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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털 많은 여우 & 털 없는 여우

대한유성 2006. 2. 12. 09:46

    어느 추운날, 털 많은 여우와
    털 없는 여우가 먹이를 찾아 해매다가 맞닥뜨렸다. 털 없는 여우는 가뜩이나
    춥고 허기진 데 경쟁 상대까지 만나자 잔뜩
    웅크리고 으르렁대며 경계 자세를 취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첨에는 깜짝 놀라는 시늉을
    하던 털 많은 여우가 갑자기 배꼽을 잡고 데굴데굴
    구르며 털 없는
     
    여우를 손가락질까지 해대며
    놀리기 시작했다. 푸하하하하......
    무슨 여우가 그리두 털이 없냐? 야, 너 여우 맞어?
    아이고오~ 배야!
     
    하하하하하......
    저 꼬락서니 하고는
    ........ㅋㅋㅋㅋ
     
     
    가뜩이나 털이 없어서 긴긴
    겨울을 나기도 서럽고 배고픈데 놀림까지 받자
    털 없는 여우는 못참겠다는 듯 소리쳤다. . . .
    . . "짜싸! 추워서 뒤집어 입었다. 왜"
     
출처 : 58사랑! 꿈과 우정의 카페
글쓴이 : 쟈스민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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