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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대로 하는 반신욕

대한유성 2006. 3. 21. 06:11

조선 숙종이 실천한 건강 목욕법이기도 한 반신욕은
매일 또는 주 2∼3회, 20∼30분간 꾸준히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몸 안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을 위해 반신욕의 이모저모를 제대로 알아보자.



반신욕 정말 궁금한6가지
반신욕은 모든 체질에 다 좋은가요? 30분을 했는데도 땀이 안 나는 체질이라면 어떻게 하나요?
보통 인체는 상반신은 차고 하반신은 더워야 정상이나 기혈의 순환이 안 되면 상반신이 덥고 하반신이 찬 상태가 되는데, 이때 반신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몸 안의 노폐물이 밖으로 빠져나가 몸이 건강해집니다. 반신욕을 하다가 습진이나 어지러운 증상이 생기면 체질을 막론하고 즉시 중지해야 하며,, 당뇨병 환자나 심혈관계 질환자의 경우는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평소에 땀이 많거나 땀을 흘렸을 때 몸이 가뿐하지 않고 외려 피곤하거나 어지럼증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피하는 것이 낫습니다. 체질적으로 보면 태음인의 경우는 땀을 내야 건강해지는 체질이므로 반신욕이 좋지만, 소음인의 경우는 땀을 조금만 내도 탈진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소양인이나 태양인의 경우도 열이 많은 체질이므로 너무 뜨거운 물에서 반신욕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운동 직후에 반신욕을 해도 몸에 무리가 없나요?
운동을 하여 땀이 많이 난 상태에서 반신욕을 하면 몸의 수분이 갑자기 부족하게 되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반신욕 자체도 체력 소모가 많으므로 몸이 약한 사람들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반신욕을 하면 살이 빠진다는데, 그럼 마른 사람은 반신욕을 하면 안 되나요?
혈액순환에 도움을 줌으로써 불필요한 노폐물이 몸 밖으로 잘 빠져나가게 도와주고 수분대사의 원활화, 부종 등의 흡수 촉진 효과로 인해 살이 빠지게 됩니다. 마른 사람이라고 하면 안 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건강해집니다. 위에 설명한 것처럼 땀을 심하게 많이 흘려서 반신욕을 할 때 조심해야 할 체질인 경우만 주의하면 됩니다.
반신욕을 할 때 도움이 될 만한 입욕제를 추천해주세요.
보통 수 치료를 할 때 몸에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그에 맞는 약을 풀어 넣고 몸을 담그면 좋습니다. 일반적인 사람의 경우 귤껍질이나 솔잎, 녹차는 머리를 맑게 해주고, 뜨거운 느낌도 줄어들며 목욕 후의 한기를 막는 효과도 있습니다.
집에 욕조가 없어요. 반신욕을 대신할 만한 것이 없을까요?
반신욕에 필적할 만한 것이 바로 족욕이죠. 발을 따뜻한 물에 담그는 방법인데, 혈액순환에도 좋고 하루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데도 그만입니다. 그 밖에도 물을 채운 욕조에 상체와 다리는 밖으로 내놓고 엉덩이만 물에 담그는 좌욕도 효과적입니다.
임신부가 반신욕을 해도 괜찮을까요?
임신을 하면 몸에 열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수온을 너무 높게 한다든가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좋지 않겠죠. 무리가 없는 한도 내에서 적당한 반신욕은 괜찮습니다.

반신욕 제대로 하기
1 목욕 시간은 30∼40분 정도, 물의 깊이는 배꼽에서 명치 사이에 오도록 하고 온도는 체온보다 1∼2℃ 정도 높은 38∼39℃가 적당하다.
1 상반신은 물에 담그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약 20분 후에 전신을 약 20초 동안 물에 담갔다 욕조에서 나와서 찬물로 샤워를 하고 다시 욕조에 들어가는 것은 무방하다.
2 어깨와 팔은 물에 담그지 않는다. 단, 추우면 가끔 몸에 물을 적셔준다.
3 목욕 중에 상기가 되는 경우에는 효과가 떨어지므로 잠시 욕조 밖으로 나와 있거나 찬물을 끼얹고 다시 들어가면 된다.
4 반신욕 도중에 현기증이 나는 사람은 중증의 고혈압 혹은 심장병 환자일 경우가 많으므로 족욕으로 적응을 한 후 아랫도리, 배꼽 아래, 명치 아래순으로 서서히 단련하여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5 식후 1시간 이내, 격한 운동을 한 후 30분 이내는 피한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지만 자기 전에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6 집 욕조에서 할 경우 온수가 조금씩 나오게 해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7 반신욕 후 온수로 간단히 샤워하고 미지근한 물로 수분을 보충한다. 물기 제거 후 양말을 먼저 신고 하의 내복을 입어 상반신보다 하반신 보온에 신경쓴다.

반신욕 도움말
반신욕에 대해서 좀더 자세한 내용은 KBS <생로병사의 비밀> 프로그램을 참고할 것. 두 번에 걸쳐 방영되었고, 시청자 게시판에서도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반신욕이 전 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한 인터넷의 반신욕 동호회(cafe.daum.net/bestdiet)의 경우 2만6천 명이 넘는 회원들이 활발하게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
반신욕 열풍이 일기 전에 반신욕을 시작한 사람들은 모두 일본 서적을 구해서 참고했는데, 그 책이 바로 신도 요시하루의 책. 신도 요시하루는 <생로병사의 비밀>을 통해 반신욕의 대가로 소개된 바 있다. 국내에서 구입해서 볼 만한 반신욕관련 책은 《반신욕》(신도 요시하루 지음/학영사), 《신비로운 반신욕과 약탕욕법 이야기》(문진용 지음 / 한국산업훈련연구소), 《미처 알고 있지 못했던 21가지 목욕 건강법》(다카노 야스키 지음/넥서스) 등이 있다.


반신욕 대체요법
BEST 3

냉온욕법
1 냉탕에 1분간 몸을 담근 후 온탕에 들어가 다시 1분간 몸을 담그기를 8∼11회 반복한다.
2 항상 냉탕에서 시작하여 냉탕으로 끝나야 하는? 기력이 떨어진 사람들은 온탕부터 시작할 수도 있지만 끝맺음은 반드시 냉탕으로 하도록 한다.
3 냉탕에서는 몸의 굳어진 곳이나 염증 부위를 주무르거나 기능이 좋지 않은 부위를 비벼주는 등 활발히 움직인다.
4 꾸준히 하면 심폐 기능이 강화되고 지구력과 유연성이 길러지며 몸 속의 지방질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족욕
1 수온은 42∼43℃ 내외. 목욕탕이 아닌 경우 뜨거운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온도를 유지한다.
2 발의 복사뼈 위 삼음교까지 물에 담근다(발 안쪽 복사뼈에서 손가락 네 개 높이 지점).
3 족욕 시간은 20∼30분 정도가 좋다(처음에는 땀이 잘 나지 않지만 익숙해지면 20분 정도면 땀이 난다).
4 몸 전체가 훈훈해지거나 겨드랑이, 등에 땀이 날 때까지 한다.
5 족욕 후 온수로 씻고 비누는 쓰지 않는다.
6 물을 끓이고 진동 기능이 있는 족탕기(6만∼40만원 등 다양)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7 녹차, 쑥, 당귀, 생강, 아로마 오일 등을 첨가하면 피로 해소 효과가 크다.

좌욕
1 목욕물 30∼35℃ 정도의 따뜻한 수돗물을 대야에 붓고 항문을 담근다.
2 10∼20분 정도 앉아 있으면 된다. 다리는 대야 밖으로 내놓는다.
3 횟수는 치료 목적 시 하루 2회 이상이 좋으며, 통상 괄약근 과 긴장이 발생할 수 있고 불결해지기 쉬운 배변 직후와 잠자기 전에 실시한다.
4 좌욕 후 부드러운 타월로 항문 주위를 건조시키며, 소양증(가려움증)이 있는 경우는 드라이어로 시원한 바람을 일으켜 완전히 습기를 말린 후 처방받은 연고를 바른다.



반신욕이 즐거워지는 욕실 용품
1 일본산 반신욕 접이식 욕조 덮개 요즘 인터넷 쇼핑몰마다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대히트인 욕조 덮개. 욕조의 물을 오랫동안 따뜻하게 해주고, 팔을 걸쳐 책을 읽기도 좋다. 친환경 소재인 폴리스틸렌으로 제작되어 인체에 무해하며, 가볍고 튼튼하다. 70×80 2만9천원, 70×120 4만5천원, 롯데닷컴.
2 하츠 가정용 스파기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기포 목욕 효과로 거칠어진 피부도 자극 없이 세척해주면서 부드럽게 가꿔준다. 미지근한 물도 기포와 물살을 만들어 피부에 닿을 때 따뜻하게 되므로 온탕 효과를 볼 수 있다. 8만8천원, 롯데닷컴.
3 효소 입욕제 피부의휴일천연 식물 추출액과 단백 분해 효소가 들어 있어 때와 오래된 각질 등 피부 노폐물을 자극 없이 제거해준다. 때를 밀거나 비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아기나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성인용, 유아용 각 1개 세트 7만6천원, 롯데닷컴.

출처 : 사랑의보물섬
글쓴이 : 숲속의환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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