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걷다] 1. 부산영화제 / 좋아서 하는 밴드 / 광안대교
[부산을 걷다] 2. 태종대에서 - 바다를 마음에 담다
광복동 거리는 인파로 넘쳐납니다
한마디로 축제분위기지요
뻥튀기를 만들어서 나누어 주는 분도 계시고
뒷모습을 보이는 저 거대한 짐승은.... 접니다
길에서 먹다
63번집... 올초 처음 왔던 집인데... 올때마다...ㅋ
주인 아주머니는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나름 단골입니다
1년에 3~4번 오는 단골...ㅋ
길에서 먹는게 왜 이리 좋은지 모르겠네요
가끔 동네에서 이러다가 아는 학생들 만나서 지갑을 털리기도 하지만 전 이짓이 좋습니다..ㅋ
엄마 몰래 하는 밴드
엄마에게 이를까요...ㅋㅋㅋ
축제기간인지라 여기저기서 밴드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판매자를 이겨라~
곳곳에 이렇듯 임시 판매자들이 자리잡고
캐리커쳐를 그리는 거리의 화가
이런저런 구경을 하다보니 하루해가 저물어갑니다
텅빈 무대인사장소는 오늘의 모든 일정이 끝났음을 말해주고 있네요...
정승필실종사건, 애자, 호우시절, 불꽃처럼 나비처럼...
이렇게 보았네요...ㅋ
부산에 왔으면 당연 고래고기도 먹어줘야죠
꺼려하는 동료들을 화려한 입담으로 구슬려서 자갈치 옥이집으로 데려 왔습니다.
요놈...
중독성이 강합니다
고래가 워낙 큰고기라서 부위별로 맛이 각양각색입니다.
어떤놈은 쫀득하고, 어떤놈은 부드럽고, 어떤놈은 고소하고, 어떤놈은 담백하고...
한마디로 정의할수 없는 맛입니다
고래내장과 고래힘줄
고래힘줄은 생각만큼 질기지 않습니다
고래고기를 먹고 울산에서 오신 한분은 먼저 돌아가시고
11시버스를 예약해 놓은 우린 어제 찍었던 야경을 복습하러갑니다
제가 스승입니다...ㅋ
조리개값의 차이에 다른 빛의 갈라짐, 노출시간에 다른 변화..
나름 아는대로 떠들어 봅니다
사진 완전초보인 동료가 저를 존경스런 눈으로 바라보네요...ㅋ
미월드와 광안리를 왔다갔다하며 촬영하다보니 서울로 향할 시간이 되었네요
이제 해운대로 가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합니다
내년 부산영화제를 기다리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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