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질병에 들 수도 있고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도 있다.
저마다 타고난 자연치유력 덕분이다.
그러나 오늘날
자연치유법을 훼손시키는 치료법이 널리 보급되면서
자연치유에 의한 질병해소 기회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내 몸 안의 의사,
자연치유력을 발현하여
질병 없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려면 어떻게 하야 할까?
내 몸 안의 자연치유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요소는 다양하다.
햇빛, 공기, 물, 술, 흙, 음식, 주거환경, 영적 안녕, 적절한
활동,인간관계 등을 꼽을 수 있다.
언젠가부터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현대 산업사회의 특성으로 인해서 우리 주위는 유해화학물질이 범란하기 시작했으며
공장과 자동차들이 내뿜는 매연,
산업현장에서 나오는 각종 폐기물,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쓰레기들,
넘쳐나는 폐수로 인한 수질 오염 등
온전히 건강을 지킨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 되었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분으로
조화와 균형을 추구한다는 고대 그리스 자연철학이
점점 자연과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의 가치를 인식,
그것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고 지켜갈 때
내 몸 안의 자연치유력도 왕성하게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Part 1. 자연 치유력 발현의 첫째 요소.
행복호르몬 만들어 내는 햇빛의 ‘힘.’
만약 지구에 태양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생명이 살 수 없는 행성이 될 것이다.
햇빛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며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햇빛이 필수요소다.
과학이 밝혀낸 햇빛의 기능을 보면
비타민 D 합성,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 촉진,
살균 작용 등이 있다.
비타민 D는
뼈의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며
암 예방과 치유에도 도움을 준다.
햇빛과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콩에 많이 함유)이
합성돼 만들어지는 세로토닌은 우울증 치료제라고 하는데
그만큼 기분이 좋아진다는 뜻이다.
기분이 좋아지면 면역력이 증가돼
질병의 예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질병인 상태에서도 자연치유력이 증가돼
회복되는데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빨래나 이불을 햇볕에 말리면 병균을 없앨 수 있다.
이는 자외선의 살균작용 때문이다.
하루 2번 1회 15~30분 정도로 식사 후
햇볕을 쬐는 것이 좋겠다.
도시에서의 직장인들은 햇빛을 쐬기가 쉽지 않다.
특히 여성들은 기미, 죽은 깨, 피부노화 등을 이유로
햇빛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있다.
이럴 경우 우울증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자연치유력이 약해져
질병에 걸렸을 때 잘 낫지 않게 된다.
적절한 햇빛의 활용은
건강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임을 명심하자.
Part 2. 자연치유력 발현의 둘째 요소.
보이지 않는 힘 공기의 ‘저력.’
공기의 오염은
인간의 경제활동과 편리함을 추구하면서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공기 또한 물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정화할 수 있는 자정능력이 있는데
대도시의 경우 공기의 자정능력을 넘어선
각종 유해물질이 대기 중으로 방출되고 있다.
이러한 유해물질 방출의 주범은 공장과 자동차다.
공기 중에는 약 99%가 산소와 질소이며,
이 중 산소가 약 21% 정도다.
그런데 아황산가스나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탄화수소 등의 기체,
미세먼지(분진-중금속인 수은과 크롬이 포함돼 있음),
꽃가루, 미생물, 염화물 등의 무기물__타르성분이
과다하게 발생하면서 산소의 비중을 감소시켜
건강에 문제를 유발하기 시작했다.
이런 유해물질이 몸속으로 들어오게 되면
각종 질병이나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가장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는 기관이 호흡기다.
폐렴, 기관지염, 기관지 말초염, 기관지 확장염, 발작성천식,
폐기종, 폐 섬유화증, 폐암 등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좀 더 확대시켜 보면
심장에도 문제를 초래할 수 있고
2차 세균감염을 촉진시킬 수도 있다.
불쾌감으로 인한 피로 촉진을 가져올 수도 있다.
대도시나 공장이 많은 도시생활에서는
이러한 환경적인 요소를 선택할 수 없다.
공기 좋은 산골이나 농촌으로 이사한다면
이 문제가 해결되겠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그대로 방치하고 살기에는
우리 건강에 너무 큰 부담이다.
따라서 차선책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안하고 싶다.
숲길 산책을 자주해 호흡기계를 청소한다.
실내공기는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공기정화용 식물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루 500ml 유기농생즙을 섭취하며
미역, 다시마, 김 등
바다풀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거하는 생활공간 내에서
가능한 석유화학제품을 줄이는 것도
실내 공기정화에 필요한 조치다.
이렇게만 해도 자연치유력 향상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Part 3. 자연치유력 발현의 셋째 요소.
건강의 70%를 좌우하는 물의 건강력.
물에 대한 주의주장은 너무 많다.
어떤 경우는 물이 암을 치료한다고 광고하면서
물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물의 종류는 대체로 다음범주로 나눌 수 있다.
천연 미네랄이 일정 정도 포함돼 있는 광천수,
육각형 고리구조의 육각수,
수돗물이나 지하수에 전기적인 힘을 가해 만들어지는
알칼리 이온수(전해수),
바다 수심 200m 아래서 나는 해양심층수,
탄산수 등이 있다.
우리 몸의 70%, 지구의 70%가 물로 돼 있어서
물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새삼 언급할 필요도 없겠지만
그렇다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비싼 물이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물은 읏갠프않고 우리 몸에 흡수만 잘 된다면
생수 정도로도 족하다는 것이 필자의 의견이다.
물에서 미네랄을 얻는다거나 혹은
물의 본질적인 기능 이외의 효능을 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일반적인 물의 기능은 대사를 촉진시키며
생체 항상성을 유지하고
체내 독소나 발암물질의 농도를 낮춰주고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병, 불면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건강에 있어서 제1요소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다만 식사 후 바로 물을 마시는 것은
소화에 방해가 되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경제적 부담이 없다면
증류수나 해양심층수 등을 마시면 좋겠지만
통상의 경우 광천수나 육각수 정도를 이용해도
충분하다 할 것이다.
특히 일반생수를 저온에서 보관하면 육각수가 되며
시중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게르마늄 이온수만으로도 충분하다.
Part 4. 자연치유력 증강에 필요한 +알파는?
휴식__영양__활동__인간관계.
햇빛, 공기, 물은 자연치유력 향상에 필수적인 자연요소이며
여기에 +알파적인 요소를 결합하면
자연치유력 향상에 완전한 조건을 갖추게 된다.
그것은 바로 적절한 휴식과 균형 잡힌 영양,
그리고 적당한 활동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 적당한 휴식: 일만 하지 말고 적절한 휴식을 갖자.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현상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높게 평가받는다.
성공의 첫 번째 조건이 열심히 일하는 것이라며
성공만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은
남이 쉴 때 쉬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신념을 갖고 있다.
그렇게 되다보니 자연히 수면은 줄어들고 몸은 지처만 간다.
앞만 보면서 달려가다 보니 휴식을 취할 기회는 없어지고
어느 정도 성공, 먹고 살만하게 되니
긴장이 풀려지면서 몸에 병이 나게 된다.
많은 암 진단 환자의 케이스를 보더라도
“먹고 살만하니 암에 걸렸다.”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휴식은 우리 삶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다.
건강요소로는 에너지 충전의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수면은 휴식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잠의 질이 삶의 질을 좌우한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쉬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하지만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라도 쉬는 법을 배워 익혀
우리 몸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자연의 시계에 맞춰 저녁 10시에 취침하여
아침 6시에 기상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저녁 10~12시 사이의 잠은
다른 시간 대 4시간 동안 자는 잠보다 더 우리 몸에 유익하다.
낮의 적당한 활동은 잠의 질을 높인다.
수면을 취하는 것보다 더 좋은 건강법은 없다.
낮 시간대에는 적절한 활동이 기본이다.
그것이 운동일 수도 있고 산책일 수도 있다.
또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무엇보다 유익하다.
따로는 느린 걸음으로 때로는 빠른 걸음으로
숲길을 걷는 것은 두 가지 이상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 후식이다.
* 균형 잡힌 영양: 건강한 몸을 위해서는 밸런스 있는 영양이 필요하다.
암의 90%가 화학물질의 영향이다.
우리 밥상에서
화학물질을 걸러내는 일은 선택의 문제를 넘어선다.
특히 밥상을 책임지는 아내, 어머니는
자연식 밥상으로 가족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혀를 유혹하는 각종 화학물질을 밥상에 올린다면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없다.
영양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밥상이다.
밥상에 올릴 수 없거나 밥상에 부족한 부분의 영양은
불가피하게 건강보조식품으로라도 채워야 한다.
현미잡곡밥에 유기농채소,
전통발효식품인 간장, 된장, 고추장, 청국장과 산야초 발효액,
각종 파래, 다시마, 미역, 김, 톳 등 바다풀과
일부 생선으로 밥상을 차린다면
별도의 보조식품은 먹을 필요가 없다.
암 환자처럼 다량의 생리활성물질이 필요한 사람들은
유기농 채소 생즙과 과일생즙 등을 규칙적으로 마셔주면
자연치유력이 향상돼 건강한 몸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여기에 들과 산에서 나는
독성이 없는 풀과 나무, 꽃, 열매 등을 활용하면
약이 없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식습관 중에서 꼭꼭 씹어서 목 넘김을 하는 것은
어떤 것을 먹느냐는 것보다도 더 중요할 수 있으므로
오랫동안 저작(씹는 행위)하는 행위를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최소한 위의 부담을 덜어주며
충분한 소화로 음식을 많이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
이것이 무엇을 먹느냐 보다도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한 이유다.
* 적절한 활동: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걸어라.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규칙적으로 걷는 행위는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100세 장수 인구가 해발 200M 지점에 많은 이유는
햇빛과 공기, 물 세 가지 요소 이외에도
왕성한 걷기와 활동 때문이기도 하다.
농사를 짓는 일, 나무를 하는 일은
걷기와 운동이 병행된 행위이다.
물론 이러한 일도 즐겁게 할 때
건강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함은 물론이다.
오늘날엔 걷는 해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편리함은 때로는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기도 한다.
책상 앞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은
시간을 별도로 할애해서 걷기를 생활화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질병이나 질환을 치유할 수도 있다.
병상에 누워
병이 치료되기를 무작정 기다리는 것은 미친 짓이다.
* 적당한 휴식: 일만 하지 말고 적절한 휴식을 갖자.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즐거움과 슬픔과 분노 모두 사람으로부터 온다.
복잡한 인간관계에다
원한관계를 많이 만들면 건강한 삶을 즐길 수가 없다.
물론 일을 하다보면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처리되지는 않는다.
사업상의 일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돈은 순식간에 사람을 변하게 하지만
사람간의 신뢰는 삶에 있어서 오래도록 남게 되는데
그것이 사랑을 전제로 한다면 보다 더 빛을 발할 수 있다.
죽기 살기로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은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끝에서 돈은 남고 사람은 떠나고
건강은 잃어버리는 케이스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할 수 있는 사람
2~3명 정도는 만들어 두는 것이 어떨까?
건강을 위한 실천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의지만 있으면 돈 안 들이고
얼마든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질병인 상태에서도 회복할 수 있다.
자연치유력의 힘으로 말이다.
햇빛, 공기, 물, 휴식, 영양, 활동, 인간관계는
자연치유력을 최상으로 만들 수 있는 핵심요소들이다.
이들 요소들만 잘 조합하고
실천하면 건강한 장수가 가능하다.
질병 다스림에 있어서
여러분의 몸을 병원에만 맡기면 결코 건강하게 살 수 없다.
돈 안 드는 효과적인 건강법을 익혀 실천하는 일은
삶의 지혜를 넓히는 일이니 게을리 하지 말자.
이 자료는 2013년도 ‘건강다이제스트’1월호에서 인용됨.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