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한테 노후에 대접을 받으려면
어느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면서
남편이 "“당신 것 모두 가지고 나가!”
라고 소리 쳤답니다.
이에 아내는 큰 가방을 쫙 열어 놓고
나는 “다 필요 없고 당신만 가지고
갈테니 어서 가방 속에 들어가세요.”
라고 말을 했답니다.
이 말을 들은 남편은 어이가 없었지만
자기만 의지하고 사는 아내에게
너무했다 싶어서 곧 사과했다고 합니다.
아내는 ‘남편 자체’를 원하고 있으며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믿고 든든함’이란
선물을 받으며 살기를 원합니다.
남편이란은
가정의 든든한 기둥이 되고
흔들리지 않는 바람막이가 되어,
최소한의 든든한 맛을 주어야 합니다.
몇 년간 남편 병치레하다가
남편이 죽고 난 후 어느노파가
“남편이 병상에 있을 때가 든든했다.”
고 말했답니다.
바로 아내에게 필요한 남편은 ‘든든함’입니다.
만약 아내가 차 사고를 냈을 경우
“도대체 눈은 어디에 두었어!” 보다는
“그럴 수도 있지. 몸은 괜찮으냐?”며
아내의 불안함을 달래주어야 합니다.
이때 아내에게 필요한 남편은
바람막이가 되어 주는 것입니다.
어떤 남편들은 아내가 잘못했을 때
그 잘못을 꼬집어 아내의
기를 죽일 절호의 기회로 안답니다.
아내가 기죽어 살게 되면
남편이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기죽은 가정을 얻고 싶은 걸까요.
기죽어 살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아내도 그걸 원하지는 않습니다.
‘꽉 막혀 살아가는 깐깐한 존재’보다는
‘꽉 찬 든든한 존재’가 더 필요 합니다.
부부는 무엇보다 ‘이해심’이 필요합니다.
서로의 감정과 정서를 알아야 합니다.
머리가 나쁘거나 판단력은 부족해도
이해심만은 풍성해야 합니다.
부부에게는 특별한 정서가 필요합니다.
외출할 때 아내는 화장대 앞에 앉지요.
그 시간이 조금은 오래 걸립니다.
그렇다고 “발라봐야 소용없어!”라고
말한다면 아내에게 피멍울을 줍니다.
누구 때문에 예쁘게 치장하겠습니까?
남편은 아내의 감정을 살려야 합니다.
아내가 있는 남편은 3년을 더 살고
남편이 있는 아내는 2년을 덜 산답니다.
늙으면 아내는 간병인이 되지만
남편은 귀찮은 존재로 변합니다.
노년의 부부관계는 열정이 아니라
이해의 깊이가 사랑의 척도가 됩니다.
이 세상의 남편들이어!
아내의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는
남편의 길을 걸어 가세요.
살아서 힘이 있을 때 잘 하세요.
그래야 노후에 대접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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