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된장 + 부추,
나트륨 배출에 도움
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것 중 하나인 된장국. 된장국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짭짤함이다.
그런데 된장국의 짠맛은 과다한 나트륨의 섭취로 이어지고 비타민A와 비타민C를
부족하게 만든다.
이러한 된장국의 결점을 완벽하게 보완해 주는 것이 바로 부추다.
부추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2. 북어 + 달걀,
단백질의 영양적 가치 올려줘
북엇국을 끓일 때 달걀을 넣는 이유는 달걀이 북어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질을 상승시켜 단백질 영양 효율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단백질의 영양적 가치를 나타내는 것이 단백가인데,
이 단백가가 가장 이상적으로 돼 있는 것이 달걀이다.
한 식품의 단백질이 다른 식품의 단백질과 합해져서 인체에 섭취되었을 때
시너지효과를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현상을 단백질의 상승효과라 한다.
북어의 단백질 영양 효율을 상승시키는 데 가장 적합한 재료가 바로 달걀이다.
3. 전복 + 우유,
육질 부드럽게 하고 부족한 영양소 채워
조개류 가운데서 가장 귀한 것으로 여겨지는 전복.
단단한 전복을 부드럽고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우유를 사용하는 것이 비결이다.
전복을 삶을 때 무를 넣고 삶아 식힌 다음 우유에 담가 두면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다.
전복과 우유의 단백질이 만나면서 전복 조직의 성분을 부드럽게 하기 때문이다.
우유는 양질의 단백질을 갖고 있는 데다 전복에 부족한 필수아미노산을 자연스럽게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
4. 복어 + 미나리,
독성분을 해독시키는 작용
부풀어 오른 배와 독성으로 잘 알려져 있는 복.
복탕에는 보통 미나리를 듬뿍 넣는데 이는 복이 가진 독성분을 없애기 위함이다.
복에는 테트로도톡신이란 강력한 독성분이 있다.
동물의 독 중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테트로도톡신은 물에 잘 녹지도 않고 가열해도 잘 없어지지 않는다.
미나리의 칼슘, 칼륨, 철, 등의 무기질 성분이 테트로도톡신을 해독시켜 준다.
5. 설렁탕 + 깍두기,
맛과 영양의 균형
설렁탕은 맛있게 익은 깍두기와 함께 먹어야 제맛이지만 건강에도 좋다.
김치는 당질과 지질의 함량이 낮은 저열량 식품으로 섬유질이 많다.
또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채소 가운데 칼슘 흡수율이 매우 높아 설렁탕 등 동물성
식품과 잘 어울린다.
특히 한입 크기의 육면체로 썰어 담근 빨간 무김치 깍두기는 시원, 깔끔하고
사각사각한 식감이 일품이다.
깍두기 국물은 그냥 퍼먹기도 하고 뜨거운 탕에 넣어 먹기도 한다.
6. 녹두 + 돼지고기,
부족한 필수아미노산을 보완
약간 연둣빛을 띠면서 노릇노릇하게 기름기가 돌아 아주 먹음직스러운 녹두전은
그 맛이 깊고 부드럽다.
녹두전 중 제일 맛이 좋은 건 돼지고기를 넣고 만든 것이다.
녹두에는 비타민B1, B2, 니코틴산이 많이 들어있지만,
메티오닌과 트립토판 같은 필수아미노산이 부족한데
돼지고기가 이를 보완해주므로 영양학적으로 아주 궁합이 잘 맞는다.
7. 콩 + 미역,
체내 요오드의 균형을 유지
콩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항암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 있지만,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 있는 요오드를 몸 밖으로 배출한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이 호르몬을 분비하지 못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긴다.
콩을 좋아하는 사람이 체내 요오드의 균형을 맞추려면 요오드가 많이 든
8. 멸치 + 풋고추,
칼슘의 흡수를 돕는 작용
멸치에는 칼슘이 많지만, 칼슘 흡수를 막는 인도 들어있어 그냥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진다.
풋고추에는 칼슘 흡수를 돕는 철분이 함유돼 있어 함께 먹으면 멸치의 약점이 보완된다.
풋고추는 섬유소, 카로틴, 비타민C도 풍부해 다른 영양소 보충에도 도움된다.
풋고추를 기름에 볶으면 항암효과가 있는 카로틴이 더 잘 흡수된다.
9. 감자 + 버터,
비타민C의 흡수를 도와
감자를 구울 때 버터를 바르면 부드러운 질감이 버터의 짭조름함과 어우러져 더욱 맛있다.
또한 알칼리성인 감자와 산성인 버터는 영양상으로도 찰떡궁합.
감자는 비타민 C가 풍부한데, 버터에는 비타민 C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A와 염분이 풍부하므로 함께 먹으면 좋다.
또한 감자의 카륨은 버터에 함유된 염분이 지나치게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10. 쇠고기 + 깻잎,
비타민 등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
돼지고기와 깻잎의 궁합이 좋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쇠고기도 좋다.
단백질이 주성분인 쇠고기에는 칼슘과 비타민A·B·C가 거의 들어있지 않은데,
철분과 비타민A·C가 풍부한 깻잎을 함께 먹으면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준다.
한편, 쇠고기를 참기름에 찍어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남지 않도록 돕는다.
11. 돼지고기 + 표고버섯,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
맛 좋고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의 사랑을 받아온 돼지고기는 좋은 영양식이지만 콜레스테롤함량이 높아 부담스럽기도 하다.
이런 단점을 표고버섯과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
표고버섯에는 돼지고기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하는 비타민D와
E, 레시틴 성분이 풍부하다.
또 에리타데닌 성분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능이 있다.
12. 조개 + 쑥갓,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 균형 유지
조개는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지만,
비타민A와 C는 전혀 들어 있지 않다.
반면 쑥갓에는 비타민 A와 C, 적혈구 형성을 돕는 엽록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조개탕에 쑥갓을 곁들여 먹으면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 균형을 맞춰준다.
또 쑥갓은 향이 좋아 조개의 비린 맛을 제거해 맛을 산뜻하게 해준다.
13. 과메기 + 미역,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효과
과메기는 고단위 단백질과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과잉섭취하면 체내의 영양균형을 깨지게 한다.
이때 과메기를 물미역과 함께 먹으면 과메기의 콜레스테롤과 과다한 중성지방이
몸 밖으로 배출돼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과메기에 함유돼 있는 콜레스테롤을 미역의 알긴산이 몸 밖으로 배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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