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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유머로 부모님을 웃게 만들어 보자. 인터넷에 떠도는 유머도 좋다. 잘 기억해 놨다가 부모님이 갈등의 징후를 보일 때 활용해 보자. 예전에 가족에게 있었던 즐거운 사건, 사고도 좋다. 썰렁한 가족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다. | |
하워드 헨드릭슨은 부부 갈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CLASP(악수)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이를테면 'C(Calm down) - 마음을 가다듬어라', 'L(Lower your voice) - 목소리를 낮추라', 'A(Acknowledge your spouse's request) - 배우자의 요청을 인정하라', 'S(State your request) - 자신의 원하는 바를 말로 설명하라', 'P(Propose a solution) - 해결책을 제안하라' 는 것입니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롬 12:18)
청소년 문화 단체인 '와이 홈 키퍼스(Y Home Keepers)'에서 부모 갈등 시 대처할 수 있는 요령 10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모두 평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상비약으로 유머를 준비해 두자. - 나의 작은 유머로 부모님을 웃게 만들어 보자. 인터넷에 떠도는 유머도 좋다. 잘 기억해 놨다가 부모님이 갈등의 징후를 보일 때 활용해 보자. 예전에 가족에게 있었던 즐거운 사건, 사고도 좋다. 썰렁한 가족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다.
2. 사랑의 우편배달부가 되자. - 아빠의 이름으로 엄마에게, 엄마의 이름으로 아빠에게 작은 선물이나 편지, 문자 메시지, 꽃다발 등을 배달하자. 부모님은 지금 화해하기가 서로 멋쩍은 것이다. 그 의사전달의 징검다리가 되자.
3. 기분전환을 위한 용돈을 드리자. - 매일 용돈만 받던 나, 오늘은 부모님 데이트 하시라고 용돈을 드리자. 액수는 문제가 아니다. 혹은 문화상품권(영화, 연극, 전시)을 예매해서 드리는 것도 좋다. 부모님이 새로운 환경을 통해 화해의 자리로 나올 수 있게 한다.
4. 마루캠핑을 제안하자. - 부모님이 각방을 쓰겠다며 내 방으로 온다면 역으로 마루에서 함께 다같이 자자고 제안해본다. 이를 통해 가족을 하나로 묶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를 마련해본다. 온 가족이 얼굴을 맞대고 있으면 화도 누그러질 것이다.
5. 부모님을 추억의 장소로 불러내자. - 결혼 전 설레임으로 만나시던 식당이나 까페, 공원, 벤치 등으로 부모님을 불러내 본다. 이런 이벤트를 통해 대화의 통로를 마련해드린다. 옛 시절의 추억과 설레임이 되살아나 화해의 장으로 나올 수 있다.
6.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분들을 초대하자. - 부모님 모르게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친구나 친척, 이웃들을 집으로 초대하자. 그분들 앞에서는 친한 척을 안 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갈등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7. 특별 요리를 장만하자. - 내가 만든 특별 요리를 준비해보자. 떡볶이나 비빔밥도 좋다. 요리를 완성한 후 부모님을 특별 게스트로 모셔 대접한다. 그리고 두 분이 대화하실 수 있게 후식으로 커피까지. 물론 설거지도 내 몫이다.
8. 부부의 날을 지켜드리자. - 매달 21일을 부부의 날로 해서 이 날 만큼은 두 분만의 시간으로 쓸 수 있게 해드린다. 아버지는 회사 일을 잊게 하고 어머니는 가사에서 해방될 수 있게 내가 나서서 노력한다. 매달 한번씩 대화의 시간을 가지신다면 관계가 나아질 수 있다.
9. 부모님을 위한 콘서트를 열자. - 나의 친한 친구들을 초청해서 부모님을 위한 음악공연을 열어보자. 악기를 다룰 줄 알거나 노래를 잘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더 좋겠다. 힙합도 좋고 연주도 좋다. 거창할 필요는 없다. 연주를 보며 대화는 시작될 것이고 화도 누그러진다.
10. 상담가가 되어 드리자. - 부모님도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이 필요하다. 그 상담사가 내가 되어 본다. 복잡한 문제에 해결책을 내놓을 수는 없지만 잘 들어드리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다. 이를 통해 부모님이 서로에 대해 솔직해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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