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스킬/기타 낙서장

[스크랩] 인물사진의기본 테크닉

대한유성 2018. 10. 17. 21:54



인물사진의기본 테크닉



인물 촬영

 

프레이밍


인물 촬영의 프레이밍은 작가의 개성과 의도에 따라 큰 차이를 나타낸다.

프레이밍에 실패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 중에서도

애매한 프레이밍이 가장 실패율이 높다.

애매한 프레이밍을 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해진 모델에서 부각시키고자

하는 면을 찾아 신속하게 프레이밍을 결정해야 한다.

모델의 전신을 찍을 것 인가하는 등 작가의 기본적인 의도를 확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물촬영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개의 기본 프레이밍이 있다.



①풀셧(Fui-shot)


모델의 전신을 프레이밍 한다. 모델 전신의 아름다움이나 움직임을 강조

한다. 모델의 방향이나 앵글을 바꾸면 한층 동감이 강조되는 프레이밍 한다.



②메디움셧(Medium-shot)


모델의 무릎부터 얼굴까지를 프레이밍 한다.

모델의 동감을 강조할 수 있는 프레밍 이지만 애매한 화면이 되기 쉽기

때문에  촬영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③웨스트셧과 바스트셧(Waist, Bust-shot)


웨스트셧은 모델의 허리에서 얼굴까지의 범위, 바스트셧은

가슴에서 얼굴까지의 범위를 프레이밍은 모델의 표정을 강조하고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화면을 만들 수 있다.



④클로즈업셧(Close-up-shot)


모델의 얼굴이나 특정부분만을 프레이밍 한다. 이때 모델의 표정과

눈의 선이나 코, 입은 중요한 포인트이다.

이와 같은 기본형에 파인더의 가로위치와 세로위치로 촬영할 때가

많다. 세로위치는 인물의 머리 위와, 턱밑에 적당한 공간을 두고

포레이밍 하면 상당히 인상적인 사진이 된다.

또한 가로 위치의 프레이밍은 화면에 주변의 환경을 넣을 수가 있기

때문에 동적인 표현효과를 낼 수가 있다.

특히 광각렌즈를 사용할 때 효과적이다. 세로 또는 가로위치 프레이

밍의 포인트 화면의 어느 부분에 모델을 배치하느냐 하는 것이다.

특히 촬영은 모델의 주변 공간의 색도에 의해 인상이 크게 달라진다.



인상에서 개성을 찾을 것


인물사진(포추레이트)은 일상적인 기록이나 기념을 목적으로 하는

가족사진, 초상사진을 비롯하여 잡지의 표지를 위한 모델사진, 인체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누드사진, 그리고 취재를 인한 인터뷰사진 등

그 분야가 매우 광범위하다. 그러나 그러한 광범위한 영역에도 불구

하고 인물사진을 통한 표현을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내고 있다.

 

그 하나는 인물의 성격이나 개성과 같은 내면적인 표현을 추구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인물의 외양에 나타나는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경우이다.

대체로 젊은 여성의 포추레이트 촬영에 있어서는 그 인물의 얼굴이나

몸매와 함께 의상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그러한 어울림에서

풍겨 나오는 것과 아름다움 느낌 등이 표현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반면에 중년남성이나 노인의 경우에는 인물에 나타나는 강한 인상이나

연륜 등의 표현이 중요시된다. 따라서 수시로 변하는 표정 가운데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유명한 포추레이트 사진가인 유섭 카시(Yousuf Karsh)는 『눈빛이나

손의 움직임 혹은 행동에서 그 사람 마음속의 모든 것이 드러나는 순간

이 있다. 그 찬스를 놓쳐서는 안 된다. 그것은 그야말로 순식간에 나타

났다가 사라지고 마는 「진실 된 교감(交感)이 흐르는 순간」이기 때문

이다.』라고 하여 인물사진 촬영에 있어서 이러한 진실 된 순간의

셔터찬스가 중요성을 지적해 주고 있다.



포추레이트의 촬영기재


①사용렌즈


과거에는 인물사진이라고 하면 초상화를 대신하는 초상사진이 주를

이루었는데 대체로 대형 카메라에 의한 정적인 포추레이트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주를 이루는 35밀리판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에 의한 인물

사진에서는 과거의 대형 카메라에 의한 정적인 포추레이트가 아니라 소형

카메라 특유의 기동성을 발휘하여 미묘한 조정의 순간까지도 촬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이 기동성을 필요로 할 때는 자기가 사용하는 렌즈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사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②광각렌즈에 의한 촬영


일반적으로 광각렌즈는 화각이 넓고 깊은 심도의 화상을 얻을 수 있으나,

원근감이 과장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므로 자신이 사용하는 렌즈의 특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사용해야 한다.

광각렌즈는 주로 넓은 화각을 이용하여 단체 촬영을 할 경우,

좁은 실내에서 인물과 주변의 생활환경을 함께 묘사할 경우 혹은 야외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이나 표정의 스냅을 넓게 촬영하는 경우 등에 사용된다.

또한 원근감의 과장 혹은 왜곡(Deformation)의 효과를 이용하여 전신의

특수한 멋을 표현하는 등 다른 렌즈와는 전혀 색다른 표현을 할 수가 있다.

이 같은 표현은 단초점렌즈 일수록 효과가 크다. 특히 어안렌즈의 사용이

효과적이며, 일상적인 시각의 한계를 넘어선 독특한 감각의 작품을 얻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 또한 의도에 적합한 대안이 있어야지 맹목적이거나

흥미를 위한 시도로는 그러한 효과를 얻을 수 없을 것이다.



③표준렌즈에 의한 촬영


표준렌즈는 인물의 전신상에서 상반신까지를 촬영할 때 가장 자연스러운

묘사를 할 수 있으므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자연스러운 묘사를 할 수

있으므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러나 얼굴만을 클로즈업하여 촬영할 경우

에는 촬영거리가 0.45m∼0.5m정도밖에 되지 않으므로 다소 원근감이 과장

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촬영되는 인물은 카메라를 의식하게 되어 심리적인

압박을 받기 쉽다. 그러나 대상 인물의 환경도 포함시켜 묘사하고자 할 때는,

광각렌즈와 같은 원근감의 과장이 없으므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표준렌즈 중에서 50mm F:1.4mm f:1.2mm와 같은 대구경 렌즈는

조리개의 개방의 부드러운 묘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도를 얕게 하여

전경이나 배경을 적절히 정리할 수 있는 아웃 오브 포커스(Out of Focus)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④망원렌즈에 의한 촬영


인물촬영에 쓰이는 준 망원렌즈는 초점거리가 주로 85∼135mm 정도이며

홀딩(카메라를 손에 잡은 채)촬영이 가능하다. 이들 준 망원렌즈는 광각렌즈와는

정반대로 상반신인 얼굴만을 클로즈업으로 촬영하면 원근감의 과장이나 부자연

스러움이 적으며 촬영거리를 멀게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인물이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촬영에 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포트레이트용 렌즈로서 자주 이용된다.

또한 표준렌즈에 비해서 심도가 얕기 때문에 조리개를 조금 개장한 상태로(예를

들면 200mm에 f/5.6 정도)전경이나 배경을 크게 흐리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인물의 클로즈업 효과가 큰 것도 이 렌즈의 특징 중 하나이다. 많은 카메라

맨이 한 사람의 모델을 에워싸고 촬영할 때는 주위나 배경의 정리상 혹은 카메라맨

끼리 방해가 되지 않는 거리까지 떨어져야 하는 관계로 표준 같은 렌즈가 필수품

으로 등장된다. 이런 점에서는 초정거리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줌렌즈도 편리할 것이다.



반사판과 스트로보의 이용


포추레이트 촬영에서는 강한 그림자를 방지하기 위한 보조 광이 필요하다.

이러한 역할을 위하여 대체로 반사판이나 스트로보를 이용하게 된다.

반사판은 편의상 넓고 흰 하드보드를 스탠드에 장치하거나 알루미늄 호일을

구겨서 주름을 잡고 하드보드지에 붙여 사용하기도 하지만,

사진 전용반사판(Reflector)을 구입하여 이용할 것을 가장 권하고 싶다.

 

특히 컬러 사진에 있어서는 반사판의 색이 인물에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반사판 자체의 색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대체로 주 광원으로 사용되어

지는 스트로보의 경우에는 보조광원의 역할을 하게 된다.

야외 촬영에서 태양광에 의한 짙은 그림자를 약화시킨다든지, 역광에 의해

실루엣이 된 피사체를 밝게 보이게 하는 데 이용되기도 한다.

실내에서는 벽이나 천장 또는 반사판, 엄부렐러 등으로 반사 셔텨 창문으로

부터 입사되는 부족한 빛을 보충하여 쉐도우를 부드럽게 처리할 수 있다.



트라이포트, 필터 모터드라이브의 사용


트라이포트를 사용하면 노광시간을 길게 할 수 있고 카메라의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트 필터는 야외의 그늘에서 촬영할 때, 사진에

푸른빛을 띠는 것을 방지 한다 그리고 산광(散光)을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

필터는 화상을 부드럽게 만들고 얼굴의 주름살이나 주근깨 따위가 눈에

띄지 않도록 해준다. 화상의 주변부를 흐리게 만드는 비네팅렌즈 어태치

먼트는 주체만을 부각시키는 효과적이다.

 

오토 와인더와 모터드라이브는 필름을 자동적으로 감아주고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서 눈을 파인더에서 떼지 않고도 계속셔터를 누를 수 있기 때문

에 빠르게 변화하는 표정을 포착하는데 매우 편리하다.

그리고 긴장이 풀린 자연스러운 표정은 첫 셔터가 찰칵하고 끊어진 다음에야

비로소 얼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순간을 놓치기 말아야 한다.


 

카메라 앵글과 기본적인 라이팅


얼굴의 방향은 포추레이트의 분위기에 큰 영향을 준다.

대체로 정면 촬영은 표정이 굳은 어색한 느낌을 주므로 얼굴 정면에서

3/4정도로 옆을 향하면 훨씬 자연스러워 보인다. 그리고 플로필(옆얼굴)은

코나 턱의 형상이 뚜렷하여 강한 인상을 주게 된다. 보통 인물사진에서는

눈에 초점을 정확하게 맞춤으로써 포인트가 제대로 잡혀지고 강하게 살게

된다. 따라서 눈의 위치에서 촬영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카메라 앵글이

높거나 낮을 경우에는 얼굴이 왜곡되어 일그러지고 만다.

반면에 전신 촬영에서는 조금 높은 눈의 위치에서 찍으면 거의 비슷한

키로 묘사되며 그보다 더 낮은 앵글에서 찍으면 키가 크게 되어 묘사된다.


특히 하이앵글 촬영은 사진은 독특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복잡하고 어수선

배경을 정리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효과적이다. 그리고 인물촬영에 있어서

표현의도에 따라 앵글의 문제와 함께 중요한 것은 적합한 광원과 라이팅

의 선택이다. 일반적으로 채광은 태양광이나 창문으로 스며드는 광선과 같은

자연광을 이용할 경우는 주광선(主光線)의 방향과 강약에 제약이 있으므로

인물의 방향, 포즈, 배경의 선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반면에 텅스텐라이트와 같은 인공광의 이용은 어느 정도 자유로운 채광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물촬영에 있어 자주 사용되는 주광선의 방향, 앵글, 카메라 위치,

기본적인 라이팅 그 효과를 비교해 본다.



①정면광(Front Light)


정면광은 피사체의 정면에 주 광원을 배치하는 채광법으로 주광원이

피사체와 카메라를 연결하는 신상에서 조명되기 때문에 화면 전체에 균일한

조명이 조사(照射)되어 화상은 밝고 음영부가 적으며 인물인 경우에는

톤이 잘 나타나지 않으며 검음 머리가 뚜렷하게 묘출된다.

밝은 배경이 채택될 경우에는 윤곽에 검은 톤이 나타나므로 동양화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음영부가 적은 채광이기 때문에 화상이 평면적이고 입체감이

결여되며 콧날이 오뚝하고 얼굴의 윤곽이 부드러운 사람에게는 효과적이다.

입체적인 면에 개성을 강하게 느끼게 하는 사람이나 표정에 매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적합한 채광이 못된다. 따라서 이러한 채광을 해야 할 경우에는

얼굴 화장을 짙게 할 필요가 있다.

 

주광원의 위치를 높이면 점차로 입체감이 나타나지만 지나치게 높이면

머리카락과 코 그리고 입술의 그림자가 너무 길어져서 보기에 흉하므로 주의

를 요한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 채광법은 평면적이고 입체감을 결여되기

때문에 다른 광원과 병용하여 보조 광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②사광(Plain Light)


사 광선은 평면상의 조명 각이 인물과 카메라를 연결하는 선에 대해

45˚ 부근에 있을 때의 채광법으로 가장 이용도가 높다. 하이라이트에서

쉐도우에 이르기까지의 계조가 강하므로 보조 광 또는 반사판을 사용

하여 계조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조명해야 한다.

얼굴은 약 2/3가 밝고 나머지 부분에 그늘이 생겨서 대체로 콧날이 강하게

빛나고 이마, 밝은 쪽의 뺨, 입술 위, 턱 등이 밝은 부분이 생긴다. 이러한

경우 화면에 생기(生氣)를 만들어주기 위해 눈동자의 적당한 위치에

'캐치 라이트(Catch Light)'가 생기도록 광원의 위치 및 얼굴의 방향을 조절
하여야 한다.
이때의 광원의 높이는 얼굴에 대해 45˚정도로 하여 주광원

에서 먼 쪽은 아래에 역삼각형의 하프론(Half Tone)을 만들고 코의 그늘이

윗입술과 교차되도록 하며 두 눈이 다같이 하프톤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나 입체적인 느낌에 개성이 있다거나 무겁고 어두운 느낌 속에

장점을 발견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광원을 보다 높여서 그늘을 더 잘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이때 턱의 그늘이 목에 흉하게 길게 나타날 경우에는

주광선을 낮추어 주어야 한다. 이 채광 방법의 효과는 그리 특수하거나

흥미롭지는 않으나 그 대문에 오히려 차분한 느낌을 주는 무난한 채광이

되므로 인물사진에 널리 이용된다.



③측광(Side Light, Half Shadow Light)


피사체의 측면(카메라에 대해 90°위치)에

주광선을 위치시키는 채광법으로 피사체의 반가량이 음영부가 되도록 한다.

이런 광선은 광량비(콘트라스트)가 크고 경조의 화상을 만들게 되므로

통상 측광으로 채광을 할 때에는 카메라에 가까운 곳에 보조 광 또는 반사판을

위치시켜 경조(硬調)에 기울어지는 경향을 막게 한다. 이 채광법에 의하면

피사체의 반이 쉐도부에는 입체감이 없는 데 반해 하이라이트에는 약간의 과장

된 입체감이 표현된다. 또한 밝은 쪽의 눈과 귀에는 강한 그늘이 생기고 얼굴

정면보다 측면이 밝다. 이 때문에 턱 부근이 어두워져 아름답게 묘사하기에는

여러 가지 결점이 많은 채광법이다. 그러나 얼굴 전체에서 받게 되는 어둡고 강한

인상을 살려서 개성을 더욱 강하게 묘사하고자 할 때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이런 방식의 채광에 있어 주광원이 얼굴 높이에서 서서히 높아지면

콧날 부근에 흉한 그늘이 생기고 미간의 그늘이 밑으로 길게 뻗게 되므로

미간에서 콧날, 코끝으로 이어지는 선에서 명암이 양분 되도록 주광의 위치를

뺨 높이에 두고, 표현에 따라 약간씩 변화시키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의 보조광의 높이는 카메라 높이로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④반역광(Rembrandt Light, Cross Light)


피사체의 약간 후방에서 조명되는 라이팅으로 아름다운 윤곽을 나타내므로

 '악센트 라이트'로서 많이 이용된다. 반 역광을 주 광원으로 채택할 때에는

카메라 위치 부근에서 보조광 또는 반사판을 비추어서 음영부의 계조를 살리는

것이 보통이다. 이 채광법에서는 얼굴의 밝은 부분이 약 1/3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그늘에 파묻히게 되므로 화면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져서 명쾌한 느낌

은 없으니 안정된 깊은 맛을 느끼게 하는 매력적인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 채광법은 램브란트(Rembrandt, 1600∼6900, 네덜란드 화가)가

초상화에 많이 이용하였다하여 램브란트 라이팅이라고 부른다. 유의해야 할

점은 앞머리가 이마에 내려져 있을 경우에는 그늘이 이마에 생겨서 보기에

흉하므로 광원을 반대쪽으로 옮겨서 이마에 생긴 그늘을 없애야 한다는 것

이고 이마에서 콧날가지는 밝은 빛에 의해 연결되어 있어야 효과적이다.

우리 동양인의 미간은 좁기 때문에 자칫하면 그늘이 져서 코가 작게 보이게

되므로 주광선을 낮추어 이마에서 콧날가지가 밝은 광선으로 연결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⑤역광(Back Light, Line Light)


광원을 피사체의 후방에 위치시키고 역광 상태로 하여 피사체 전체의

윤곽에 선명한 라인 라이트를 살리기 위한 채광법이다. 이 경우에는 보조광

또는 반사판을 카메라 쪽에서 약 45°의 위치에서 피사체의 쉐도부를 행해

반사시킨다. 인물 촬영 시에는 대개 이와 같은 채광법으로 옆모습(Frofile)을

촬영하게 되는 이 때의 주광은 카메라의 135°각도에서 카메라와 반대쪽의

옆얼굴을 조사(照射)하게 된다.

이렇게 하면 인물의 얼굴 전면의 윤곽을 따라 가늘고 밝은 선이 생긴다.

이 밝은 선은 앞머리에서 이마, 콧날, 입술, 턱 나아가서는 옷에까지 은근한

어둠 속에서의 깊이 있는 심리묘사를 하기도 한다.

그 밖의 라이팅 으로는 주광선을 인물 위에서 조사(照射)하는 톱 라이트

(Top Light)반대로 발밑에서 조사하는 풋 라이트(Foot Light) 등의 채광법이

있으나 어느 경우든 이마, 코, 뺨, 턱 음의 돌출부에만 하이라이트가 생기고

다른 부분은 그늘이 생기므로 극적이고 특별한 표현의도가 없는 한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들 라이팅 방법은 주광선은 단독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약한 보조 광이나 반사판을 병행해서 쉐도부를 조명하여 전체의 톤을

정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완전히 라이팅은 주광선과 보조광선의 조화에

의해 비로소 좋은 결과를 얻을 수가 있다.



포즈와 표정의 연출


①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포즈


인물사진에서는 증명사진이나 기념사진처럼 일상적인 경우가 있고 또는

사진가의 주관에 따른 미와 풍모, 성격 등의 매력 포인트를 강조하기 위해

연출을 시킬 경우가 있다.

 

여성의 포추레이트 촬영에는 모델의 아름다운 얼굴만이 전부가 아니다.

따라서 모델이 무엇엔가 기대거나 소품에 걸터앉게 하여 손, 발의 움직임

같은 일상적인 행동 가운데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그 장소에 어울리는

포즈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촬영 장소나 배경 선정도 포즈와 관계되는

중요한 요소로서 특히 생활의 환경이나 분위기를 나타낼 때는 의상과 장소

그리고 포즈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인물의 눈이나 목, 어깨

위치에 뚜렷한 수평 분할 선이 지나가지 않도록 카메라의 포지션이나

앵글을 주의 깊게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인물촬영에 있어서 이목구비(耳目口鼻)외에도 손의 위치를 어디에

놓느냐가 문제인데 의외로 손 처리가 어렵게 때문에 신중하게 다루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인물의 성격이나 직업 등을 표현하기 위해 구도상의 필요에

따라 손을 넣어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부분과의 조화를 연구해야 하므로

무엇이든지 소도구류를 갖게 하는 등의 방법을 취하면 더욱 자연스러울

수가 있다.

 

스튜디오에서 포추레이트를 촬영할 경우에는 모델의 포즈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기수업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흔히 아무

생각 없이 태연해야 할 때에도 긴장을 하게 되므로 카메라맨이 편리하게

리드해 주지 않으면 카메라 앞에서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신경을 쓰게 된다.

 

비록 모델이 어떻게 포즈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지 않더

라도 사진가는 모델을 컨트롤하여 특별한 관심을 갖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포즈

를 요구하기도 하고 반대로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모델을 위한 세트의 소도구는 촬영 작업이 진행되는 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포즈를 취하게 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모델에게 직접적으로 포즈를 지시하는 방법과 특정한 포즈로 앉거나

서도록 만들어진 세트를 사용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포즈를 요구할 때에는 미묘하고 델리케이트한 심리 상태가 수반되므로

사진가는 모델의 기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모든 문제들은 사진가에 따른 접근방법의 차이에서 발생

한다. 대부분의 모델들은 긴장을 풀어줄 필요가 있으므로 자연스럽고 편안

한 자세를 취하도록 해야만 손끝에서 발끝까지 효율적인 묘사가 가능해진다.

상반신 인물사진에서만 얼굴만을 찍을 때보다 표정이나 시선 집중 등은 덜

중요한 요소가 된다.

여러 가지의 앉는 방법과 서 있는 방법을 숙달시키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거울 앞에서 실제로 연습하도록 하는 것이다. 낮고 깊은 의자는 모델을 축

늘어뜨리게 만들고 상체가 뒤로 젖혀지기 때문에 사진에는 어색하고 왜소

하게 나타난다. 반대로 높은 의자는(특히 모델의 발을 바닥에서 떠있게 하면)

모델을 공중에 띄운 느낌을 주게 한다. 그리고 약간의 동적이면서도 불안한

느낌을 주지만 한쪽 발만 떼게(일명 학다리 포즈)하면 주위로부터 시선을

모으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러므로 모델에 따라 여러 가지 상황에 맞춰 선택

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양의 의자를 스튜디오에 갖추어 놓는 것이 좋다.

적어도 자유로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의자 한 두개 정도는 갖추어야 한다.

서있는 자세는 일반적으로 모델에게 자신감과 독립심을 강조하지만 탁자의

모서리에 팔을 걸치거나 잡고 의지할 수 있는 물체가 있으면 편한 자세를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포즈나 본격적인 연출이 필요한

촬영을 위해서는 직업 모델이 필요한 이 경우 사진가가 의도하는 바에 따라

모델을 컨트롤하고 리드할 수 있어야 한다.




②개성이 넘치는 매력적인 표정


포추레이트 사진에서 중요한 요소는 개성 미 넘치는 매력적인 표정에 있다.

이러한 표정은 모델이 어느 정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피사계 심도와

라이팅을 세트한 다음, 카메라를 트라이포드에 장치하고 긴 케이블 릴리즈

를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도록 유도하면서 연속해서 표정을 찍는

방법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표정을 취하게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서 감정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눈으로 말해요"라는 말이 있듯이 눈에 그 인물의 희로애락

(喜怒哀樂)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나타내야 한다.

하지만 카메라맨의 의도와는 다르게 감정이나 시선이 모델 마음대로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포즈와의 조화를 고려해서 셔터를 누르기 직전에 미리

대화를 통해 이해시키는 것이 좋다.

이때 인물의 감정과 함께 눈동자에 광원의 반사로 생기는 캐치 라이트

(Catch-Light)는 눈동자를 생기 있게 보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포추레이트 촬영에 있어서는 카메라맨이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

우선 모델이 어떤 일에 흥미를 갖는지를 파악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에

응하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촬영방법은 되도록 번잡스럽기 않도록

가능한 한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때 텅스텐 전구처럼 고열이 발생하거나 스포트 처럼 번쩍번쩍

요란하게 빛나지 않는 조명이 좋다. 따라서 조명에 의해 경직된 표정을

짓게 않게 하기 위해서는 순간광인 스트로보를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때 배경에 강한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배경으로부터 충분한 거리를

두면서 라이팅의 변화는 최소한으로 하고 바운스 라이팅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결정적인 몇 커트의 표정을 찾아내기 위하여 연속해서

수 십 커트를 찍는 경우도 있게 되므로 여러 각도에서 많은 촬영을 해두는

것이 좋다.이렇게 하면 일일이 명령조로 포즈를 지시하지 않고서도

연속적이 촬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히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찍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촬영자 자신이 즐거운 마음으로 신이 난 기분으로

적극성을 갖고 셔터를 눌러야만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촬영시의 기분과

분위기는 어떤 형태로든 상대방의 표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내의 포추레이트 촬영


①광선 상태의 선택


자연광인가 인공 광인가에 따라 또는 강한 빛인가 약한 빛인가에 따라

그 조건에 알맞은 필름을 골라 써야 한다. 낮에는 유리창이나 출입문을 통해

비쳐드는 자연광이 최상의 광원이 된다. 부드러움을 찾는 포추레이트 촬영

에는 산광(散光)이 가장 좋으므로 맑고 밝은 날씨에는 태양광이 직접 비치지

않는 북향의 창이나 현관 같은 데를 이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러나 흐린 날은 어느 방향의 유리창으로부터 나 균일한 조명을 얻을 수 있다.

창가에서 있는 모델 촬영은 야외의 밝고 강한 및 때문에 카메라에 내장된 노출

계의 지시 값대로만 따를 수 없으므로 모델에 다가가서 얼굴의 밝기를 재는

것이 좋다. 창문을 화면 속에 넣을 때는 모델에게는 적정 노출이 될 지라도 창

문은 노출이 과다 되어 뿌옇게 나타나게 됨을 알아야 한다.



②실내조명을 이용한 촬영


낮의 실내촬영=실내촬영에서는

아무리 산광 된 부드러운 조명이라도 빛이 피사체에 직접 비쳐지는 일이

없으므로 쉐도부의 노출보정이 필요하다. 컬러 필름일 때는 메인라이트의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는 한도 내에서 보조 광을 비출 필요가 있다.

보조 광으로는 창문으로 비쳐드는 빛을 반사시키는 반사판을 이용하거나

플래시를 흰 벽에 바운스 시키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밤의 실내촬영=어떤 인공 광이라도 포추레이트 촬영에 적절히 이용될 수 있다.

특히, 실내 전등 빛을 조절해서 이용하거나 사진전구를 이용해서 그 빛을

벽이나 천장, 반사판에 바운스 시켜 쉐도부를 부드럽게 만들어도 좋다.



얼굴 형태에 따른 촬영 포인트



네모나고 큰 얼굴


이런 사람들은 정면에서 촬영하는 것은 금물이다. 되도록 살짝 비켜진

옆모습을 위주로 촬영하여야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네모난 턱


얼굴보다 조금 더 높은 위치로 앵글을 잡는 것이 좋다.

카메라에서 먼 곳은 점점 작게 표현되기 때문에 턱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다. 반대로 턱이 가는 사람들은 얼굴보다 낮게 카메라를 위치

시키는 것이 좋다.



대머리


얼굴보다 낮은 위치의 앵글선택이 좋다. 위에서 보면

더욱 대머리가 훤히 보이기 때문에 단점을 강조한 격이 되고 만다.



사시


눈동자가 한 곳으로 몰리는 사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일 경우에는

정면 촬영은 피하는 것이 좋다. 좌우 45˚정도의 각도에서 촬영하면

이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작은 눈


얼굴은 아래쪽으로 숙인 듯한 자세를 취하고 약간 위쪽으로 바라

보도록 하여 자연스럽게 눈을 크게 뜨도록 하여 주어야 한다.



들창코


앵글을 얼굴보다 조금 높은 위치에서 결정하여야 한다.

앵글의 각도가 낮을수록 콧구멍이 더욱 뚜렷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낮은 코


사광을 선택하여 코의 그림자가 짙게 나타나도록 하면

코의 윤곽이 강해져 더욱 높아 보이게 된다.



작은 키


되도록 앉아서 낮은 앵글로 촬영하여 그 사람이 부각 되도록 하여야

하며 단체 촬영 시에는 키가 작은 사람을 앞쪽으로 유도하여

다른 사람과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키가 큰 사람을 가운데 두고 좌우로 둥그런 형태를 이루며

키 작은 사람을 앞으로 배치하면 고른 키 높이를 만들 수 있다

 


출처 : 선바우
글쓴이 : 정수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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