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족함을 아는 것
⟦3장⟧행복이란 족함을 아는 것』中에서
글 : 마스노 슌묘⦁장은주 옮김
'지족 知足'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족함을 알다."라는 의미로, 지금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
고 그 이상의 것을 쓸데없이 욕심내지 않는 마음이 인생을 풍
요롭게 해준다는 가르침입니다. 이 말이야말로 심플하게 살아
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말이 아닐까요.
한 가지 우회를 소개하겠습니다.
어느 마을에 소를 키우는 남자가 두 명 있었습니다. 한 남자
는 99마리의 소를 키우며 부유한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든 99마리의 소를 100마리로 늘
리자! 100마리의 소를 키우는 것이 그의 목표이자 욕망이었습
니다.
다른 한 남자 세마리의 소밖에 키우지 않고 있었습니다.
세마리밖에 없어 생활이 그리 풍족하지 못했지만 그는 충분히
만족하는 생활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많은 소를 키우면 더 풍족
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알지만 지금보다 많은 소는 자신
에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어느날 99마리의 소를 가진 남자가 소가 세 마리밖에 없는
남자를 찾아왔습니다. 그러고는 자신의 생활이 곤란하니 소를
나눠달라고 했습니다. 부탁받은 만바는 "당신이 그렇게 곤란하
다면 드리지요."하고 흔쾌히 소 한 마리를 양보했습니다. 그는
생활이 더 힘들게 되었지만 친구를 도와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만족했습니다.
한편 100마리의 소를 가진 남자는 새로운 욕심이 싹트기 시
작했습니다. 보란 듯이 100마리을 채웠으니 이제 101마리로
늘려볼까'라고 말입니다. 이 남자는 101마리가 되면 105마리를
채우기 위해 고민하고 괴로워하겠지요.
이 두 남자 중 어느 쪽이 행복할까요. 족함을 안다는 말은
이럴 때 사용합니다.
행복은 갖고 있는것의 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2018年12月23日 ,日曜日
♬..디오티마~사랑한다면 ..♬
『114~11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