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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발 어떻게 씻을까?… 찬물 vs 더운물

대한유성 2021. 4. 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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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발 어떻게 씻을까?… 찬물 vs 더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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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4.29 07:00

    무좀을 완화하려면 땀이 난 발은 찬물로 씻어 염분을 제거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무좀은 재발 위험이 높고 가족‧주변인에게 쉽게 전염되므로 일상에서의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먼저 발을 씻을 땐 발가락 사이사이를 세심하게 씻는 게 좋다. 특히 네 번째 발가락과 다섯 번째 발가락 사이는 틈이 좁아 통풍이 원활하지 않아 무좀이 잘 생기므로 신경 쓴다. 발을 씻으면서 관절을 움직이거나 발바닥을 주무르는 것도 무좀 완화에 도움이 된다. 발에 땀이 났다면 염분 제거를 위해 찬물로 씻는 게 효과적이다. 염분이 남아 있으면 삼투압현상으로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해 발이 항상 축축해지고 무좀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발을 헹굴 때 녹차, 쑥, 소금, 생강, 아로마 등을 첨가하면 무좀을 비롯한 각종 습진을 예방하는 데 좋다. 다 씻은 후에는 방치하지 말고 수건과 드라이어를 이용해 발가락 사이까지 물기를 확실히 말린다. 발에 땀이 많다면 파우더를 발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무좀은 항진균제로 치료할 수 있으며, 범위가 작아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국소도포용 항진균제로 효과를 본다. 곰팡이 포자는 증상이 가라앉은 후에도 남아있기 때문에, 재발이나 이차감염이 있을 수 있어 충분한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곰팡이는 습기가 있어야 자라므로 피부가 축축한 상태로 방치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같은 신발을 오래 신기보다 여러 신발을 번갈아 가면서 신어 발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고 ▲신었던 신발을 벗으면 햇볕에 소독하고 ▲사무실‧실내에서는 구두나 운동화 대신 통풍이 잘되는 슬리퍼를 신고 ▲맨발 상태일 때 발을 건조하는 습관을 들이고 ▲발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 다한증을 치료하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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