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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결혼식

대한유성 2018. 12. 24. 13:03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결혼식

64세의 늙은 신랑과 11세의 어린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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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4일, 미국에서
아주 특별한 결혼식이 치뤄졌습니다.
64세의 늙은 신랑과 11세의 어린 신부가
손을 잡고 결혼식에 입장하였지요.
두 사람은 실은 부녀관계 였어요.
아빠인 짐은 2013년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그 순간부터 그의 걱정은 50이 넘어서 얻게 된
소중한 딸 조시에 대한 것 뿐이었습니다.

 

 


"난 커서 아빠랑 결혼할래요." 하는 말에
아빠와 딸은 결혼할 수 없다 하니
"그럼 내 결혼식엔 꼬옥 아빠가 손잡고 들어가줘요..."
했던 어여쁜 딸 조시. 짐은 그 소원을 들어줄 수
없음에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영정사진을 찍으러 친구인 사진작가에게 가서
이 사실을 털어놓았지요.
이 사실을 알게 된 친구는, 미리 결혼식을 하자 제안합니다.
사진은 본인이 찍어주겠다고..
그러나 항암치료로 집안 살림도 어려웠기에
그 제안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였고,
친구인 사진작가는 이 사실을 지역사회에 알려
각 분야에서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이 모두 조시 가족을 돕기로 합니다.

 

 

먼 훗날..딸의 결혼식에 손을 잡아 주지 못할
아버지를 위해 모든 사람이 돕겠다 나섰고,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답니다.
아...정말 이 결혼식을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정말 엉엉 울어버리고 말았네요.

 

 

영화나 티비 프로그램 보면서 우는 엄마에게 타박을 주던
아드님도 웬지 숙연한 표정으로 저를 힐끗 쳐다 보기만 하더니
하루가 지나고 밤에 자리에 누워서 그러더라구요..

"엄마..아까 그 프로그램 너무 슬퍼서 나두 울 뻔 했는데 씩씩하게 참았어...
세상의 부모의 심정은 정말 다 같은 마음일텐데...
아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가족의 소중함을, 그리고 건강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다시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지금 조시의 가족은 아빠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네요.

조시의 진짜 결혼식 날, 이 날의 기억은 조시에게
너무 소중한 추억으로 함께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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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기적이 이 가족에게도 일어나 주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편집 HTML작성 김현피터(kimhh1478.wwl1436.hanmail)



나의사랑 클레멘타인 / 미국민요 / 김치경


 


출처 : YMC무재해컨설팅
글쓴이 : mujaeha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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