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신앙2/인생관·철학

[스크랩]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 벌 얻었으니 그만이고

대한유성 2018. 12. 6. 21:48


마음의 자유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 벌 얻었으니 그만이고

빈손으로 태어나 이만큼 채웠으니 그만이련만...

 

부귀 공명 꿈을 꾸고 권세 영광을 누리려니

세상만사가 다 헛되이 보이지 않는가...

 

조금만 마음을 비우면 새털구름만큼이나 포근하고

매미 울음만큼이나 시원할 터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욕심을 비워내면

살아볼만한 세상인데...

 

투명한 햇살 가슴에 퍼 담으면 세상이 환해 보이고

잔잔한 작은 미소 얼굴에 피우면

오늘 하루도 즐거워지는 것을...

 

마지막 죽음 낭떠러지 생각한 들

만사가 다 수포로 돌아가고 그간의 나의 생도

한낱 불티 되어 허공에 날릴 것인데...

 

비우고 또 비워 여유를 두어 마음의 자유를 누려보자.

삶의 참 자유를 찾아보자. 

 

자연이 나에게 전하는 속삭임들이 들릴 것이다.

 

나는 이제야 강물이 흐르는 이유를 알 것 같고.

걸음 재촉하며 달음질 치는 구름의 흐름도 알 것만 같다.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지난날 내가 보던 그런 세상이 아니다.

 

훨씬 넓어 보이고

편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좋은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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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늘푸른 청춘
글쓴이 : 보드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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