구구조에 따른 투자전략 수정이 긴요한 시기라는 점을 강조한다.
부동산 투자는 자살행위!!!
저자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매우 어두운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이 ‘불패신화’를 이뤄 온 것은 역시 인구구조 때문인데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의 주택수요 때문이었다는 것. 그러나 주택가격지수가 혼인건수에 10년 후행하는 점을 그래프로 제시하며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혼인건수의 추세에 비추어 2010년부터 주택을 비롯한 부동산가격은 장기 하락 추세에 빠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일본과 인도가 투자의 대안이다, 그러나 중국은 유보하라!
또한 현재 일본의 경제 부활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40대 인구 때문임을 설명하며 앞으로 일본은 2015년 쯤까지 경기가 호황을 보이는 것과 함께 주가도 상승할 것이며 인도도 증가하는 젊은 인구로 인해 주가가 장기 상승할 것이라며 일본과 인도 주식을 장기 자산포트폴리오에 적극 추천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취약한 내수기반과 정치적 위험으로 2012년 정도까지는 유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베이비부머의 구체적인 투자전략 제시!
이 책의 특징은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자산시장 붕괴 가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인데 접근 방법을 ‘소비’측면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결론으로 새로이 형성될 투자 지형에 맞게 투자의 밑그림을 다시 그려야 한다는 것이다.아울러 주식투자 방법으로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를 택할 것을 권하며 적립식펀드 투자자들에게 적어도 2008년까지는 환매하지 말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펀드투자를 위한 성공 7단계 전략 등 구체적인 실천 지침까지 제시하고 있어 30-40대 재테크를 원하는 베이비부머에게는 꼭 필요한 지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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