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이기는 방법은 긍정의 힘  남극과 북극을 탐험하던 두 탐험대가 조난을 당했습니다. 두 탐험대는 지구의 극과 극의 다른 곳에서 똑같은 상황에 처한 것입니다.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얼음벌판, 사람이 생존할 수 없는 극한 추위, 그리고 굶주림.... 모든 교신이 끊기고 식량은 바닥이 나고 그야말로 죽음만이 보이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남극팀 27명은 무려 600여일을 넘게 생존하여 전원이 구조되었고 북극팀 11명은 추위와 굶주림을 견디지 못하고 전원이 죽었습니다. 똑 같은 상황에서 왜 이렇게 극과 극의 다른 결과가 나왔을까요?  <포기하지 않는 개구리가 버터를 만든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두 마리의 개구리가 우유통에 빠졌습니다. 한 개구리는 처음 몇 번은 다리를 움직이다 우유에 빠져 죽었고, 다른 개구리는 가라앉지 않기 위해 끝까지 다리를 움직였습니다. 결국 우유는 버터로 굳어져 그 개구리는 살았습니다.  갱도가 무너져 700미터 지하에 같힌 광부들이 구조된 적이 있습니다. 33명의 광부들은 산소부족과 굶주림속에서 무려 70여일을 버텼다고 합니다. 구조 과정에서 전달된 그들이 보낸 쪽지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33명이 아니라 34명이다.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사람은 깊은 산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길을 잃었기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 길을 잃었다는 절망감에 길을 찾으려는 의지를 포기하여 스스로 죽는다고 합니다.  북극 탐험대는 조난이 길어지자 희망을 버렸습니다. 희망이 없어지자 그들은 서로가 적으로 변하여 싸우게 됩니다. 부족한 식량과 연료는 자기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은 방해물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남극팀은 구조될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격려하고 힘을 보탰습니다. 구조될 수 있다는 하나의 희망이 여럿으로 모아져 현실이 된 것입니다. 그들은 외부 환경을 바꿀 수는 없었지만 절망속에서도 생각을 바꾸어 희망으로 극한 환경을 극복하고 마침내 구조되었던 것입니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서 노인은 혼신을 다하여 상어와 싸우며 말합니다. "희망을 갖지 않는 것은 어리석다. 희망을 버리는 것은 죄악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절망을 느끼고 포기를 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뇌는 나약하고 현실은 벅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희망을 생각하고 포기하지 않을 때 우리의 생각은 나약한 나를 지혜롭고 강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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