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재정적 무게감을 살피는 10가지 방법'이란 기사를 통해 이제 막 자산 관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이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내놨다.
▲자산 vs. 부채= 당신이 소유한 모든 부동산과 기타 투자 자산의 가치를 합산 한 후 이를 당신이 짊어지고 있는 부채와 비교하라. 그 차액이 다신의 순 재산(Weal th)이다.
차액이 많지 않거나 마이너스 권이라면 이제껏 살아온 날들을 냉정하게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금융 vs. 부동산= 주식과 채권 등 금융 자산은 오랜 기간에 걸쳐 큰 비용 없 이 부를 쌓아 나갈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급격히 강화될 경 우 위험을 안을 수 있다.
금이나 원자재, 부동산 투자는 그같은 상황 하에서 커다란 힘을 발휘한다. 일정 수준의 부동산 자산을 필수적이라는 의미다. 인플레이션 연계 채권은 금융 자산이지 만 효과적인 물가 상승 대응책이라고 볼 수 있다.
▲소득 vs. 지출= 소득과 지출로 당신의 재정 건전성을 측정할 수도 있다. 세금 을 낸 후의 소득에서 매월 몇 퍼센트가 이자나 재산세, 전기 요금, TV 시청료, 보험 료, 차량 유지비 등으로 지출되는지 따져보라.
그 비중이 클 수록 당신은 재정 상태는 취약하다.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하거 나 소득이 갑자기 줄어들 경우 당신의 경제적 입지는 급전직하로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소비 vs. 저축= 작년 총 수입과 저축을 비교해 봐야 한다. 5만달러의 수입에 서 5%에 해당하는 2천500달러를 저축하는 사람이 있다면 저축의 비중을 배로 늘려야 한다.
그러나 저축을 늘리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소비를 4만7천500달러 4만5 천달러로 5.3%만 줄이면 된다.
▲주식 vs. 채권= 당신의 포트폴리오를 주식과 보다 안전한 투자 자산인 채권 및 머니 마켓 펀드, 양도성예금증서(CD)으로 나누는 작업부터 시작하라. 이는 포트 폴리오의 수익성과 위험성을 가늠하는 척도다.
주식 투자 비중이 60%인 상황에서 장기 투자 수익을 높이고 싶다면 보다 좋은 종목이나 뮤추얼 펀드를 고르는 대신, 주식 투자 비중을 70%로 확대하면 된다. 물론 이에 따르는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강심장이라면 말이다.
▲과세 vs. 비과세= 만약 자본 수익에 대해 과세하는 나라에 산다면 과세 계좌 와 비과세 계좌 투자 비중을 정확히 계산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정보는 재정적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vs. 해외=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국내 종목과 해외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을 따져봐야 한다. 분산 투자 원칙에 충실한 잘 짜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는 해외 주식의 조력이 필수적이다. 미국인이라면 25~30%는 돼야 한다.
최근 수년간 전세계 증시가 동반 등락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지적도 있지만 수 익률은 천차만별이다.
작년의 경우 미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 상승률은 4.9%에 그쳤지만 모 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유럽.오스트렐래시아.파이스트 지수는 13.5% 급 등했다.
▲소형주 vs. 대형주= 대형주와 소형주에 모두 투자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시 장의 4분의 3은 S&P 500 지수에 속하는 대형주가 점하고 있고 나머지가 소형주로 전 략적 배분, 투자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만약 당신이 '투자광'이라면 세계 전역에 걸쳐 건실한 분산 투자 기조를 유지하 고 있는지 여부를 살펴야할 것이다. 대형주 위주의 펀드에 핵심 포지션을 설정한 후 해외 스몰캡 펀드를 이용, 소형주에 투자하라.
▲성장주 vs. 가치주= 신경제 붐이 한창이던 지난 1990년대 후반에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성장주 투자가 대세를 이뤘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은 저평가된 가치주 투자가 바람을 이뤘다.
이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토털-마켓-인덱스-펀드 가입은 대형주와 소형주, 성장 주와 가치주를 한개 뮤추얼 펀드를 통해 투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격형 vs. 지수형= 투자할 때에는 돈을 읽을 위험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 장의 대세 상승 흐름에서 뒤처지는 경우도 생긴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공격형 과 지수형 펀드의 특성을 꿰뚫고 자금을 적절히 배분, 투자해야 한다.
시장 전반의 수익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을 원하는 투자가들이라면 공격형 펀드 를 찾아 투자해야 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지수형 펀드가 가져다주는 안정성을 일정 부분 희생해야 한다는 전제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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