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행복한 아침입니다
좋은 음악을 들으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버거운 삶을 어깨에 동여매고 안스럽게 걸어가는 모습
정작 필요한 건 어깨에 놓인 그 짐을 덜어 주는 것이 아니라
무슨 끈으로 엮어져 이렇듯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섰는지 모를 일입니다. 당신이 내게, 내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안은 사람인지 굳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한 번씩 당신이 나를 부르는 소리에 얼었던 겨우내 가슴이 녹아 내림을 느낍니다. 뭐라 한마디 더 한 것도 아닌데 그저 내 이름을 불러준 게 다인데 말입니다. 사는 게 참 우스운 모양입니다. 뭐든 다 준다고 해도 더 시렵기만 하던 가슴이 다정하게 불러주는 내 이름 한 번에 히죽 히죽 웃고 있으니 말입니다.
가슴이 맞 닿은 감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Innocence - Giovanni Marradi |
![]() |
출처 : 화 목 한 사람들
글쓴이 : 閔在鏞 원글보기
메모 :
'종교.신앙2 > 인생관·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전도몽상(顚倒夢想) (2018년 9월 7일 금요일 출석부) (0) | 2018.09.12 |
---|---|
[스크랩] 성철 스님이 말하는 행복 (2018년 9월 8일 토요일 출석부) (0) | 2018.09.12 |
[스크랩] 인생 여행의 기본 지침 10가지 (2018년 9월 11일 화요일 출석부) (0) | 2018.09.12 |
[스크랩] 각국의 중산층 기준 (2018년 9월 12일 수요일 출석부) (0) | 2018.09.12 |
[스크랩] 인생 여행의 기본 지침 10가지 (2018년 9월 11일 화요일 출석부) (0) | 2018.09.12 |